하이난 항공, 폐식용 가공연료로 첫 시험비행 성공 <뉴시스 2015.03.22 기사>

폐식용유 모아 지구 살려요 <헤럴드경제 2015.04.06 기사>

우리가 맛있게 먹는 튀김, 치킨에 사용되는 식용유 여러분은 어떻게 하시나요?

식용유를 어떻게 버려야 할지 고민한 여중생을 통해 시작된 후라이 팬 속 지구사랑

지구를 살리는 일상 속 작은 실천의 중심 후라이팬 속 지구사랑을 만나봤습니다!

 


1. 후라이팬 속 지구사랑을 소개해주세요!

후라이 팬 속 지구사랑은 우리가 집에서 음식을 만들고 남은 식용유를 모아서 바이오디젤을 만드는데 활용 할 수 있도록 폐식용유를 모으는 활동하고 있어요. 흔히 집에서 음식을 하고 남은 식용유는 신문지나 키친타올로 흡수해서 쓰레기 통에 버리거나 폐식용유를 모아서 비누를 만드는 게 일반적이에요 . 하지만 그 폐식용유를 모으면 바이오디젤을 만들고, 자동차를 움직이게 할 수 있어요. 후라이팬 속 지구사랑은 이런 폐식용유를 모아 바이오디젤을 만들 수 있도록 지구 환경을 지키는 활동을 하고 있어요.


2. 후라이팬 속 지구사랑이 어떻게 만들어지게 됐나요?



시작은 어느 여중생의 고민에서 시작됐어요. 집에서 어머니가 해주시는 튀김요리를 맛있게 먹고, 뒷 정리를 같이 돕다가 고민이 생겼어요.어머니 이 식용유는 어떻게 버려요?” “그냥 휴지로 닦아서 버리면되하지만 그냥 이렇게 버리게 되면, 환경에 좋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과 함께 폐식용유를 어떻게 버려야하지?” 라는 고민이 생겼어요. 그래서 학생과 어머니는 구청 환경과, 신문기사 검색을 통해 이리저리 자문을 받게 됐어요. 그러다 학생이 사는 강동구 환경과 담당공무원에게 자문을 받고, 폐식용유를 모으면, 우리가 사용하는 석유 처럼, 바이오디젤을 만들어서 차량을 움직이는데 사용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을 알게 됐어요. 그리고 전단지를 만들고 학생이 거주하는 아파트 단지에 우편함에 홍보 전단을 뿌리고 폐식용유를 모이기 시작하게 됐어요. 그게 후라이팬 속 지구사랑 활동의 시작이었어요.

 

3. 현재 활동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



활동을 시작한지 지금 5년이 됐어요. 후라이팬 속 지구사랑은 현재 한영외국어고등학교 학생들 중심으로 활동이 진행되고 있어요. 위에 말한 그 학생이 한영외국어고등학교에 진학하게 됐고, 자율동아리 활동에 대해 이야기를 듣고 동아리를 만들고 함께 활동을 하게 되면서 지금의 후라이팬 속 지구사랑 활동이 꾸준히 진행되고 있어요. 그리고  2013년 서울시자원봉사센터의 풀뿌리단체 지원사업에 신청을 해서 지원을 받고 활동하게 됐어요. 그 해 1학년 친구들이 모여 발대식을 하고 현재까지 활동을 하고 있어요. 그래서 동아리 안에서 학생들이 거주하는 곳의 아파트 단지에서 폐식용유를 모으고, 분기마다 캠페인 활동을 하며, 시민들을 대상으로 홍보활동을 통해 시민들의 참여를 모으고 있어요.



활동은 크게 단체활동과 개별활동으로 나눠지는 데요. 단체활동으로 캠페인 활동을 하고 있어요. 2014년에는 강동구 녹색장터”, 중앙일보와 함께 광화문 광장에서 진행하는 위아자 나눔장터등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캠페인을 진행해서 1,000여명의 활동 동참 서명을 받았어요. 그리고 서명하신 분들 중에 같이 활동을 희망하는 곳에는 직접 폐식용유 수거통을 가져다 드리기도 하고, 방법을 알려드리기도 했어요. 올해는 2,000여명의 시민이 캠페인에 동참할 수 있도록 홍보활동을 하고 있어요.



개별활동으로는 매월 각자 학생이 거주한 아파트 단지의 폐식용유 통을 확인하고 3개월 정도 되면 폐식용유가 한 통 가득히 모이게 되요. 그러면 강동구에 소재하고 있는 바이오 디젤을 생산하는 업체에 폐식용유를 전달하거나, 업체에 연락을 해서 수거해 갈 수 있도록 활동을 하고 있어요.



그리고 올해는 학생들이 모은 폐식용유의 양을 확인해서 폐식용유를 통한 바이오 디젤 생산량, 그리고 그냥 폐식용유가 버려졌을 때 낭비되는 비용, 사회적 가치비용 등을 측정해보기로 했어요. 이러한 결과치가 시민들에게 활동을 더 잘 홍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4. 학업을 하면서 활동을 하는 것은 쉽지 않았을 것 같아요. 활동으로 인한 어려움이나 변화가 있으신가요?



물론 학생들 스스로 활동하는데 어려움이 많았어요. 현재 매월 35명의 학생들이 활동을 하고 있지만, 활동을 위한 오리엔테이션 그리고 활동 후 확인 등의 절차가 필요했어요. 물론 지금은 풀뿌리 공모 지원사업으로 활동비를 지원받지만 그전에는 예산의 부분도 무시할 수 없었죠. 그래서 어머니들이 함께 활동을 도와주고 있어요. 자원봉사활동 시간확인 부분에서도 활동일지가 없으면 확인할 수 없잖아요. 실무자로 되어있는 제가 한국자원봉사문화에서 어깨동무로 활동을 하고 있어요. 그런 경험을 바탕으로 활동에 대한 활동일지, 캠페인 계획 등 함께 도움을 주고 있어요.



그리고 학교에서도 아이들의 모임장소 그리고 선생님들도 함께 도움을 주시고 계세요. 외국인 선생님 중에 스페인어 선생님도 함께 도움을 주시는데요. 외국인장터에서 외국인을 대상으로 홍보캠페인을 할 수 있도록 함께 참가신청도도 도와주셨어요. 그리고 외국어고등학교 학생들이다 보니, 스페인어, 불어, 독일어, 일본어, 영어 등의 홍보전단을 만들 때도 선생님들이 전단내용을 함께 수정도 해주시고 도움을 주시기도 해요. 아이들도 실제로 외국인을 대상으로 홍보를 하면서 홍보내용, 그리고 전단내용 등 실제 외국어 사용에 대한 부분을 도움을 받고 학업에도 함께 도움이 되고 있어요. 캠페인 활동의 경우 시민을 대상으로 홍보를 하다 보니, 어떻게 설명할 때 호응이 높인지 서로 의견도 나누고 캠페인이 거듭될수록 그 방법도 아이들이 스스로 업그레이드 시켰어요. 캠페인을 할 때 인형탈을 아이들이 쓰고 활동을 해요. 그러다 보니 참여학생 중 한 학생은 본인이 자라오면서 받은 사랑을 캠페인을 통해 다 받은 것 같다고 표현도 했어요. 인형탈을 쓰고 캠페인을 하면 아이들이 많이 관심을 갖고 모여들잖아요. 아이들은 이런 동을 통해 스스로 발전해가는 것 같아요. 그리고 자원봉사를 생활 속에 스며들 수 있게 되는 것 같아요.

 

5. 활동이 앞으로 어떻게 진행되길 바라시나요?



위에 말씀 드린 것처럼 아직은 학생들 스스로 활동하는 부분도 있지만, 어머니들의 도움도 필요한 상황이에요. 하지만 점차 아이들 스스로 활동을 할 수 있길 바래요. 현재 처음 후라이팬 속 지구사랑을 만든 학생과 친구들이 대학교에 진학했어요. 그래서 조만간 선배들이 활동을 함께 꾸려나갈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계획을 갖고 있어요. 활동을 하다 보면 아이들끼리 만들어가는 것은 어려움이 많았어요. 폐식용유 재활용에 대한 전문가 자문, 학교와의 교류, 그리고 현재 소속되어 활동하는 강남구자원봉사센터와의 연계 등 아이들 스스로는 어려움이 많았어요. 부모와 함께 오세요라는 응답이 많았거든요. 졸업한 선배들과 활동을 함께 하면 아이들 스스로 만든 후라이팬 속 지구사랑이 더 발전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현재 중학생 회원도 함께 모집을 하고 있어요. 강남구자원봉사센터의 요청도 있었지만, 이러한 활동이 한영외고 뿐만 아니라 다른 학교, 풀뿌리단체와 아파트캠프봉사단에서도 함께 참여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듭니다. 이번 서울시자원봉사센터에서 진행하는 임팩트프로그램 활성화 사업 오리엔테이션에도 참여를 했었는데요. 우리 후라이팬 속 지구사랑 활동도 내년에는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아이들의 이러한 활동이 우리가 사는 환경을 보호하고, 학생때 활동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성인이 되서도 꾸준히 이어지고 생활속에 함께 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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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자원이자봉이 서울시자원봉사센터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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