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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히어로

홍은동 토스트와 주먹밥 - 미리내 가게 사장님의 나눔 이야기 1. 헌혈증을 가져오면 토스트나 주먹밥으로 교환해준다고 되어있는 문구를 보고 인상 깊었는데요, 언제부터 이 일을 시작하셨나요? 계기가 있으셨나요? - 저도 나눔, 봉사, 기부는 제가 할 일이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IMF때 사업 실패 이후로 저 역시 생활이 힘들었기 때문에 그런 일은 돈 있는 사람들이 생색내기 위해 하는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러던 중 ‘소아암에 걸린 효민이’ 의 사연을 듣게 되었고, 수술하는데 헌혈증이 필요하다 했기에 그때부터 이 일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이 정도는 생업에 지장 없이 충분히 해볼 수 있을 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비록 효민이는 7개월 만에 저 세상으로 떠났지만, 이렇게 헌혈증을 계속 모아 가지고 있다 보면 또 다른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지금까.. 더보기
[취재후기] 나 하나 바뀐다고 세상이 변할까? 네. -예민한 안테나 두 남자의 이야기 나 하나 바뀐다고 세상이 변할까?네. -예민한 안테나, 두 남자의 이야기- 길에 함부로 버려지는 테이크아웃컵을 줄이고, 길에 '주차금지!' 와 같은 문구에 하트를 그리고 다니는 두 남자가 있습니다,.좀 더 나은 세상을 함께 만들기 위해서... 고민하는 공익적이고(?) 매력적인 두 남자를 만나보았습니다. 1. ‘예민한안테나’의 이름의 의미는 무엇인가요? 2년전 우연히 수첩에 적어놓았던 ‘예민한안테나’라는 단어를 발견하는 것에서 시작 되었습니다. 길에 함부로 버려진 테이크아웃잔이나 쓰레기 등의 목소리를 예민하게 듣고, 이들의 목소리를 듣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들릴 수 있도록 다시 전파해주자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2. 예민한 안테나의 철학이 있다면? 친구와 저는 서로 잘하고 싶은 분야가 있어요. 저는 광고.. 더보기
웃음을 전하러-강동구 자원봉사센터-웃음행복단 서울시자원봉사센터 소모임 지원사업(학습실천 연계형 자율학습 소모임) 한 달에 한 번 웃음을 전하러 찾아오는 강동구 자원봉사센터“웃음행복단” 강동구에 위치한 더어르신요양병원 지하에서 음악소리가 한창이다. 오늘은 더어르신요양병원에서 한 달에 한 번 자원봉사를 하러 “웃음행복단”이 찾아왔다. 강동구 자원봉사센터에서 운영한 프로그램 중 웃음치료사 수업이 있었는데 벌써 8기까지 진행되었을 정도로 그 열기가 대단하다고 한다. 작년 서울시자원봉사센터에서 처음으로 시행한 소모임 지원사업에 지원하게 되었고 “웃음행복단” 7기 회원 중 뜻있는 분들이 모여 선정이 되는 영광을 얻을 수 있었으며 소모임 지원사업을 통해서 “웃음행복단”은 활발한 활동을 할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더어르신요양병원은 치매어르신들을 주로 돌봄이 이루.. 더보기
[풀뿌리에서V세상을만나다]함께 살아가는 우리를 만들기 위한 나와 우리 “원광장애인봉사단” 함께 살아가는 우리를 만들기 위한 나와 우리 “원광장애인봉사단” ‘15년 프로그램 공모지원, 임팩트 프로그램 활성화 지원사업 최종 평가회 현장에서 눈에 띄는 단체가 있었다.휠체어를 타고 나와 참가자들에게 풀뿌리 자원봉사활동의 성과를 이야기하는 분이었다.바로 원광장애인봉사단이었다.장애와 자원봉사? 어떤 관계가 있을까?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원광장애인 봉사단을 만나봤다. 나도 장애인이지만 우리보다 어려운 상황에 놓인 장애인과 함께 살아가기 위해 봉사단을 만들었어요. 원광장애인봉사단은 2005년 2월 “자신보다 어려운 상황에 놓인 장애인들을 위해 함께 살아가는 우리를 만들기 위해” 엄복환 단장님과 4명의 장애인으로 시작됐고. 현재는 최종평가회에서 인사 드렸던 허진옥 단장님과 6명의 단원이 활동 중입니다. 지.. 더보기
자원봉사는 기본적인 생활이니깐요! 가양7단지 아파트봉사단 안상순 봉사자를 만나다. 자원봉사는 기본적인 생활이니깐요! 뭐 따로 있나요 먹을 것 나눠주는 것도 자원봉사죠. 인터뷰 : 범이자봉씨, 훈이자봉씨인터뷰이 : 가양7단지아파트봉사단 안상순 봉사자 2015년 프로그램 공모지원, 임팩트 프로그램 활성화 지원사업 최종 평가회에서 눈에 띄는 단체가 있었다. 바로 가양7단지아파트봉사단, 자원봉사가 필요한 곳이면 어디든 달려가고, 자격증만 무려 10여개를 가진 봉사자... 가양7단지 아파트봉사단 안상순 봉사자를 만났습니다. 복지관 이용자 가족으로 받기만 했는데 저도 드리고 싶었어요 제가 처음 자원봉사활동을 시작한 계기는 딸을 보살피면서였어요. 저에겐 지체장애가 있는 딸이 있어요. 그래서 인근의 늘푸른나무복지관을 이용하고 있어요. 2004년 이 었을 거에요. 한마음걷기대화라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보기
[B&A story] 리어카 끄는 할머니 리어카 끄는 할머니 글 김선미 어렸을 때는 리어카 끄는 할머니, 할아버지들을 볼 때면, 언덕진 길을 가시거나, 리어카가 맘대로 움직이지 않을 때, 뒤에서 밀면서 도와드렸다. 그게 당연한 줄 알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도와드릴 수 있었던 것 같았다. 언제부터인가 주위의 풍경보다는 내가 가는 길이 바빠졌기 때문에, 물론 리어카 끄는 어르신들을 보고도 당연스레 지나쳤으리라, 내 갈 길이 바쁘기에 사소한 선행을 실천할만한 여유가 없었던 거 같다. 그러던 어느 날, 차를 몰고 목적지로 가던 그 날도 무심히 바깥 풍경들은 내 옆을 휘휘 지나가고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 시선을 집중시킨 것이 있었다. 그곳엔 요즈음 설치되는 꽤 큰 크기의 과속방지턱이 있었고,그 방지 턱에 리어카가 걸린 할머니께서 앞으로 가지도, .. 더보기
빵으로 만드는 우리들 이야기 "단팥빵" [풀뿌리 자원봉사] 빵으로 만드는 우리들 이야기 "단팥빵" 인터뷰 l 홍보서포터즈 홍보반장 2기 허재성 인터뷰이, 사진 l 청소년 빵 봉사단 '단팥빵' 나미화 대표 1. 청소년 빵 봉사단 ‘단팥빵’에 대해 소개해주세요.부족한 실력이지만 열심히 빵을 만들어서 주변의 소외계층에 전달하고 있는 청소년들입니다. 지금은 좀 더 다양한 분들에게 전달할 수 없을까 고민하는 봉사단입니다. 2. ‘단팥빵’이 어떻게 시작하게 되었는지 궁금합니다. 단팥빵의 시작은 꿈인입니다. 현재 단팥빵의 공동대표를 맞고 있는 저와 김택중 선생님은 사회복지사로 근무했습니다. 지금 저는 기업사회공헌을 담당하고 있지만요. 예전에 같은 복지관에 근무를 하면서 비슷한 고민과 지역에 대한 애정으로 꿈인을 만들게 됐습니다. 제가 사회복지사로 근무하기.. 더보기
[풀뿌리임팩트프로그램]예일여고 프론티어 봉사단 "네모의 꿈" [풀뿌리임팩트프로그램]예일여고 프론티어 봉사단 "네모의 꿈" 취재,사진 : 범이자봉씨 글,편집 : 쑥이자봉씨 이제 설립 10주년을 앞두고 있는 서울시자원봉사센터는 그 동안 많은 자원봉사 프로그램 개발과 프로그램 지원을 통해 봉사 프로그램에 대한 노하우와 자료들이 쌓여있습니다. 좋은 프로그램들이 많지만 고민이 되었던 것이 프로그램이 지속적으로 진행되지 않는다는 것과 지역사회로 확산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문제점을 보완 하고자 올 해 처음 “임팩트 프로그램 활성화 지원 사업”을 시작하였습니다. 임팩트 프로그램이란 기존에 진행되었던 자원봉사 프로그램 중에서 사회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었던 프로그램 중 시민들이 지역사회 안에서 더 확산되기를 희망하는 프로그램을 의미합니다. 임팩트 프로그램은 시민투표 프로그.. 더보기
[풀뿌리에서 V세상을 찾다]후라이팬 속 지구사랑 中하이난 항공, 폐식용 가공연료로 첫 시험비행 성공 폐식용유 모아 지구 살려요 우리가 맛있게 먹는 튀김, 치킨에 사용되는 식용유 여러분은 어떻게 하시나요? 식용유를 어떻게 버려야 할지 고민한 여중생을 통해 시작된 후라이 팬 속 지구사랑 지구를 살리는 일상 속 작은 실천의 중심 후라이팬 속 지구사랑을 만나봤습니다! 1. 후라이팬 속 지구사랑을 소개해주세요! 후라이 팬 속 지구사랑은 우리가 집에서 음식을 만들고 남은 식용유를 모아서 바이오디젤을 만드는데 활용 할 수 있도록 폐식용유를 모으는 활동하고 있어요. 흔히 집에서 음식을 하고 남은 식용유는 신문지나 키친타올로 흡수해서 쓰레기 통에 버리거나 폐식용유를 모아서 비누를 만드는 게 일반적이에요 . 하지만 그 폐식용유를 모으면 바이오디젤을 만들고, 자동차를 움.. 더보기
[V세상이 만난사람] 우리동네를 지키는 수호대 "북한산지킴이" [V세상이 만난사람] 우리동네를 지키는 수호대 "북한산지킴이" 인터뷰, 사진 : 쑥이자봉씨 바야흐로 가을. 온 산이 예쁘게 물들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이 단풍놀이이다. 평소에 등산과 담쌓던 사람도 예쁜 풍경을 눈에 담고자 젖 먹던 체력까지 끌어 올려 가을 산행을 가곤 한다. 산은 늘 그 자리에 있는 것 같지만 누군가의 손길이 닿기에 유지되고 사람과 함께 숨쉴 수 있다. 산길을 정비하고 누군가가 버린 쓰레기를 줍고 정상등산로를 벗어나 만들어진 훼손길에 나무를 심고 메꾸는 것도 다 사람들의 손길을 필요로 한다. 북한산 환경 정화 활동으로 시작하여 지금은 북한산 자락의 마을을 주민들 스스로 가꾸고 아름답게 지켜나가는 일에 앞장서고 있는 ‘북한산지킴이’의 이진원회장을 만나 그들의 아름다운 마을 만들기 이야기를.. 더보기
[풀뿌리에서 V세상을 찾다]마을에 스며들다 "삼덕마을" [풀뿌리에서 V세상을 찾다]마을에 스며들다 "삼덕마을" 인터뷰.글 ㅣ 범이자봉씨사진 ㅣ 홍보서포터즈 홍보반장 2기 오지선인터뷰이 ㅣ 삼덕마을 김수희 총무, 정릉종합사회복지관 김승희 사회복지사 12층 이사왔어요, 7살 꼬마의 메시지에 포스트잇 댓글 '훈훈한 아파트' [인터뷰 365, 2011.12.30 기사]이웃 주민이 이사를 와도 알지못하는 요즘 우리 삶, 포스트 잇을 통한 주민과의 대화가 훈훈한 메시지를 전한다는 기사 입니다. 예전의 우리는 동내 주민이 함께 음식도 나누고, 김장도 함께 하는 마을 공동체의 모습이 보기 쉬었지만, 지금은 포스트 잇을 통한 대화와 소통이 훈훈한 이야기로 들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마을회관을 중심으로 주민들이 서서히 스며들어 함께 사는 세상을 만드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정.. 더보기
[풀뿌리에서 V세상을 찾다]두드림 청소년 자원봉사단 [풀뿌리에서 V세상을 찾다] 두드림 청소년 자원봉사단 인터뷰 : 홍보반장 2기 김지혜, 허재성 1. 두드림 청소년자원봉사단에 대해 소개해주세요.두드림 청소년 자원봉사단은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에게 적성에 맞는 학습활동과 한국사회를 깊게 이해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청소년기 올바른 가치관과 습관 형성에 기여하기 위해 구성되었습니다. 단체가 생긴지는 오래되지 않았지만 그 전에 두드림 청소년 지원 네트워크에서 청소년 지원 활동을 꾸준히 진행해왔습니다. 대학생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들에게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지 고민하다가 대학생들 스스로 자원봉사활동을 기획 진행할 수 있도록 두드림 청소년자원봉사단을 발족하게 됐습니다. 주요활동으로, 멘토와 멘티의 멘토링 활동, 학교 부적응 친구들에 대한.. 더보기
[V세상이 만난사람]도시를 푸르게 하는 이야기 "공원에서 놀자!" [V세상이 만난사람]도시를 푸르게 하는 이야기 "공원에서 놀자!" 글. 사진 : 범이자봉씨 [사진 (좌) 이한아 사무국장, (우) 이민옥 사무국장] 1. 서울그린트러스트에 대해 소개해 주세요. [출처 : 서울그린트러스트 홈페이지] 서울그린트러스트는 2003년도에 창립됐습니다. 그 시작은 서울그린트러스트 운동으로, 2020년까지 시민들이 생활에서 경험할 수 있는 녹색공간을 만들자는 캠페인 운동으로 이를 수행하기 위해 창립된 곳이 서울그린트러스트였습니다. 그리고 생활권 녹지를 늘려가는 것의 첫 번째 프로젝트가 서울숲공원을 조성하는 것이었습니다. 서울 숲을 시작으로 시민들과 함께 수목하고, 시민참여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고, 서울 숲 이외에 다른 생활권 확대를 위해, 우리동네 숲 정원을 .. 더보기
[풀뿌리에서 V세상을 찾다] 버려진 땅에 생명을 불어넣는 "노을공원시민모임" [풀뿌리자원봉사] 버려진 땅에 생명을 불어넣는 "노을공원시민모임" 사진촬영 : 범이자봉씨 인터뷰 및 정리 : 쑥이자봉씨자료제공 및 인터뷰이: 노을공원시민모임 강덕희국장 난지도는 버려진 땅이고 쓰레기 섬이었다. '버려졌다' 라는 말에서 ‘절망’, ‘포기’, ‘실패’ 와 같은 온갖 부정적인 말이 떠오른다. 하지만 절망에서 그치지 않고 이 땅의 가능성을 보고 모두가 힘을 합쳤고 특히 시민들의 자발적인 움직임으로 버려진 이 땅에서는 이제 나무가 자라나고 예쁜 꽃이 피어나고 새소리가 가득하다. 그리고 이곳에 와서 숲을 가꾸는 사람들은 난지도 이야기에 자신의 삶을 반영시켜 ‘희망’을 얻는다. 단순한 공원이 아닌 자연의 소중함과 나 자신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 이 공원을 더 아름답게 가꿔나가는 단체가 있다. 바로 '.. 더보기
[풀뿌리에서 V세상을 만나다]일상에 스며드는 즐거운 자원봉사! 길음밴드와 함께! [풀뿌리에서 V세상을 만나다]일상에 스며드는 즐거운 자원봉사! 길음밴드와 함께! 사진 촬영 및 인터뷰 : 범이자봉씨 1. 길음밴드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우리 길음밴드는 2013년 7월 길음뉴타운에 살고 있는 학부모들이 모여, "아이들이 의무적인 봉사활동을 하는 것 보다는 의미를 두고 꾸준히 할 수 있는 봉사활동을 찾아보자"라는 생각에서 뜻이 있는 엄마들이 모여 처음 만들어졌어요. 처음에는 소수의 인원이 뜻을 같이 했는데, 참여 중인 엄마가 다른 엄마에게 우리 활동에 대해 소개를 하고, 참여하게 되고, 그리고 새로 참여한 엄마도 다른 분들께 추천해서 지금 엄마와 아이가 함께하는 40명의 길음밴드가 꾸려졌어요. 2. 길음밴드는 어떤 활동을 하고 있나요? 길음밴드가 살고 있는, 길음뉴타운을 중심으로 한 활동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