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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VC 스토리/활동 이모저모

더운 여름 이웃을 위한 얼음과 마음 나눔! 얼음땡 캠페인 현장

 

7월 한 달간 서울 지역 곳곳에 100여개의 얼음땡 정거장이 설치되었습니다. 서울시 자치구 25개 자원봉사센터, 자원봉사캠프, 그리고 기업, 지역생협, 제로웨이스트샵, 우체국 등 90여개 기관이 서울시자원봉사센터와 힘을 합쳐 100개의 얼음땡 정거장을 운영했습니다.

얼음땡 정거장에서는 시민들로부터 기부받은 아이스박스와 아이스팩을 사용해 음료를 시원하게 얼려 더위에 지친 시민들과 독거어르신, 쪽방촌 주민, 택배 배달원, 우체부, 건설노동자 등 폭염에 노출되기 쉬운 이웃들에게 물을 나눠주는 <얼음땡 캠페인>이 진행되었습니다.

용산구 이촌2동에서는 아이스박스를 끌차로 끌고 나가 근처 아파트 경비원들에게 음료를 나누어 드리기도 했고, 용산구 효창새마을금고 앞에 설치된 정거장에서는 무거운 짐을 나르며 땀을 흘리는 주변 상가의 배달 라이더, 택배 기사들에게 집중적으로 얼음물을 나누었습니다. 

얼음땡 정거장은 더위에 지친 시민들이 더위를 식히는 쉼터가 되기도 했습니다.
아이스박스에 있는 물이 필요한 시민 누구나 물을 가져갈 수 있었는데요, 높은 언덕에 위치한 동네에 설치된 얼음땡 정거장은
땀흘리는 주민들이 잠시 물을 마시며 쉬어가기도 했습니다.

 

[광진구 구의3동 얼음땡 정거장]

 

[플라프리 제로웨이스트샵 얼음땡 정거장]

 

[노원구 중계본동 얼음땡 정거장]

 

[용산구 용산2가동 얼음땡 정거장]

 

[강남구 수서동 얼음땡 정거장]

 

[광진구 구의1동 얼음땡 정거장]

 

[영등포구 무료급식소 토마스의집 얼음땡 정거장]

 

시민들도 얼음땡 활동에 적극 호응하며 마음을 모았습니다. 캠페인이 시작되기 전부터 아이스박스, 아이스팩, 음료 등을 기부하여 아이스박스가 가득 찼습니다.

금천구 독산1동에서는 주민센터 직원들과 지역 주민들이 물 1천여병을 후원했고, 마포구 상암동에서는 마포구시설관리공단 임직원들이 아이스팩과 음료 300여 점을 기부했습니다.

얼음땡 캠페인이 진행되는 동네의 주변 상인들도 발 벗고 나섰습니다. 송파구 풍납2동에서는 카페 주인들이 주민들을 위한 활동에 손을 보태고 싶다며 음료 120병을 후원했고, 양천구 신정4동에서는 얼음땡 정거장이 설치된 건물 1층에 위치한 푸드마켓에서 캠페인 운영을 위해 땀흘리는 자원봉사자들을 위해 대형선풍기를 지원하기도 했습니다.

 

[성동구 행당2동 얼음땡 정거장에 모인 시민들이 기부한 아이스팩과 음료들]

 

[동대문구 답십리1동 얼음땡 정거장에 모인 시민들이 기부한 아이스팩]

 

[성동구 용답동 얼음땡 정거장에 설치된 배너에 나뭇잎 스티커를 붙이는 아이스팩을 기부한 시민]

 

올해는 특히 이르게 찾아온 폭염과 습한 장마가 반복되면서 모두가 힘든 여름을 보내고 있습니다.

얼음땡 캠페인은 얼음물을 나누며 짧은 순간이라도 더위는 식히고 마음은 따뜻해지는 순간을 만들었습니다.

 

동작구에 위치한 제로웨이스트샵 플라프리 사장님은 캠페인에 함께 참여한 소감을 전해주셨습니다.

평소 매일 배달을 위해 가게를 찾는 택배기사님께 뭔가를 전달하는 것이 어려웠는데
얼음땡 캠페인을 매개로 얼음물도 전달하고 안부를 물으며 관계를 맺을 수 있는 계기가 되었어요.
캠페인에 함께 참여할 수 있어 기쁘고 캠페인이 끝나고도 자체적으로 이런 활동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얼음땡 캠페인에 함께 해주신 시민, 기업, 단체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얼음땡 캠페인 생생한 현장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의 영상 클릭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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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과 시원함 나눠요, 동네 얼음 땡 냉장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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