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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VC 스토리/활동 이모저모

서울광장에서 만난 글로벌봉사단! '어떤 자원 봉사를 하고 싶으세요?'

Global Volunteer 'W' 

어떤 자원 봉사를 하고 싶으세요?


어린이날 맞이한 지구촌 나눔 한마당 

서울시자원봉사센터 글로벌봉사단과 서초구자원봉사센터가 함께 

축제에 참여하여 자리를 빛냈답니다.



어린이날 맞이한 지구촌 나눔 한마당 

서울시자원봉사센터 글로벌봉사단과 서초구자원봉사센터가 함께 

축제에 참여하여 자리를 빛냈답니다.


지구촌 나눔 한마당 행사가 올해 2012년에 5회째를 맞이하게 되었답니다. 


어린이날인 5월 5일 토요일 축제 첫날이 되어 

지구촌 여러 참가국들의 각국의 부스에서는 

외국인과 내국인 직원들이 너나 할 것 없이 

특색 있는 문화행사를 내세운 

다양한 볼거리를 준비하기 위하여 

분주히 손을 놀리고 있었답니닷!



청계광장 방면의 도로에는 

세계 여러 나라의 이름을 내건 

야외 카페테리아가 마련이 되 

이곳을 방문한 시민 누구라도 

세계 각국의 다양한 산해진미를 맛 볼 수 있었죠^^



알립니다. 알려요~ 

진정한 지구촌 나눔을 위한. 실천 세계를 향한. 열린 의제를 알립니다!


전 세계에 참가한 약 60여 개국의 부스들이 

행사장을 빼곡히 메우고 있었답니다. 

한.편. 이번 축제에는 

서울시자원봉사센터와 서초구자원봉사센터도 동참하여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해 놓았지용.



영어, 일본어, 중국어를 비롯한 

다양한 언어로 꾸며져 있는 입간판은 

부스 앞에 세워져 있어 

이번 지구촌 나눔 한마당 축제를 방문한 

다양한 외국인들과 시민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답니다. 


삼삼오오 모여든 외국인들과 시민들은 

부스의 봉사자들과 담화를 가졌고 

봉사자들은 이들에게 지구촌 나눔이라는 기치아래 

MDGs(Millennium Development Goals)에 대하여 

적극적으로 홍보를  전개해 나갔답니다. 



*MDGs란? 국제연합의 새천년 개발목표로 

국제연합이 세계인권선언에 따라서 

개발도상국에 중점을 두고 맞추어 내놓은 세계 공동의제 


주요 여덟까지 안건은 국제사회의 안녕과 발전이라는 목적 아래 

미국과 191개의 회원국이 2015년까지 실천하게 된답니다.



첫 번째. 극심한 빈곤과 기아퇴치

(Eradicate extreme poverty and hunger)
두 번째. 보편적 초등교육의 달성

(Achieve universal primary education) 

세 번째. 양성평등의 촉진과 여성권력의 신장

(Promote gender equality and empower women) 

네 번째. 유아사망률 감소

(Reduce child mortality) 

다섯 번째. 산모의 건강증진

(Improve maternal health) 

여섯 번째. 말라리아와 에이즈를 포함한 각종 질병퇴치

(Combat HIV/AIDS malaria and other diseases) 

일곱 번째. 환경보전의 지속

(Ensure environmental substantiality) 

여덟 번째. 범세계적 파트너십 구축

(Global partnership for development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들뿐만 아니라 

서울 시민들은 이러한 가치에 힘입어 

적극적으로 봉사활동 실천 서명에 가담하였고 


이와 함께 해당 자원봉사센터부스에서는 

이를 기념하며 축하하는 의미로 

자원봉사 씨앗(사진 아래 참조 화분에 스틱을 꽂으면 싹이 돋는)을 참가자들에게 나누어 주며 

세계화에 발맞춘 자원봉사를 독려 및 홍보에 박차를 가했답니다.



책장을 비롯한 모빌 제작에 시민과 함께 현장에서 직접 자원봉사활동을 체험!


봉사센터 부스 옆 공터에서는 오전 10시부터 

서울시자원봉사센터 글로벌봉사단과 

서초구자원봉사센터에서 참가한 자원봉사자들이 

정사각형 모양의 책꽂이를 제작하고 

페인트칠을 하는데 열중이었답니다. 



봉사센터 부스 아래의 그늘에서는 

오후의 뜨거운 햇살을 피하며 

행사에 참가한 글로벌봉사자들이 부직포를 제단하고 

실과 바늘로 한 땀 한 땀 정성들인 손바느질을 통해 

모빌을 만들어 선보였답니다.


몸소 봉사활동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어져 

오가는 시민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지요^^

 

뿐만 아니라 봉사활동 참가자들은 

지구촌 나눔 및 화합을 상징하는 

강강술래를 퍼포먼스로 

한 차례 시민들 앞에서 선보이기도 했답니다.


꽃잎 흩날려 어우러진 아름다운 개막식 

시민들에게 미소 지은 박원순 서울시장 그리고 가수 김장훈씨 글로벌 대사로써 임명!



어린이날을 맞이한 시청광장에는 

수많은 시민들이 모여들었고 

2012년 지구촌 나눔 한마당 개막식이 17시 스타트.


시청광장을 빼곡히 메워 자리를 빛내준 수많은 시민들과 함께 

박원순 서울시장과 방송인 따루 그리고 가수 김장훈도 

광장 시민들 곁에 풀밭위에 합석하여 개막식을 빛냈답니다. 


이어 박원순 서울시장은 개막식 축사에서 


"시민들을 향해 미소를 지어보이고서 

지구촌 모든 사람들이 한데모여 느끼고 보고 즐길 

이번 축제가 5회째를 맞이하게 되어 기쁘다"고 언급하며 


가수 김장훈과 방송인 따루는 글로벌 대사로써 위촉되어 

국제적으로 지구촌 나눔 한마당 축제와 

서울특별시 그리고 대한민국을 소개하고 

다문화가 화합하는데 공헌하겠다고 약속했답니다.

약속 꾸욱~


개막식의 마지막은 화합과 나눔을 상징하는 

홑씨 날리기 퍼포먼스로 

봄바람을 타고 꽃잎들이 홀홀

시청 광장 전역으로 휘날렸답니다. 




 
2012 지구촌 나눔 한마당 축제에 참가하며 (지구촌한마당 통역봉사자 윤숙연) 

 늘 기회라는 것은 우연하게 찾아오는 것 같다. 이번에 내가 지구촌 나눔 한마당 축제에서 글로벌 서포터즈로 활동하게 된 것은 정말 우연한 기회 에서 비롯되었다. 평소에 꾸준하게 봉사활동을 한 편이 아니었고, 서울에 살지도 않아서 지구촌 나눔 한마당 축제에 대해서도 잘 알지 못했으며, 어떤 프로젝트를 직접 준비해보는게 많이 있는 일은 아니었다. 하지만 그동안 외국인들에게 한국을 알리는 일을 꾸준히 해오게 되어 연계성이 있었고 말로만 들어오던 MDGs를 행동으로 직접 옮길 수 있도록 알리는 활동이 의미가 있을 것 같아 시작하게 되었다. 

 
준비 기간동안 MDGs 로고와 의미를 안내하는 홍보판을 만들고 사람들에게 어떻게 설명하면 좋을지, 봉사활동과 어떻게 연계를 시킬지를 주로 고민하였다. MDGs에 대해 알고는 있었지만 막상 나라면 어떤 다짐을 쓰게 될까 생각해보았고 사람들이 좀더 쉽게 다가갈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많이 논의해보았다. 여러 가지 아이디어를 생각해냈지만 단시간에 사람들의 공감을 끌어내야 한다는 것에 주목하였고 씨드스틱으로 봉사활동 참여를 격려하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씨드스틱은 씨앗이 든 스틱으로 필름이 수용성이라 바로 화분에 심고 물만 주면 싹이 튼다. 싹이 피어나면, 봉사활동을 할 수 있도록 격려해주는 상징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어린아이들이나 성인 모두에게 흥미를 줄 수 있고, 봉사활동을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에게는 참여를 할 수 있도록 이끌어줄 수 있는 좋은 아이디어였던 것 같다. 

 
좀더 시일이 있었다면 실제 지구촌에서 일어나고 있는 다양한 이야기와 원조 활동의 사례를 알릴 수 있는 활동을 준비했을 텐데 그런 점들이 조금 아쉬웠다. 또한, 서울시 자원봉사센터에서 외국인 자원봉사자들에게 연락을 하며 자원봉사를 할 수 있는지 여부를 묻는 행정봉사도 같이 했는데, 그런 시스템에 대해 이해한 것이 나중에 부스에서 외국인 자원봉사활동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설명할 때도 많은 도움이 되었다. 부스에서의 2일을 가장 의미 있게 해준 것은 봉사활동에 관심 있어 하고 동참하기를 희망했던 많은 사람들이었다.

 
사실, 서울에 얼마나 많은 외국인들이 사는지도 몰랐고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적극적으로 봉사활동을 하길 원하는 것을 보고 나도 많은 자극을 받았다. 그 뿐만 아니라 내국인 중에서도 가족들과 함께, 또는 친구들과 함께 다른 이들을 돕고 보람 있는 일을 해보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많은 분들이 씨드스틱의 의미를 좋아해주시고 봉사활동에 동참하기를 원하셔서 이틀 동안 햇빛은 정말 뜨거웠지만 즐겁게 임한 것 같다. 이번 기회로 나도 꾸준히 봉사활동에 참여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다. 그리고 이 행사를 같이 한 글로벌 서포터즈 활동이 정말 좋았다고 생각한다. 나이와 성별 상관없이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함께 준비하고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 정말 즐거웠고 의미 있었다. 계속적으로 활동을 기획하고 준비해나간다면 더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그런 모임이 이루어질 수 있을 것 같고, 이런 활동이 지방에서도 활성화되었으면 한다. 나도 그런 의미를 담아 씨드스틱을 심고 희망의 싹을 기대해보고 싶다.

 

*또 다른 글로벌봉사단 리뷰가 보고싶다면?

클릭클릭 -> http://svc1365.tistory.com/432




By 서울시자원봉사센터 홍보전문봉사단 취재 김태현/사진 김태현, 이주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