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풀뿌리 민간단체 소개

“설명이 있는 등산 해보셨나요?”

알파산악회

 

 

“앞에 계단 있어요.”
“나무 있어요. 머리 조금 숙이세요.”
“왼쪽에 낭떠러지요, 조심하세요.”

 

 

 7월21일 토요일 이른 아침 경기도 불곡산 등산로,,
요즘은 주말이면 눈에 띄게 쉽게 찾을 수 있는 등산객..
하지만 좀 더 자세히 지켜보시면
여느 주말 등산객과는 조금 다름을 느낄 수 있어요.

이 특별한 등산을 따라가 볼까요?
지금 여기는 지하철1호선 양주역! 

경기도 산북동 불곡산 알파산악회의 산행이 있는 집합장소...!

 

 

여기 모인 등산객 중에 흰 지팡이를 들고 계신 분들이 눈에 띄었습니다.
바로 시각장애인들인데요!

 

어떻게 등산이 가능 하냐구요?
알파산악회와 함께라면 문제없습니다!

 

알파산악회는 시각장애인들과 함께

정기적으로 등산 활동을 하고 있는데요

지방산행도 1년에 2번 계획이 있지만,
오늘은 특별히 산행초보자를 배려하여

서울근교에 있는 불곡산으로^^

 

 

알파산악회 회원과 시각장애인이 한 팀을 이루고,
시각장애인들은 앞의 팀원의 가방의 끈을 잡습니다. 
드디어 산행 준비가 끝났네요!

 

 

본격적인 불곡산 산행을 위해

줄지어 등산로 입구까지 걸어갔습니다.
오늘따라 뜨겁게 내리쬐는 뙤약볕을 받으며

등산행렬이 이어졌습니다.

 

 

양주시청 옆에 있는 불곡산 밑자락에서
이제 본격적으로 등산로에 진입하기 전,

자기소개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용가리님,
블루스카이님,
시사랑님, 들곷향기님...

 

알파산악회 온라인 카페에서

회원분들이 사용하고 계신 닉네임이 불려집니다.
정겨운 이름에 모두가 웃음을 터트립니다. 

 

 

알파산악회 회원분들의 세심한 길 설명,
시각장애인들은 알파산악회 회원의 가방에 묶인 밧줄을 잡고
산을 온몸으로 느끼며 한걸음씩 내딛습니다.

 

 

정상을 향해, 암벽을 타고 오르기도 했습니다.
 
장애, 비장애의 구분은 없어진지 오래입니다.
앞에서는 끌어주고, 뒤에서는 밀어주며,,
 
절벽 앞에서 당황해 하는 저에게..
어떤 시각장애인 한분이 웃으시며 한마디 하십니다.
“여기도 사람 가는 길이야~”

그분의 말에 정말 공감이 되었습니다.
시각장애가 있다고 해서
무언가를 ‘할 수 있다’, ‘없다’를 판단할 수 있을까?
....

 


‘오늘이 최고로 행복한 날이네,,’
6시간의 등산이 끝나고 시원한 계곡물에 발을 담근 한 시각장애인의
이 한마디에
모두가 더욱 행복해 졌습니다.

산 앞에서 장애는 문제되지 않습니다.
정상까지 조금 늦더라도,, 함께 가는게 중요합니다.
‘알파산악회’는 앞으로도 계속

시각장애인과 함께 설명 있는 산행을 합니다.
“함께 하실래요?"

 

[알파산악회 단체소개]
2010년 1월 알파산악회가 탄생했습니다. 현재 3,543명의 회원이 있고

장애인과 함께하는 산행, 자연보호 산행 등의 활동을 통해

2011년에는 대한산악연맹으로부터 모범산악회로 선정되었습니다.
>>알파산악회 카페 바로가기 cafe.daum.net/alpham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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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자원이자봉이 서울시자원봉사센터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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