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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VC 스토리/활동 이모저모

행복을 부르는 자원봉사, 동네방네 뽐내기!!

행복을 부르는 자원봉사, 동네방네 뽐내기!!

<2012 자원봉사활성화 유공자 표창 수여식 및 우수사례 발표회>

조직지원부 김화진팀장





올 겨울은 유독 눈이 많이 내린다는 소식이

정말 사실이었습니다.

12월이 오자마자 약속이나 한듯이 퍼엉퍼엉 눈이 내렸죠.


지난 5일 '자원봉사자의 날'도 전국에 하얀 눈이 쌓였습니다.

영하의 날씨에 눈까지..... 

화이트 볼룬투어데이네요....근데 참 안돼...으엉

내일이 바로 1년간 준비한 그날인데 말이죠..

.....그날?


저(조직지원부 김화진팀장)와 우리센터직원들 그리고 봉사자들이 하나되어

자원봉사자의 날(12월 5일)을 기념,

12월 6일(목), 서울시립대학교 대강당에서

 “2012 자원봉사 활성화 유공자 표창 수여식 및 우수사례 발표회” 를 

정말 욜시미! 땀흘려!! 준비했습니다.

 

그런데.. 눈이 참 예쁘긴 하지만

참석하는 봉사자분들의 걸음에 방해가 될까 

혹은 어르신이 넘어지진 않을까 걱정 걱정 걱정...





드.디.어.

손꼽아 기다리고 

수고로 준비한

그날! 아침이 밝았습니다.


여전히 꽁꽁언 빙판길과 쌓인 눈들이 바닥을 매웠지만

다행히 눈은 그쳤답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현장 속 고고고~

(참 현장 속에 들어가기에 앞서, 매년 자원봉사주간에 맞춰 진행하는 이번행사에는 자원봉사활성화 유공자 분야 73명(단체 8명, 개인 65명)에 대한 시상식 개최와 동(洞)네단위의 풀뿌리 자원봉사 활동을 소개 전파하는 자원봉사캠프 우수사례 발표회와 병행하여 진행했답니다.)






2012. 12. 6(목) 8:00~10:00 : 행사준비

행사준비로 서울시자원봉사센터 직원들과 스텝봉사자들이 아침부터 분주히 움직입니다. 

캠프 우수사례 및 자치구 활동안내 판넬 전시 준비, 따뜻한 음료 준비, 유공자 표창수상자를 위해 좌석 표식 등 준비할게 많습니다. 

바쁘다 바뻐~~!!




2012. 12. 6(목) 10:00~13:00 : 우수사례 발표회 리허설

자원봉사 캠프에서 활동하는 상담가들이 중심이 되어 발표하는 우수사례 6건은 지역자원봉사활동 활성화 및 지역문제해결을 위해 고심한 결과 도출된 사례들로, 총 25건의 공모접수 사례 중 공정한 심사를 통해 선정되었으며, 한 달 동안 시나리오 및 PPT작성에 발표연습까지 타이트한 일정으로 열심히 준비한 작품을 드디어 무대에서 선보입니다. 

발표 동선과 마이크도 맞추고 최종 리허설을 진행합니다.  

무대에 서는 상담가 선생님들 떨지도 않고 본인의 기량을 발휘하시네요~!!

 



여기서 잠깐^^


자원봉사캠프? 자원봉사 상담가? 

자원봉사캠프 : 지역단위 풀뿌리 자원봉사활동 활성화를 위해 주민센터 등 생활권을 중심으로 설치되여 기존에 자원봉사센터가 수행하던 기능 중 일부를 넘겨 받아 수행하는 미니 자원봉사센터!

자원봉사 상담가 : 캠프에 배치되어 자원봉사 활동에 필요한 업무를 담당하는 사람. 다양한 단체의 추천을 받아 선발되어, 자원봉사 상담가 교육과정을 거쳐 봉사활동에 대한 경험과 지식을 갖춘 준전문가!





2012. 12. 6(목) 13:00~13:50 : 캠프우수사례 전시회 및 참가자 접수

자원봉사캠프 우수발표회에 선정되지 않은 사례들은 행사장 밖에 별도 전시물 형태로 전시하여 자원봉사자 및 상담가분들게 소개되었습니다. 또한 전시된 프로그램에 우수사례 스티커 부착하여 관람객 현장 평가가 실시되며, 스티커가 많이 부탁된 자치구 캠프 4개를 선정하여 시상한다고 합니다.  



2012. 12. 6(목) 13:50~14:00 : 식전공연(홍정애 국악예술봉사단)

서울시 전희원아나운서의 식전공연을 알리는 멘트를 시작으로 오늘의 행사는 시작되었습니다. 


2012. 12. 6(목) 14:00~15:00 : 우수사례발표 1부. 유공자표창 수여식 

박윤애 서울시자원봉사센터장 인사말씀과 박원순 서울특별시장 축사   



마더 테레사 수녀님, 슈바이처 박사, 장기려 박사 ..이 분들의 공통점이 무엇인지 아시나요? 

우리들에게 큰 감동을 준 자원봉사자들이며, 3분 모두 90세 가까이 장수(長壽)하셨다는 겁니다. 

건강하게 오래 사는건 우리 모두의 소원이잖아요? 그 소원 이루려면 바로 자원봉사를 해야 되요. 


미국 미시건주에서 10년동안 2700명의 수명을 조사했더니, 자원봉사를 하는 사람이 하지 않는 사람에 비해 

사망률이 1.5배 ~ 2배나 낮았다고 합니다. 

자원 봉사를 하면, 몸에서 기분 좋은 호르몬이 발생해서 사람의 면역력을 높인다는게 의학적으로도 인정을 받았습니다. 이런 현상을 ‘마더 테레사 효과’라고 합니다. 

자원봉사가 다른 사람을 돕기만 하는게 아닙니다. 바로 나 자신을 행복하게 하고, 장수하게까지 한다니까요. 

자원봉사는 나를 행복하게 하는 좋은 습관입니다. 이 좋은 습관을 더 많은 사람들과 나누고, 함께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시장님의 멋진 축사에 이어 자원봉사상담가의 바른생활을 주제로 권오철 서대문구 문화촌 캠프장의 특별발표가 진행됐습니다. 


자원봉사캠프에서는 

캠프장의 일방통행과 나중심의 사고는 안되며,  

봉사자 및 대상자를 중심으로 

상호소통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 또 강조!!!



이어서 캠프우수사례 발표 1부 시작했습니다. 


금천구 은행나무도서관캠프  책과 문화 봉사활동을 통한 마을공동체 활성화 프로그램으로 '책 수레로 떠나는 골목여행' 

예전 골목에서는 이웃들의 이야기와, 아이들이 뛰노는 소리로 가득.... 

허나 현제의 골목은 더 이상 사람들이 어우러지지 않고 텅 비어있습니다. 

은행나무어린이도서관 캠프에서는 아이들에게 다시 골목길의 즐거움을 전해주고 싶어서 책수레를 끌고 골목여행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이렇게 책수레로 떠나는 골목여행은 계속되고 있고 그동안 600여명의 아이들과 동네 어르신들, 엄마들, 청소년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하였습니다. 처음 시작했을때 과연 아이들이 골목으로 나올까..하는 걱정이 있었지만 지금 금천구의 다른 캠프에서도 놀이터를 활용해 목공놀이, 책놀이, 생태놀이, 전래놀이 등 아이들과 놀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고 있답니다.

우리나라의 모든 골목과 놀이터와 공원에서 아이들이 어른들과 함께 손잡고 뛰어노는 그런 날을 꿈꾸어 봅니다. 


성북구 월곡1동 캠프 “고독·자살 No, 해피마을 만들기”

월곡1동 캠프의 고독, 외로움, 자살이 없는 해피마을 만들기 프로젝트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① 다가가기 : 어르신과 전부터 친밀한 “독거노인 돌보미 봉사자”와 경험있는 자원봉사자의 멘토링으로 꾸준히 찾아 뵙고 대화하여 마음의 문을 열기!!

② 손내밀기 : 어르신들의 욕구조사 후 매달 실시한 바자 수익으로 쌀, 밑반찬 등 다양한 서비스 지원과 문화공연 등 정서적 지원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어르신들과 친밀감 형성!!

③ 일으켜세우기 : 우울 고위험군 어르신을 자살예방센터와 연계하여 도움을 드리고 어르신들과 함께 봉사활동으로 삶의 활력 불어넣기!! 



멋진 발표 후 마무리에는 함께 했던 봉사자 여러분들께서 나와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으로 합창을 했는데.... 깜짝 이벤트로 발표 상황극에 참여했던 어린이들이 박원순 시장님을 무대로 모셨네요. 


1부 발표회를 마치고 유공자표창 수여식을 진행되었습니다.  

이날 자원봉사사활성화 유공자 분야 73명(단체8곳, 개인 65명)에 대한 시상식이 거행되었습니다. 




2부 캠프 우수사례 발표회가 시작되었습니다. 


송파구 가락1동 외 9개 캠프  자원봉사 권리를 찾아주는 RAINBOW 자원봉사 주간

레인보우 자원봉사 주간이란?? 송파구에서 자원봉사캠프 연합으로 매월 넷째주 일주일간 진행되는 자원봉사 체험주간을 일컫는 말로 자원봉사상담가와 프로젝트리더가 협력하여 기획력을 높이고 지역 봉사자들이 편리하게 봉사일감을 찾아 경험할 수 있도록 돕고 있는 송파구에만 있.는. 알록달록 오색찬란 프로그램 이지요^^



영등포구 대림2동 캠프 “꽃길올레”  

쓰레기 상습무단투기 지역에 꽃담장 설치활동!

자원봉사캠프와 각 봉사단체 및 기업과 연계하여 상습무단투기 지역에 꽃담장 설치 및 관리 등 지역 환경정화 활동 실시한 프로그램을 소개했습니다. 꽃길올레는 지역환경 개선을 목적으로 시작했지만, 대림2동의 봉사단체, 은행, 교회 등 14개 단체 및 지역주민 등 800여명이 하나가 되어 동참했다고 합니다.  




마포구 서강동 캠프 오고싶은 캠프, 살고싶은 마을

 서강동캠프는 동주민센터의 너무 구석진 곳에서 자리잡고 있었다고 해요. 특히 밤이 되면 으슥한 밤길로 둔감! 무시무시한 뿅뿅맨이 등장한다는 소문이 무성했죠. 그래서 서당동 캠프 봉사단들이 똘똘뭉쳐 벽화를 통해 오고싶은 캠프를 만들었답니다.




흉측한 낙서, 좁고 어두운 길, 해가지면 무서워 이용하는 사람이 없는 길에 캠프를 중심으로 청소년봉사단, 자원봉사센터, 동주민센터, 주민자치위원회 등과 협력하여 벽화봉사활동을 펼쳐 벽화를 직접 보러오고 싶어하는 시민들에게도 칭찬받는, 그리고 무엇보다 동 주민들이 살고 싶은 마을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광진구 화양동캠프  한마음봉사단과 함께 이룬 주민화합의 선봉장!!

캠프 활성화를 위해 한마음봉사단을 구성하고, 캠프의 후원자 및 조력자의 역할 수행으로 지역봉사단체 및 전문가의 재능기부를 활용하여 봉사자모집에서 지역자원연계까지 실시한 캠프 활성화 프로그램입니다.  




자원봉사캠프 우수사례 발표회가 끝나고 청중평가단이 각 사례별 점수를 정리하는 동안 

평가에 앞서 서울시자원봉사센터 남윤철 기획봉사자의 “내생에 가장 아름다운 1년”의 특별발표가 진행되었습니다. 

1,000여명의 청중들 앞에서 셀카를 찍고 발표를 시작한 대담한 기획봉사자랍니다. 

기획봉사활동을 하면서 느낀 나만의 봉사활동 운영 레시피!!


“아~~답해주기(Aaaaa...), 웃기(Smile), 질문하기(Question)”  

 



모든 발표가 끝나고 청중평가단의 심사시간이 되었습니다. 

6개 캠프의 발표자가 무대에 위에 오르고 드디어 심사시작 되었습니다. 

두구두구두구.......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이번 우수사례 발표회의 수상자는 금천구 은행나무도서관캠프가 최우수상을 차지했습니다. 

이어서 성북구 월곡1동캠프와 영등포구 대림2동캠프가 우수상, 송파구 가락1동 외9개 캠프, 마포구 서강동캠프, 광진구 화양동캠프가 장려상을 받았습니다.


자원봉사캠프 우수사례 전시회에서는

성동구 용답동캠프, 강북구 번3동캠프, 서대문구 북가좌2동캠프, 구로구 구로1동, 오류2동 캠프에서 많은 상담가분들이 우수사례 전시작으로 선정 되었습니다. 




또한 2012년 다하자 우수프로그램에 대한 시상도 진행되었는데

성동구, 은평구, 양천구, 서초구자원봉사센터와 기회봉사단 남미정, 남윤철, 이은희, 이웅희 봉사자가 대표로 다하자 우수프로젝트 상장을 수여받았습니다. 




자원봉사는 나를 행복하게 하는 좋은 습관!!

이 좋은 습관을 더 많은 사람들과 나누고, 함께 하는 자원봉사캠프!!

2013년에도 계속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I ♡ 캠프, I ♡ 상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