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랫폼61 썸네일형 리스트형 나눔의 맛을 아는 사람이 모인 장터, 창동역 희망장터 이제는 제법 날이 선선하다 못해, 코 끝이 시린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후끈후끈함이 느껴지는 곳에 다녀왔는데요. 도봉구에 위치한 창동역 문화의 광장에서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에 열리는 ‘희망장터’였습니다. 도봉구의 문화 플랫폼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플랫폼 창동 61’의 컨테이너 구조물이 주는 느낌과는 이질적이면서도 조화로운, ‘마을’ 그 자체를 보여주는 모습이었습니다. 들어서며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건 ‘예쁜 그림 엽서전’이었는데요. 가족, 친구, 선생님에게 전하고 싶었던 말들을 캘리그라피로 전하는 전시회였습니다. 인근 중,고등학교 학생들이 직접 만든 엽서들인데, 전문가 못지 않은 실력으로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했습니다. 몇 개의 글귀들은 날씨마저도 잊을 정도로 따스한 문구들이었고..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