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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VC 스토리/활동 이모저모

[센터소식]2014년 자원봉사 정책포럼 참여의 지역플랫폼 만들기

2014년 자원봉사 정책포럼

참여의 지역플랫폼 만들기

 

 

 

지난 2014 1 23() 14시부터 3시간 가량 진행된 2014년 서울시자원봉사센터에서 진행한 이번 포럼은 자원봉사계에는 의미가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예상보다 많은 인원이 참여하여 준비한 의자 외에 별도의 의자를 준비해야 할 만큼 시민들의 관심도 매우 크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럼 행사 당일 스케치를 통해 현장을 잠시 들여다 볼까요?

 

  

 

이번 포럼은 서울시 신청사 3층에 있는 대회의실에서 진행되었습니다. 행사장 가운데에 발표자 및 토론자를 중심으로 둘러 앉게 자리를 배치하여 객석에 있는 시민도 모두 집중하여 참여할 수 있는 구조로 진행되었습니다.

 

   

 

행사시간인 오후 3시가 다가오자 속속 사람들이 한명 두명 들어오고 있습니다.

 

 


개회선언 및 사회는 저희 서울시자원봉사센터 이사님으로도 계시는 박홍순 금천구마을지원센터장님께서 해주셨습니다. 이날 진행이 얼마나 매끄러웠는지 박수가 절로 나왔어요~이날 안타깝게도 시장님께서는 다른 일정으로 인해 참석하지 못하셨는데 대신 영상으로 자원봉사계의 노력에 대해 격려말씀을 해주셨어요 

 

 


이어서 저희 SVC 센터장님께서 인사말씀을 해주셨어요. 오른쪽에 서계신 분이 SVC 센터장님이신데요.

사진에 보이시나요? 얼마나 많은 분들이 참여해 주셨는지요^^ 

 

이제 본격적인 발표의 시간인데요.

 

 

첫번째 발표자는 [풀뿌리시민운동이 자원봉사에 말을 걸다] 라는 주제로 발표를 해주신 문종석 푸른시민연대 대표님입니다. 문종석 대표님은 마을공동체의 입장에서 시민참여의 환경이 어떻게 바뀌고 있는지 그리고 그 안에서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어떻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를 발표했습니다. 자원봉사는 나의 문제가 아닌 남의 문제를 해결하는 사람으로서 우리사회의 자원봉사가 나와 공동체의 문제를 해결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하였습니다. 특히 자원봉사센터가 봉사를 참여하고 있는 현장 중심으로 바뀌어야 하며, 현장에서 어떻게 봉사를 활동이 이루어 지고 있는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고 그 역할을 해야 한다고 하였습니다.

 

이를 위해 아래 네 가지를 강조했습니다.

1. 시민참여의 터미널 역할

2. 시민참여의 네트워크 기능 강화

3. 자원인력의 자조성 지원기능 필요

4. 시민참여, 자원봉사 활성화 기능 강화

 

 

 

두 번째 발표자는 [자원봉사센터 현주소와 향후비전] 이라는 주제로 발표한 정희선 한국자원봉사문화 사무총장님입니다. 이번 발표는 한국 자원봉사활동의 역사에서부터 현재 자원봉사센터가 해결해야 될 과제, 그리고 그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전략에 대해 소개해주셨습니다. 한국의 자원봉사활동은 기존의 민간 차원의 자원봉사활동이 1990년대 부터 정부의 주도의 활동으로 전환이 되었으며, 자원봉사기본법 제정 및 여러 지원을 통해 인프라 확충 및 양적인 성장을 가져왔으며 이는 자원봉사 참여율의 증가 및 대중화를 가져왔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로 인해 자원봉사를 스펙의 하나로 보는 경향이 생겼으며, 봉사시간에 연연해 하거나 인센티브를 얻기 위한 봉사활동 참여, 시민들의 자발성 취약 등의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부작용을 해결하기 위해 시민주도의 질적 성장으로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며, 자원봉사센터 리포지셔닝(Repositioning) 전략이 필요하다고 제안하였습니다.

 

- 방향: 민간 주도성을 지닐 수 있도록 인프라 재 구조화

- 역할: 지역사회 이슈해결을 위한 허브기능

- 추진전략

  1. 기존 자원봉사센터 재정립

     : 현재 운영중인 자원봉사센터가 고유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조직 및 운영형태 변환, 역할 재정립

 

  2. 새로운 민간 액션센터 모델 만들기

     : 기존 자원봉사센터가 정부주도 설립이라는 한계를 극복하는 대안적 민간센터를 설립 운영하여, 변화의 역동을 불어넣음

  

 

마지막으로 발표자로 나선 분은 [시민소통과 참여의 지역플랫폼 만들기] 를 주제로 발표하신 황금용 서울시자원봉사센터 사무국장님입니다. 황금용 사무국장님은 지역플랫폼으로서 자원봉사센터가 지역의 자발적인 소통과 참여를 위한 인프라 활용도를 높이여 하며 이를 통해 자원의 효율성 및 건강한 시민활동 지원에 용이하도록 변화를 해야 한다고 강조하였습니다. 이를 위해 지역플랫폼 만들기 위한 4대 역량과 8대 과제를 제시하였습니다.

 

8대 과제를 살펴보면 아래와 같아요. 

 

1. 자원봉사센터 민간운영

2. 관의 관리·관여 최소화

3. 재정 확충

4. 시간실적 관리 대안 실행

5. 변화 지향적 사업프레임

6. 직원 전문성 확대

7. 홈페이지 등 온라인정보제공 및 커뮤니티 기능 강화

8. 역할 정립

 

이 외에도 정부, 서울시, 서울시자원봉사센터 및 자치구센터의 역할에 대해서도 발표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서울시자원봉사센터의 <비전 2018> 을 통해 앞으로 언제 어디서나 모두가 참여 가능한 자원봉사 전문 플랫폼으로서 나아가고자 하는 비전을 제시하였습니다.


  


이후에 지정 토론 및 자유토론을 통해 자원봉사센터가 플랫폼으로 거듭나기 위한 여러가지 의견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3시간이 조금 넘는 시간 동안 진행된 이번 포럼은 그 동안 관의 영역에 머물러 있던 자원봉사센터가 앞으로 시민의 영역에서 시민과 어떻게 소통하고 앞으로 나아가고자 하는지에 대한 고민을 엿볼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한번의 시도로 문제가 해결될 수 는 없겠지만 앞으로 이러한 자원봉사센터의 고민이 해결될 수 있는 이번 포럼과 같은 시도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서 시민과 소통하는 전문플랫폼으로서 자원봉사센터가 자리매김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자원봉사 정책포럼은 현장에 못오신 분들을 위해 라이브 서울을 통해 실시간 중계방송이 이루어졌습니다.

이 날의 내용이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해당 영상을 소개하니 많은 참고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