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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VC 스토리/활동 이모저모

[기업봉사] 신한금융그룹과 풀뿌리단체 ‘한땀’의 수상한 점심시간 2탄

에 왜 2탄이냐고요?!

1탄은 그렇다면 대.체. 어디에

웨얼이즈더일탄?


http://svc1365.tistory.com/626

VVVVVVVVVVVVVVVVVVVVVVVVVVV



요렇게 있네요!!!


이번 취재는 정말 죄송합니다만

어여쁜 기업담당 박은미대리님을 대신해

자봉씨가 직접 취재를 나갔답니다!


신한금융그룹의 

어르신들을 위한 천연화장품 만들기 봉사활동은

신한은행 본사 20층에서 진행되었답니다.

시청역에 도착해선

불쑬불쑥한 빌딩 덕분에

길치정신을 발휘했지요.... 컥

(정말이지 고개만 숙이고 걷다가 오랜만에 하늘본 기분이랄까...)


마침 점심시간인지라

말끔한 도시정장에 사원증을 목에건

회사원들을 슉슉뚫고

겨겨겨겨겨우우우우우 도착했답니다!!!!!!



우힝... 도착하자마자 풀뿌리단체 '한땀' 선생님의

자원봉사 기본교육이 진행되고 있었답니다.

(다시는 지각하지 아니하겠습니닷!!!)


근데 사실 조금 깜짝 놀랐습니다.

음.. 물론 제가 앞문을 뒷문으로 착각해서

당당하게 입장한 것도 있지만,

여성분 대 남성분의 비율이

자그마치 9:1 정도랄까!!!!

거기에 평균연령이 40....? 이랄까!!!!!!


네네

조심스럽게 살포시 자리에 위치해

카메라 장전했습니다.

핫핫핫핫



'한땀'단체는 일전 LG디스플레이와 했을때와는 

조금 다른 방식으로 행사를 진행했답니다.

먼저 대장 선생님께서 앞에서 설명을 해주시면

신한금융그룹 임직원들은 팀을 이뤄

대장선생님에 맞춰 화장품을 만들었어욘^^


그리고 대장선생님과 함께 오신

두 선생님께서 돌아다니시면서

꼼꼼히 체크해주셨죠.

 

"풀뿌리 단체 한땀의 진행이 너무 훌륭했어요! 점점 성장하고 있는 단체죠~"


기업 담당 박은미대리님은

풀뿌리단체와 기업 봉사활동을 연계해주시는데요

이렇게 봉사활동이 진행되면 

현장에 나오셔서 활동이 원활하게 진행되는지 체크하고

풀뿌리에게 피드백을 주신답니다.


"단체들의 열정이 현장에서 나타나고 이들의 순수한 마음이 

든든한 기업단체와 훌륭한 하모니를 이룬답니다"



이건 정말이지 신한금융그룹 천연핸드메이드 화장품 공장이었습니다!!!!

부장님 과장님 팀장님

두 팔을 걷어붙이고 얼마나 열심히 저울을 재시던지요!!

신한금융그룹 사회공헌 담당 박지혜선생님이

살포시 웃으시면서 그 비밀을 알려주셨죠!


"재무팀이 90%랍니다"


정말 칼같은 그램수였죠!!!

그 어떤 상황보다 진지하고 신중하게

제품소재들을 담고 섞고 흔들었답니다.

쉐키쉐키쉐키릿


앗 천연화장품 제작순서는

LG디스플레이와 동일하게 진행되었답니다^^



화장품을 완벽하게 완성하고

종이표찰을 만든 후

어르신께 직접 편지를 썼답니다.


화장품을 만들었을때는

신나고 펀펀한 분위기가

한껏 숙연해졌습니다.


"어르신... 제가 써봤습니다. 안심하고 쓰십시오.

올 봄 어르신의 얼굴에 미소가 꽃피길 바랍니다"


화장품의 향기로운 냄새 덕분일까요?

아님 만드는 과정속에 싹튼 팀워크 덕분일까요?

그들의 손끝에서 나오는 메시지는

밀키로션보다 야들야들하고

한껏 자랑하는 봄날의 따사로움보다 훈훈했답니다.



주름이 자글자글하고 거친 우리 어르신손에

빨리 신한금융그룹 봉사자분들이 직접 만든

천연화장품이 촉촉히 스며들길 바래요^^

촉촉촉촉촉촉촉초로로로록


그리고 비염에 코까지 꽉 막혀버린 자봉씨는

아쉽게도 그 향기에 취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봉사내내 그들의 넘치는 미소 속에서

코로 맡을 수 없는 나눔의 향기를

온 몸으로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답니다.


신한금융그룹 임직원 여러분 

그리고 진행을 맡아주신 풀뿌리단체 한땀(대표 전현경)

여러분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