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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VC 스토리/활동 이모저모

환경과 사람을 연결한다! 서울동행 대학별 대표단 그린놀잇터 in 울진

 

올해 초 울진과 삼척에 큰 산불이 있었던 것 기억하시나요?

산불이 점점 많이 발생하는 원인 중 하나가 기후변화 때문인것도 아시나요?

산불로 인한 피해를 알아보고 산불과 기후변화의 관계성에 대해 알리기 위해 서울동행 대학별 프로젝트 리더가 산불의 최대 피해지역인 울진으로 떠났습니다.

 

서울동행 대학별 프로젝트 리더는 서울소재 25개 학교 재학생 86여명으로 구성된 봉사팀으로, 대학가를 중심으로 기후변화, 학습소외 등과 관련한 자원봉사 프로젝트를 직접 기획하여 활동하고 있습니다.

울진에서의 활동은 각 대학별로 활동하던 학생들이 모두 함께 하는 연합프로젝트인데요, 

기후위기와 관련해 환경과 사람을 자원봉사를 통해 즐겁게 연결한다는 의미의 '숲과 사람,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그린놀잇터'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먼저, 지속가능한 숲을 꿈꾸며 20명의 대학생이 경상북도 울진군 소광리 지역 국유림으로 떠났습니다.

 

산불의 영향을 받은 숲의 먹이급이대를 관찰하며 산양 등 멸종위기 동식물에 대한 모니터링을 진행했습니다.

모니터링은 녹색연합 및 국립생태원의 전문가분들이 함께 해주셨습니다.

 

활동에서 기록된 모니터링 자료는 향후 녹색연합과 국립생태원의 산불로 인한 동식물 현황 연구자료 등에 활용될 예정입니다.

또, 프로젝트 리더들은 현장에서의 활동을 토대로 기후변화와 산불의 영향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한 콘텐츠를 제작할 예정입니다!

생생한 활동경험이 담긴 콘텐츠가 벌써 기대가 되네요~

 

 

산불의 피해는 자연만 입은 것은 아니었습니다.

산불로 인해 피해를 입은 이재민도 있고, 직접적인 피해를 입지 않았더라도 산불이라는 재난을 경험하는 것은 심리적인 타격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코로나19와 산불이라는 재난을 연이어 경험한 울진지역 아동들의 정서적 회복을 위한 관심이 필요한데요~

연합 봉사팀은 울진군지역아동센터와 연계하여 산불 피해지역 초, 중,고등학교 학생들과 운동회 및 진로 멘토링 시간을 가졌습니다.

 

당초 울진에서 함께 모여 활동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이 심화됨에 따라 온라인으로 전환하여 운영하였습니다.

 

 

줄임말 퀴즈, 내 주변 물건 빨리 찾기, 일심동체 등의 게임을 진행했습니다.

온라인으로 진행되어 아쉬움은 있었지만, 오랜만에 진행된 교류활동이라 학생들의 반응은 최고였습니다

 

 

이어 진로 멘토링도 진행되었습니다.

초등부는 흥미적성검사를 통해 다양한 직업을 탐색해 보고, 중고등부는 학교, 전공, 대학생활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지역 내 대학교가 없고 코로나19로 교류가 제한되면서 학생들은 평소 대학생을 만날 기회가 많지 않았다고 합니다.

프로젝트 리더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통해 대학생활에 대한 궁금증을 플고, 진로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그린놀잇터 활동은 서울동행 대학별 프로젝트 리더 친구들에게도 좋은 경험이 되었는데요~

활동이후 진행된 평가회에서 소감을 나누었습니다.

 

허가를 받아야만 들어갈 수 있는 국유림에 가보는 것만으로 신기한 경험이었는데,
그 곳에서 산불로 인한 피해와 기후변화로 인한 생태계의 위기를 피부로 느낄 수 있었어요.
이런 것들을 사람들에게 더 많이 알리고 나누고 싶어요!
코로나 시국에 대학생활을 해서 다른 학교 학생들과 교류할 기회가 많지 않았는데
이번 그린놀잇터를 준비하는 과정 자체가 새로운 경험이었고 즐거웠습니다~

직접 주제를 정하고 컨택하고 활동을 기획하는게 어렵기도 했지만
서울동행에서만 할 수 있는 찐 경험이었어요!

 

앞으로의 서울동행 대학별 프로젝트 리더들의 활동도 기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