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버리거나 잃어버려 여러분의 곁을 떠난 물품이 몇 개 정도 되시나요?
한 해에 고장 또는 분실되어 쓰레기로 버려지는 우산이 약 4,000만개에 달한다고 합니다.
의류 역시 한 벌당 평균 착용 횟수는 7회에 그치고 옷장에 잠들어 있는 옷의 비율도 21%에 가깝다고 합니다. 이렇게 생산되었지만 버려져 매립되거나 소각되는 비율도 73%나 됩니다.
더 이상 원래의 모습으로 활용되기 어려운 물건들도 그 소재를 활용해 새활용될 수 있는데요~
서울시자원봉사센터와 서울새활용플라자가 함께 자원순환 실천 활동을 주제로 업사이클링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기업 및 공공기관 임직원분들이 기부한 우산과 청바지를 활용해 각각 앞치마와 보온보냉 도시락 가방으로 재탄생했습니다!
쓰임이 계속 되어질 수 있게 된 우산과 청바지의 변신을 소개합니다
지난 13일, 쪽방촌 어르신과 저소득층 이웃에게 급식을 제공하는 영등포 토마스의 집에 서울시자원봉사센터 직원들과 업사이클링 업체 큐클리프 직원들이 나타났습니다.
새활용 소재 앞치마를 기부하고 배식 봉사활동도 함께 하기 위해서였는데요~
배식을 하다보면 반찬이나 국이 앞치마에 묻는 일이 많은데요, 수시로 세척을 하다보니 면으로 된 앞치마는 닳는 일이 많았습니다.
이에 방수가 되는 원단인 우산을 새활용해 앞치마를 제작해 무료급식소에 전달하였습니다.
짜잔~
우산 천 조각으로 만든 앞치마!
튼튼하고 방수도 잘 되는데, 폐우산으로 만들었다는걸 말하지 않으면 모를 정도로 예쁘기까지 합니다!
배식봉사에 나선 직원들은 앞치마가 가볍고 방수도 잘 되고 튼튼하다며 집에서도 쓰고 싶다며 탐을 냈습니다~
그리고 16일, 사랑의전화 마포종합사회복지관에 서울시자원봉사센터 직원들이 다시 한 번 출동했습니다.
이번에는 청바지를 새활용해 만든 보온보냉 도시락가방을 복지관에 전달했습니다.
복지관에서는 주변 독거어르신에 도시락을 전달하고 있는데요, 현재 사용하고 있는 도시락 배달용 가방이 노후됐으나 예산부족으로 교체하지 못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서울시자원봉사센터도 직원들이 매주 금요일 복지관에서 도시락 배달 봉사활동을 하고 있어 기관의 수요를 알고 있어, 이번 활동을 연계해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짜잔~ 청바지에서 도시락 가방으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기존 가방보다 튼튼하고 두께감이 있어 도시락을 배달할 때 더 안정적이고, 보온 및 보냉 기능도 있어 추운 겨울에도 조금 더 따뜻한 식사를 전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도시락을 전달드리자 어르신분들이 가방을 마음에 들어하시고 좋아하셔서 더욱 뿌듯했습니다!
버려지는 자원을 새활용해 그 쓰임을 이어가고, 그것이 주변의 이웃을 위한 활동으로 연결되는 '자원순환 자원봉사활동(Volunteer Up:cycling)'은 앞으로도 계속 될 예정입니다.
환경과 이웃을 함께 살피는 활동에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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