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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VC 스토리/활동 이모저모

바로봉사단의 활동은 계속된다! 금하마을 마음&건강돌봄 활동

 

 

지난 주, 금천구 독산1동 금하마을에 바로봉사단이 출동했습니다.

금하마을도 이번 폭우에 많은 가구가 침수 피해를 입었습니다.

그런데 동네에 가보니 마을이 깨끗하게 정리가 다 된 모습이었는데요~

평소 주민간 교류가 활발하고 공동체가 끈끈하게 구성되어 있어, 집중호우 다음 날부터 이웃들이 발벗고 복구활동에 나서 매우 신속하게 정리가 되었다고 합니다. 

주변 환경정리는 마무리 되어가고 있지만, 일주일이 넘는 시간동안 진행된 복구활동에 주민들의 심신이 지쳐있다는 소식에 바로봉사단에서 활동하는 서울특별시한의사회와 더프라미스 재난심리지원단이 나섰습니다.

 

 

바로봉사단의 요청에 바로 달려와주신 이서윤 원장님!

한의원을 운영하고 계신데 진료일정을 조정하여 활동에 참여해주셨습니다. 그동안 독거어르신, 북한이탈주민 등을 위한 봉사활동에도 자주 참여하셨다고 해요.

역시 봉사활동은 할 수록 더 많이 하는 것 같아요!

 

 

서울특별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윤영희 의원님(국민의힘, 비례대표)도 오늘은 한의사로 함께 해주셨습니다.

 

 

문진과 진맥을 통해 치료가 필요한 부분을 확인한 후에 침을 놓거나 부항 치료를 하기도 했습니다. 

병원과 같은 완벽한 환경은 아니었지만 이번 수해복구를 하면서 무거운 가구나 전자제품을 옮기면서 다치신 주민분들과 평소 아팠던 부분의 통증이 심화되신 분들이 편하게 치료를 받고 잠시 쉴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치료를 마치신 주민분들에게 원기회복에 좋은 한약도 전달드렸습니다.

 

한약을 기증해주신 서울특별시한의사회 감사드립니다

 

 

 

치료를 대기하는 공간에서는 더프라미스 재난심리지원단의 마을돌봄 활동도 진행되었습니다.

긴급심리지원은 재난 상황 속에서 불안, 공포, 분노, 외로움, 슬픔, 좌절 등 다양한 감정을 겪을 수 있는 이재민의 이야기를 듣고 필요시 상담까지 진행하고 있습니다.

혼자 사시는 분들이나 평소 자신의 어려움을 외부에 공유할 기회가 많지 않았던 주민분들이 마음을 달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긴급복구 활동 이후에도 바로봉사단은 수해피해 주민의 일상복귀를 위한 활동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활동도 관심있게 지켜봐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