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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VC 스토리/활동 이모저모

'인왕산 지킴이' 우리산 푸르게푸르게 환경정화 활동 현장스케치

아름다운 우리강산에 초록생명을

그리고 초록바람을 선물받아요.



여느 날보다 유난히 따뜻했던 4월 29일 아침, 

인왕산에서는 인왕산 지킴이분들과 

자원봉사자들의 활발한 참여로 

<인왕산 지킴이 환경정화 활동>이 열렸답니다. 


근처 지역 초등학교 학생들, 

그리고 엄마아빠 손을 잡고 

아장아장 산을 올라가는 아이들까지. 


봄날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후끈한 날씨에도 

자원봉사자들과 인왕산 지킴이 분들은 

지친 기색 없이 3시간여에 걸쳐 

깨끗한 인왕산을 만들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셨답니다.



 
재미있는 인왕산 상식! 띠로롱~

인왕산은 조선시대 때 도읍을 정하면서 북악산을 주산으로 삼을 때,
우백호로 지정됐던 유명한 산입니다. 


<출처 : http://blog.naver.com/hyunokmun?Redirect=Log&logNo=140154862492 도까비님 블로그>

특히 산 정상 근처에 위치한 ‘기차바위’(사진속)가 특징인데요,
마치 그 모습이 기차 한 칸을 연상시킨다고 해서
‘기차바위’라고 이름이 붙었다고 합니다. 

등산 코스도 비교적 쉬운 편이라 

평소 주말에도 많은 등산객들이 찾지요! 


이날 봉사활동에서도 

반갑게 인사를 나누는 등산객들을 

많이 만날 수 있었답니다.


인왕산은 특이하게도 

산 전체가 화강암으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이 때문에 바위를 뚫고 자란 나무의 뿌리가 

단단하지 못해서 

이날 봉사활동에서는 

뿌리를 흙으로 덮어주는 활동도 했답니다.


헉헉...

오랜만에 산을 오르니

숨이 조금 가쁜데요.

잠깐 쉬어가는 의미로

인왕산의 아름다운 자연미소

함께 감상해보실까요~?^^






이날 열렸던 봉사활동은 

인왕산 입구부터 정상까지 진행되었답니다.

 

등산로를 따라 버려진 쓰레기를 수거하고, 

바위에 뿌리내린 나무가 무사히 자랄 수 있도록 

흙을 뿌려주는 작업을 했답니다. 

읏샤읏샤!



쓰레기를 담을 망과 집게를 가지고 

자원봉사자들과 인왕산 지킴이들은 

함께 정상까지 

쓰레기를 열심히 주웠답니다. 


봉사활동을 진행하면서 

휴일을 즐기는 등산객들도 만날 수 있었는데요. 


자원봉사가 아님에도 

자발적으로 쓰레기를 주워 올라오는 모습이 

정말정말 보기 좋았답니다^^ 



가족 단위로 참가한 자원봉사자들은 

부모님께서 아이들의 손을 잡아주시면서 

영차영차 즐겁게 산을 올라갔지요.


어린 아이들부터 할아버지들까지 

남녀노소 모두 338m인 인왕산 정상까지 

서로 재미있게 대화를 나누며 올라가니 

정상까지 금세 올라갔습니다.

아기자기한 벽화들이 가득한 '개미마을'

바로 맞닿아 있는 인왕산은 

매주 주말 인왕산 지킴이 분들의 손길로

아름다워지고 있답니다. 



인왕산 지킴이는 

홍제동 근처 지역 주민들로 자발적으로 구성된 단체로 

주말마다 함께 인왕산을 등산하면서 

환경정화 활동을 진행합니다. 


인왕산 지킴이 이광식 회장님께서는 


환경정화 봉사활동은 단체로도, 

개인으로도 모두 참여할 수 있으니 

서울 시민 분들께서 아름다운 인왕산의 정취와 함께 

즐겁게 봉사활동을 했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하셨답니다. 



특히 앞으로 들꽃사업과 인왕산 환경을 개선하는 활동 후에는 

더 아름다워질 인왕산을 기대해주시라는 말씀도 덧붙이셨답니다.



인왕산 환경정화 봉사활동은 

1365자원봉사포털(http://me2.do/Gb0gcQZ)에서 신청하실 수 있답니다. 


가족과 친구들과 함께 주말에 

아름다운 인왕산을 오르며 

봉사활동을 해보는 일은 어떨까요? ^^


By 서울시자원봉사센터 홍보전문봉사단 취재 김경현/사진 김태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