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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VC 스토리/활동 이모저모

현대엔지니어링과 함께 한 청년 직무멘토링 <매칭데이> 활동현장

 

대학생 때 졸업 후 나는 무슨 일을 할까...? 전공을 살리는 길이 무엇일까..? 이런 고민이 많았어요.

내가 관심있는 직무나 회사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었고, 실무를 담당하고 있는 분과 만날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싶었습니다. 인터넷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정보는 한계가 있고, 실제로 어떤 업무를 하고 어떤 역량이 필요한지, 어떤 준비를 해야하는지, 생각했던 직무가 맞는지 이런 것들을 묻고 싶은데 그럴 기회가 많지 않았어요.

이런 청년들의 간지러운 곳을 싹싹~ 긁어줄 프로그램을 서울시자원봉사센터가 운영하고 있는거 아시나요?

바로 청년의 사회진출을 돕기 위한 <매칭데이>입니다.

매칭데이는 현직자가 *프로보노가 되어 청년들과 소그룹으로 매칭되어 직무를 비롯해 하루일과를 소개하고 자신의 준비과정 및 노하우를 공유하는 활동입니다.

(*프로보노: 취미, 특기 등 일반 재능나눔과 달리 직무 전문성을 공익을 위해 나누는 봉사자)

매칭데이는 취업컨설팅이 아니라 프로보노가 같은 시기를 보냈던 선배로서 자신의 지식과 경험을 나누어 청년이 자신의 진로와 미래를 설계하는데 힌트를 얻을 수 있도록 돕는 활동입니다.

 

2019년부터 시작된 매칭데이는 그 동안 다양한 기업 및 기관과 청년을 연결했는데요,

올해 첫 매칭데이의 주인공은 바로바로~ 2019년부터 매년 함께 하고 있는 <현대엔지니어링>입니다.

이번 멘토링을 위해 설계, 해외영업, 플랜트/건축 공사관리, 자산사업관리, 안전관리, 공사환경관리, 세무회계, 인사관리, 정보보호, 리스크 관리, 구매관리 등의 직무에서 3년 이상 경험이 있는 14명의 직원이 멘토로 함께 했습니다.

69명의 청년들이 사전신청을 통해 희망하는 직무별로 3~7명의 청년들과 1명의 프로보노가 소그룹에 구성되었습니다.

 

다 함께  인사를 나누며 시작합니다.

랜선이니까 텐션 더 끌어올려~

 

소그룹 멘토링 전 인사기획팀 박성규 책임님이 현대엔지니어링의 사업분야와 업무체계에 따른 직무를 간단히 소개하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박성규 책임님의 설명 덕분에 전체적인 그림을 그리고 개별 직무를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짝짝짝)

 

이어서 90분간 소그룹 멘토링이 진행되었습니다.

플랜트 공정관리 분야 멘토링을 진행하는 김한솔 프로보노님

공사환경관리 분야 멘토링을 진행하는 이동신 프로보노님

 

90분이 짧게 느껴질 만큼 실제 진행하는 업무부터 대학생 시절 취업을 준비했던 과정, 관련 직무로 사회에 진출하기에 필요한 역량과 이를 키울 수 있는 팁을 공유하는 알찬 시간이었습니다.

참여한 프로보노님들은 청년들과 갖는 오랜만의 만남에 설렘을 느끼기도 하고, 청년들에게 어떻게 하면 더 도움이 될 수 있을까를 고민하며 바쁜 업무 중에도 멘토링을 열심히 준비해주셨습니다 (최고)

 

청년들이 구체적인 직무이해를 바탕으로 질문을 해서 조금 놀랐어요.
대학생들이 이렇게 회사에, 또 이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준비하고 있구나를 알 수 있었고,
활동을 준비하면서 나의 업무를 다시 한 번 정리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좋았습니다.


5년 전에 취업준비를 하는 학생이었는데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자리가 되었다는 것에
개인적으로 뿌듯함을 느꼈습니다. 청년들에게 의미있고 도움이 되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이번 기회를 놓쳤다고 너무 아쉬워하지 마세요! 올해 남은 매칭데이가 아직 많습니다.

용산드래곤즈, 구글코리아, SM엔터테인먼트, CJ나눔재단, 서울시공공기관, 초중고등학교까지~~

서울시자원봉사센터 홈페이지와 서울동행 홈페이지(www.donghaeng.seoul.kr)를 주목해주세요. 

그럼 랜선잡담에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