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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VC 스토리/활동 이모저모

시민 스스로 서로 돕는‘나눔이웃’이 뜬다

 

▲출처 : 서울시복지재단

 

- 부동산 중개업소, 슈퍼, 야쿠르트 아줌마 등 나눔이웃으로 위촉

- 시민 참여로 복지사각지대 해소하는 지역공동체 활성화 사업

- 시(지원)+자치구 및 복지시설(사례관리)+풀뿌리단체(실천) 3각 협력체계로 운영

- 15일(금) 오후 3시 복지재단, 자치구․풀뿌리단체 등 대상 사업설명회 개최

 

 

□ 서울시복지재단은 시민 스스로 도움을 필요로 하는 이웃을 발굴하고 지원하도록 하자는 취지의 ‘나눔이웃’ 제도를 도입하고, 사회공헌활동에 관심이 높은 시민을 선발하여 나눔이웃으로 위촉할 계획이다.

 

□ 나눔이웃 프로젝트는 이웃의 형편을 잘 아는 주민(부동산중개업소, 슈퍼, 미용실, 야쿠르트 아줌마 등)들을 나눔이웃으로 위촉하여 활동하게 함으로써 시민 스스로가 어려운 이웃을 발굴하고 서비스 연결을 지원하도록 하는 지역공동체 활성화 사업으로, 희망온돌 프로젝트 우수 사업으로 뽑혔던 동대문구의 풀뿌리시민단체 푸른시민연대에서 실시하고 있는 ‘나눔반장’ 제도를 서울시 전역으로 확산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 임성규 서울시복지재단 대표이사는 “지자체나 사회복지관 등 공공복지체계의 지원이 미치지 못하는 복지시각지대에 놓인 이웃을 찾아내어 도와주는 일은 지역 내 주민들의 참여 없이는 실질적으로 효과를 거두기 힘들기 때문에 이웃이 이웃을 돌보는 자생적인 지역나눔 사업을 확산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나눔이웃으로 위촉된 시민들은 ▲동네의 취약계층을 발굴하여 복지정보를 안내하고 복지기관에 연계시키며 ▲취약계층들의 말벗 역할을 하면서 이들이 시민사회 구성원으로 당당히 설 수 있도록 정서지원 활동을 하는 한편, ▲시와 함께 지역사회공동체 사업을 기획하고 추진하는 등의 역할을 맡게 된다.

 

□ 이를 위해 서울시복지재단은 지난 3~4월 풀뿌리시민단체 등과의 간담회를 거쳐 의견을 수렴했으며, 지난 5월에는 나눔반장 사업을 실시하고 있는 푸른시민연대 및 희망온돌 시민기획위원회 풀뿌리촉진소위원회 등과의 논의를 거쳐 최종 사업방침을 확정했다.

 

□ 한편, 서울시복지재단은 15일(금) 오후 3시 서울시복지재단 본관 교육장에서 풀뿌리시민단체와 희망온돌 참여 거점기관, 자치구 등을 대상으로 나눔이웃 사업 안내와 사업실행기관(단체) 모집 방법 등을 안내하기 위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 나눔이웃 사업은 ▲지역에서 활동하는 풀뿌리시민단체와 사회복지관 등이 컨소시엄을 통해 자치구별 1개씩 사업실행기관(단체) 구성 ▲서울시와 서울시복지재단에서 운영 자문, 홍보 등의 행정 지원 ▲자치구 및 복지시설은 나눔이웃 모집 관리와 발굴된 대상자 사례관리, 지원연계 등의 역할을 나누어 맡는 ‘시+자치구와 복지시설+사업추진(풀뿌리)단체 3각 협력 체계’를 통해서 추진된다.

 

□ 서울시복지재단은 우선 올해 안에 서울시내 25개 자치구 중 10개 구에서 시범사업을 실시한 뒤 내년부터 시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