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화제가 되고 있는 자판기 이야기를 아세요?
고민을 넣으면 답변을 주는 신통방통한 자판기라네요.
돈을 넣는 것이 아니라 고민을 넣으면 답을 준다니
참으로 이상한 자판기입니다.
그런 자판기가 실제로 있겠냐고
고개를 갸우뚱 하셨나요?
흠흠,
실제로 이 자판기를 본 사람들이 있다고 하네요.
지난주 금요일엔 동대문 근처에서 나타났고
지난 일요일엔 잠수교 인근에서 목격되었다고도 하던데.
2024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 현장에서 이 자판기를 만난 사람들에게
그 이야기를 더 들어봐야겠어요.
저게 바로 소문의 그 자판기인가 봐요.
알로록달로록한 것이 소문대로네요.
찾았어요!!
진짜 소문대로 고민을 넣는 곳이 있어요.
자원봉사 V팝업 부스가 열리자마자
이웃자판기의 소문을 들은 사람들이 몰리기 시작했어요.
이웃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를 적고
이웃에게 답을 듣는
이웃 자판기를 찾는 손님은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았어요.
여기서 잠깐!
이웃 자판기 사용법을 알려드릴게요.
1. 서울시자원봉사센터의 SNS를 팔로우하고 서울시자원봉사센터와 이웃되기
2. 가족 이웃, 동료 이웃, 친구 이웃, 동네 이웃과의 고민 혹은 하고 싶은 말 적기
3. 작성한 고민을 이웃 자판기에 넣고 답변받기
4. 이웃 자판기 참여로 받은 선물을 이웃에게 나눔 하며 소통하기
오!?
선물이요?
이웃과 소통을 시작하는 선물?
그간 교류가 없던 이웃에게 부담 없이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선물이 있대요.
이웃을 웃게 하는 키링이라니.
말로 직접 전달하지 못한 나의 마음을
담아 이웃에게 전달될 작고 소중한 엽서까지!
캡슐에 따라 엽서 혹은 키링의 선물이 제공되고
이 선물들은 우리의 마음을 담아
이웃에게 다시 전달되며 이웃과의 관계를 이어나갈
마중물이 될 거예요.
발달장애를 가진 이웃이 그린 그림으로 디자인된 엽서와
학대 피해를 받은 어린이들이 그린 그림을 기초로 만들어진 치유의 키링까지.
소문대로
보통 자판기가 아니었군요!
구경만 할 수 없죠.
우리도 한 번 고민 적으러 가봅시다!
가족에게 하고 싶은 말을 적은
친구의 글에서
마음이 찡
자판기에서 나온 이웃의 글에서
코끝이 찡
이웃자판기는
6월 2일과 6월 9일
잠수교에 나타날 거래요.
지난번에 이웃 자판기를 만나지 못해
아쉬웠던 분들은
꼭 잠수교에서
이웃 자판기의 신통방통함을 함께 느껴 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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