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서울시자원봉사센터 청년사업팀 프로청 입니다.
프로청은, 청년이 일상 속에서 한 번쯤 고민해 보았을 사회 이슈에 관한 고민을 제안하고,
프로보노(프로젝트와 연관된 직무 5년 이상 전문가)와 함께 협력하여 직접 실행해 볼 수 있도록,
‘프로보노와 청년들의 사회참여 이야기’를 운영합니다.
프로보노는 전문 경험 및 지식을 공유할 뿐만 아니라, 인생 선배로서 프로보노 삶의 이야기를 전하고,
청년은 이를 통해 직무 간접체험 뿐만 아니라 삶을 바라보는 시야를 넓혀볼 수 있습니다.
사회 이슈에 관한 청년의 고민,
프로보노와 함께 어떻게 풀어나갔을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그 네 번째 이야기, ‘④어린이를 위한 ICT(정보통신기술) 교육’을
여러분께 소개합니다.
사회 이슈에 관한 청년의 고민, 어떻게 풀어나갔을까?
‘프로보노와 청년들의 사회참여 이야기’
④ 어린이를 위한 ICT(정보통신기술) 교육 – EVENMAKR
누가 이 프로젝트에 참여했을까요?
· 청년그룹 : 김희석, 김시현, 김승훈, 이연탁, 이병호, 홍성표(국민대학교 EVENMAKR)
· 프로보노 : 원종윤(SK C&C 플랫폼&Tech2그룹 수석)
→ EVENMAKR는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공평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싶다는 공통 목표를 갖고,
교내 창업프로젝트에서 교내 창업동아리로 활동을 구체화하며 결성하게 되었습니다.
EVENMAKR팀은 어떻게 프로청사이 활동을 시작하게 되었나요?
· 청년그룹 : 저희는 학교 전공 수업에서 팀플로 만나 팀을 결성했어요. 저희가 프로청사이에 합류하기
몇 달 전, 월드프렌즈 ICT(정보통신기술) 봉사단에 선정되어 탄자니아로 봉사활동을 다녀왔어요.
탄자니아는 인터넷과 와이파이, 전력 환경이 열악해서, 학생들의 다양한 정보 접근이 어려웠어요.
그래서 저희는 전자도서관을 만들어서, 현지 어린이들이 인터넷 연결 없이도 전자도서관을 통해 교육
콘텐츠를 열람할 수 있도록 했어요. 한국에 입국한 이후에는, 저희가 개발한 프로그램을 국내 어린이에게도
배포하고 교육하여 국내 ICT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자 ‘프로청사이’에 지원하여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 인터넷 엑세스 없이 이용 가능한 전자도서관은 어떻게 구성되었나요?
· 소형 컴퓨터 *라즈베리파이로 컴퓨터의 AP 모드(핫스팟 테더링 모드)를 적용하여 만들었어요. 인터넷망이 없는 공간에서
전자 디바이스(PC, 스마트폰)를 통해, 기 제작된 웹페이지에 접속하여 교육 콘텐츠를 열람할 수 있습니다.
*라즈베리파이 : 영국의 라즈베리파이 재단이 학교에서의
기초 컴퓨터 과학 교육용 프로젝트 목적으로 개발한
신용카드 크기의 초소형/초저가 PC로, 키보드, 마우스,
모니터만 연결하면 PC가 될 수 있다.
(이미지출처 : https://bit.ly/2weX3oY) |
→ 전자도서관에 들어간 자료는 어디서, 어떻게 수집하나요?
· 모든 자료는 오픈소스 자료(위키피디아, 칸 아카데미 등)를 통해 제작했습니다. 이 자료들은 copyleft(무료 배포되는
소프트웨어에 적용되는 저작권) 저작물입니다. 학년 별, 국가 수요별로 난이도 별 분류 작업하여 배포하고자 합니다.
‘어린이를 위한 ICT(정보통신기술)교육’은 어떻게 운영했나요?
· 청년그룹 : 사실 한국은 와이파이가 안 되는 곳을 찾기가 더 어려울 정도로 인터넷 보급이 잘 되어 있어서,
인터넷 정보에 대한 접근이 어렵지는 않아요. 그래서 어떤 형식으로 운영할까 사전 조사를 하다가, 국내
학교에서 코딩 교육을 진행하고 있는데, 일부 어린이들이 학교 수업만으로 코딩 교육을 따라가는 것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그래서 그 어린이들을 위한 코딩 교육 프로그램 및 키트를
제작하여 교육을 운영했어요.
프로보노와 함께 협력한 부분은 무엇인가요?
· 청년그룹 : 코딩 교육 프로그램 개발 시, PHP 프로그램 언어․ 데이터 베이스 구축 등 기술적인 부분들에
있어서 직접 개발 자문을 하며 협력을 해주셨어요. 그 외 프로보노님 전문분야와 다른 분야의 기술적인
부분들은 프로보노님의 IT 전문가 동료들의 협조를 얻어 진행했어요.
‘어린이를 위한 ICT(정보통신기술)교육’를 운영하며, 얻게 된 것은 무엇인가요?
원종윤(프로보노) : 저는 대학에서 전기공학을 전공했는데, 그때는 수업이 재미없어서 집중하지 못했어요.
그런데 현직에 있다보니 제 직무인 IT와 전기공학의 교집합으로 뒤늦게 재미를 찾게 되었어요. 제가 재미를 느낀 직무 전문성을 청년들에게 나누면서, 저는 가르치는 일에 보람과 가치를 느끼는 사람이라는 걸 새삼 깨닫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프로보노 활동을 하려고 해요.
김시현(청년그룹) : 저는 최근 직업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었거든요. 글 쓰는 작가, 그림 그리는 화가 등 직업에 대한 고민을 했었는데, 프로청사이 활동을 하면서 직업 자체 보다는, 직업을 통한 사회적인 영향력에 대해 다시 되새기게 되었어요. 제가 그동안 받았던 도움과 기회를 되돌려줄 수 있는 일을 하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김희석(청년그룹) : 프로청사이 활동을 하면서 원종윤 프로보노님이 기술적인 부분에 대한 실질적인 협력뿐만 아니라 직접 댁에도 초대해주셔서 인생 선배로서 삶의 이야기도 공유해주시고, 저희가 아이들한테 교육할 때도 함께 끝까지 관심을 갖고 참석해주셨어요. 저도 추후 프로보노님처럼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게 저의 전문성을 나눌 수 있는 일을 하고, 나눌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김승훈(청년그룹) : 저희가 프로보노님과 함께 진행한 수업을 빠르게 받아들이는 어린이들을 보면서 오히려 제가 자극을 받았어요. 더 열심히 공부하고 배워서 더 많은 어린이들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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