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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네트워킹데이]生生Talk ‘해결해주세요’ 기업사회공헌 달인과의 만남

[기업네트워킹데이]

生生Talk ‘해결해주세요’ 기업사회공헌 달인과의 만남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사회변화와 행복한 세상을 만들고자 하는

홍보반장 신지현, 정주희, 이동훈

 

 

 

지난 5 23일 풍경 좋은 덕수궁 돌담길 근처에서 각양각색 기업들이 모여 사회 공헌활동의 고민들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 하고 질문하며 가장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되었습니다. 이 행사는 CSR (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특강을 통해 기업의 윤리적 경영은 무엇이고, 실제 다수의 기업들에서 어떤 방식으로 사회적 공헌활동을 하고 있는지에 대해 들을 수 있습니다. 또한 그룹별로 기업사회공헌의 달인에게 기업사회적 공헌과 관련한 질문과 답변을 통해 궁금증을 한방에 날릴 수 있었답니다.

일명 ‘달인과의 만남’ 시간에 그동안 쌓아 오신 노하우를 전수받기위해 귀를 쫑긋 세우고 손에 불이 나도록 열심히 받아 적으며 배웠답니다. 여러분들에게도 그 내용 공유해 드리고 싶어요!

, 그럼 액기스 노하우 함께 들어보러 가실까요? 함께 꼬우꼬우!

 

 

<달인의 능력은 어떻게 될까요? 달인 각자 자기의 능력을 설명하는 시간>

 

<달인의 능력은 어떻게 될까요? 달인 각자 자기의 능력을 설명하는 시간>

 

 

<달인의 능력은 어떻게 될까요? 달인 각자 자기의 능력을 설명하는 시간>

 

 

처음 만난 달인은 대우증권 김성철 국장님 입니다.

김성철 국장님의 토크 주제는 기업사회공헌활동에 직원들의 참여를 독려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노하우를 전수해 주셨습니다. 각기 다른 기업의 임직원들이 참가해 많은 사회공헌 독려에 대한 많은 고민을 털어놓았는데요, 훗날 우리에게도 해당될 수 있는 일이니 대비해보자구요!

 

 

Q1. 기부율을 높이고자 하는데, 임직원 중 일부는 개인적으로 기부하고 있다는 등의 이유를 통해 사내 봉사활동을 하고 싶지 않다고 하는데 이럴 경우 어떤 방식으로 설득해야 할까요?

봉사는 의무가 아니라는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 개인적으로 이미 봉사활동이나, 기부를 하고 있는 임직원의 경우 설득하기가 상당히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중요한 것은 이들에게 봉사가 의무라는 생각이 들게 해서는 안된다는 점입니다. 직원들의 감성을 불러 일으킬 수 있는 애잔한 사연을 지속적으로 전달하면서 그들에게 자원봉사에 대한 동기부여를 해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Q2. 영업부서 같은 경우 영업일로 바쁘기 때문에 사실상 사내 자원봉사에 참여

하기 힘들다는 식의 핑계를 댈 경우 어떤 방법으로 설득해야할까요?

영업부 자체는 부서 특성상 경쟁의식을 갖고 있습니다. 저희 회사의 경우 ‘자원봉사에 참여할 경우 열심히 봉사하고 있는 모습을 찍어서 사내 게시판에 올리겠다. 첫 자원봉사에 참여한 대우증권 영업팀이라는 제목으로 게시판에 올려주겠다.’고 영업부 직원들에게 말했더니 매우 열심히 참여 하더라구요. 이처럼 각각 부서마다 갖고 있는 조직적 성격은 다릅니다. 봉사활동 독려에 있어서도 조직의 성격에 맞추어 설득하는 것이 좋습니다.


* 여기서 영업팀이 효과를 얻을 수 있었던 김성철 달인의 TIP 공개!!

  1. 서울 시내에서 2시간 이상 떨어진 봉사 수요처를 선정하여 직원과 연결한다.

  2. 힘들고 고된 봉사처를 선정하고 공략해서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한다.


Q4. 서울 시내에도 봉사할 수 있는 곳이 많은데 굳이 거리상 멀고, 활동 내용 자체가 힘든 자원봉사지를 선정하시는 이유가 있나요?

서울 시내에 있는 봉사 수요처는 봉사자가 많기 때문에 막상 봉사활동을 간다하여도 할 일이 없는 경우가 많고 시간만 때우기 식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많고 그렇게 되면 봉사활동을 하러 가는 의미 자체가 없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힘들고 고된 봉사처를 선정함으로써 보람감도 느끼고 다른 팀에게까지 동기부여를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할 일이 없는 자원봉사는 지양하고, 거리상 멀더라도 체계적 스케줄이 짜여져 있는 자원봉사 수요처 방문이 효과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 만난 달인 Amway  김상두 팀장님입니다.

 

주제는 사회공헌 업무추진에 있어 어떻게 하면 직장 상사를 설득할 수 있는지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김상두 달인의 명쾌한 해결책은 무엇이었을까요? 

 

 

Q1. 사회공헌 업무를 추진하고 상사를 설득해야할 때 어떤 식으로 준비를 하시나요?

- 김상두 달인은 준비하고 계신 사업에 대한 예상 질문과 답변을 여러 가지로 준비해 가신다고 하네요. 승인이 안 되더라도 할말은 (준비한 말)은 다 하고 나오신다고 합니다.


Q2. 기업이 사회공헌 활동을 할 때 주로 NGO단체나 협회와 함께 프로그램을 진행하는데요, 기업이 모금한 기부금 등을 NGO를 비롯한 협회에서 올바른 곳에 올바르게 사용하고 있는지에 대한 불신을 상사가 언급하시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 프로그램을 NGO단체와 함께 진행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NGO에 기부금만 전달하고 전적으로 협회에 받기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은 진행하지 않아야 한다는 점입니다. 기업의 사회적 공헌활동은 항상 사회적 가치를 심을 수 있고, 의미를 담는 활동이 바탕이 되어야 합니다. 따라서 기업이 직접적으로 포함되어 있을 수 있는 활동 선정을 해야합니다. 구체적으로 기업이 사회적으로 구현되기 원하는 방향성과 NGO를 비롯한 협회의 목적성이 연계되어야 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프로그램을 제대로 선정한다면 질문하신 내용은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겠죠?

 

 

Q3. 장기적으로 추진 중인 사업이 있는데 상사가 이슈화된 대상에 대한 지원을 언급하면서 사업을 전환을 언급할 때 이에 대한 대처방법은요?

- 이러한 경우 윗분의 의도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장기적으로 추진하고 있던 사업에 그 기업만이 가진 영혼과 가치를 섞어 Edge있는 프로그램이라는 인식을 갖을 수 있도록해야 합니다. 예를 들면 제약회사의 경우 ‘치료’를 키워드로 뽑아서 “지역사회의 ‘아픔’을 치료하는 프로그램”이라는 타이틀의 사업안을 내 놓는 것입니다. 이는 키워드 -기술 - 차별화된 방안으로 결국 Edge를 생산한 것이라고 할 수 있겠죠.

 

Q4. 사회공헌 사업을 시작할 때 상사가 기업이 이 사업을 왜 시작하고 어떤 가치를 갖는지 등에 대한 이해가 부족할 경우엔 어떻게 할까요?

-외부의 힘을 빌리거나(교수님을 통해 상사가 봉사에 대한 이해를 할 수 있도록 함) 행사가 있을 때 상사와 동행하는 방법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교수님과의 만남이나 행사에서 인터뷰가 있을 때 사장님이 말씀하시도록 유도함으로써 사회복지 관련한 이해도를 높이고 자연스럽게 목적의식적 행동을 끌어낼 수 있습니다. 

 

세 번째 만난 달인 SK 브로드밴드 김도영 팀장님입니다.

 

주제는 사회공헌 프로그램 개발의 어려움이었습니다.  행사에 참가한 많은 기업 담당자들의 고민 중의 하나가 바로 프로그램 개발인데요. 김도영 달인은 과연 어떤 해결책을 알려 주셨을까요?

 

 

 

 


Q1. 현장에서 직접 할 수 있는 실질적인 봉사를 기획하고 싶은데 어떻게 기획해야 할까요?

- 프로그램을 기획하기에 앞서서 우선 클라이언트를 명확히 정해야 합니다. 누구를 위해서 하느냐가 명확하면 자원봉사나 프로그램 개발, 단위 모두 정할 수 있는데 다들 간과하는 부분입니다. 이 클라이언트의 욕구를 만족시켜야 합니다. 다들 욕구가 있기 마련이고 이 욕구를 파악하는 것에서 프로그램 기획이 시작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Q2. 대상클라이언트가 정해지고 난 후에는 어떤 과정을 거쳐서 프로그램을 개발해야 할까요?

- 클라이언트가 정해지고 바로 복지전문가 등을 만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기업에서 클라이언트를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할지를 명확히 하고 찾아야 합니다. 사회공헌 활동의 목적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것이구요 보다 더 중요한 것은 무엇을 하느냐 보다 어떻게 풀어가느냐가 중요합니다. 이 어떻게 부터는 자원봉사센터의 몫으로 남겨 두어야 하지요. 센터의 전문가와 파트너십을 통해 풀어 나가면 수월하겠죠?

 

Q3.프로그램을 개발할 때 외보 NGO, 비영리 단체와 협력하여 진행하는 경우가 있는데 파트너십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 먼저 기업에서 원하는 것을 찾아야 그것에 맞는 파트너를 찾을 수 있습니다. 기업의 현안 이슈에 맞는 것을 하나 잡으세요. 하나를 잡으면 여러 가지고 끌려오게 되어있습니다. 그리고 모든 NGO를 찾아다니는 건 비효율적이고 변별력도 없습니다. 시간 투자를 통해 인간관계를 맺으세요. 시간이 없다면 한명만 집중공략하세요. 비영리의 특징은 네트워킹이 좋다는 점입니다. 수평적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네트워킹이 계속해서 연결 될 수  있습니다.

 

 

딱딱한 분위기에서 진행될 것 같은 예상과 달리 화기애애한 현장분위기에 놀랐습니다. 우리나라의 다수 기업들이 윤리적 경영에 포커스를 맞추면서 사회적 공헌 활동에 대한 고민을 얼마나 많이 하고 있는지를 몸소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이 곳을 방문한 많은 기업의 임직원들 역시 달인들의 명쾌한 답변과 노하우 전수 덕분에 뿌듯함을 갖고 돌아가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기업의 직원이기에 앞서 우리나라의 국민으로서 사회적 공헌 활동에 참여하고자 하는 의지를 앞세우는 사람들이 많다는 점에서 다시 한 번 놀랐습니다.

기업에서 나아가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자원봉사를 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도 노하우 전수나 이색적 프로그램을 소개할 수 있는 장이 또 마련되어 자원봉사가 의무가 아닌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있는 문화를 형성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