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SVC 소식알림/SVC 언론보도

서울시, 비대면 가족 재난캠프… 집에서 미션 수행하며 재난대처 학습





<서울시, 비대면 가족 재난캠프… 집에서 미션 수행하며 재난대처 학습>

 - 코로나19 재난 상황에서 온라인(화상)으로 서로 만나고 연결되는 가족캠프 운영

 - 가족과 이웃의 소중함을 알고, 코로나19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 배워

 - 향후 비대면 캠프, 마을 속 재난학교 등 시민들의 재난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 지속 운영





□ 서울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김의욱)는 코로나19 상황을 슬기롭게 대처하는 방법을 배우는 비대면 형식의 가족캠프를 자치구 자원봉사센터와 운영한다. 각각의 캠프에는 자치구에서 거주 중인 10~15가족(약 60여명)이 참석한다.


 ○ 서울시자원봉사센터는 그동안 재난 유관 기관들과 함께 재난상황을 가정하고, 실제 재난 구호소 현장을 재현한 장소에서 재난 시 필요한 생존기술 및 대처방법을 배우는 1박2일 재난 구호소 체험캠프를 운영해왔다. 

 ○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됨에 따라 대면활동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기존 형태의 재난 구호소 캠프를 온라인 화상회의 도구를 활용한 비대면 형식의 가족캠프로 전환하여 운영한다.

 ○ 비대면 캠프는 서울시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자치구센터가 공동주최하며, (사)더프라미스 국제재난심리지원단 이지스, 서울 YMCA, 서울동행 대학생 기획봉사단 화소, 공동주택문화연구소, 사회적기업 터치포굿이 함께 캠프 운영에 함께 참여한다.

 ○ 6월 동작구에서 시범 운영을 시작으로, 향후 10월까지 9개 자치구(중구, 송파구, 영등포구, 서초구, 강남구, 동대문구, 강서구, 성동구, 금천구)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 ‘코로나19를 긍정적인 힘으로 이겨내자!’라는 주제의 비대면 캠프는 참가자들이 특정한 장소에 모이지 않고, 자택에서 온라인을 통해 재난 대처 방법을 배우고 여러 가지 미션을 수행하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 비대면 캠프는 코로나19를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참가자들이 제한시간 내 수행해야하는 미션 방식으로 진행된다

  ○ 미션은 각 지역의 봉사자들이 참가자들의 집 앞으로 배달한 미션키트를 활용하여, 가족 간 ‘코로나 블루’에 대처하는 심리방역 활동, 코로나19로 예민해진 주위 사람들과 갈등을 풀어가는 활동, 그리고 주변의 어려운 가게를 찾아가 착한소비를 하고 영세 상인을 응원하는 활동, 코로나19 예방물품 만들기 등으로 이루어진다


  ▲ 심리방역 : 가족 간 지친 마음을 돌보는 활동(우리 가족 마음의 구급상자 그리기 등), 코로나 바이 인형(걱정인형) 만들기

  ▲ 갈등관리 : 코로나19로 아이들이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며 층간소음으로 예민해진 이웃과의 갈등을 해결하는 방법 배우기‘

                (이웃에게 마음을 담은 토닥토닥 Talk Talk 카드 작성하기, 심리방역에 도움이 되는 선물 나누기 등)

  ▲ 가치소비 : 코로나19로 동네에서 경제적으로 힘든 가게를 가족들과 생각하고, 직접 찾아가 착한소비를 하며 사장님에게 응원메세지 전달하기

  ▲ 재난 DIY : 코로나 19 예방 손세정제, 면마스크, 마스크줄, 페이스쉴드 등 만들기



□ 다양한 미션 수행을 통해 가족들은 ‘거리두기’로 지쳐있던 마음을 돌보는 동시에 서로 물리적으로 만날 수 없는 상황에서 이웃과 동네에서 함께 코로나19를 극복할 수 있는 일상 속 실천 활동들을 알아갈 수 있다


  ○ 참여한 시민들은 가족별로 재난 시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는 방법을 배우고, 주변을 물품을 재활용하여 코로나19 예방물품을 만드는 활동을 통해 우리 가족과 함께 감염증을 이겨내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 또한 그동안 살펴보지 못했던 주변의 이웃과 어려운 가게들을 다시 생각하게 만드는 미션 활동을 통해 코로나19로부터 우리 동네를 지켜나가는 법을 알아간다



□ 6월 동작구에서 진행했던 캠프에 참여한 가족은 “아이에게 도움이 될 것 같아 참여했지만 오히려 주변의 이웃과 어려운 가게들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하며 “언제까지 감염증이 지속될지 모르는 상황에 이렇게 비대면 방식으로 유익한 프로그램이 앞으로 자주 생겼으면 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 서울시자원봉사센터 김의욱 센터장은 “재난에 대응하는 힘과 회복력은 시민들 사이의 관계와 연대에서 시작된다고 생각한다. 이번 비대면 캠프를 통해 시민들이 새로운 형태의 연결을 경험할 수 있으며, 이러한 방식으로 시민들 사이의 연결이 지역사회에서 더욱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향후 서울시자원봉사센터는 비대면 재난 구호소 캠프 및 마을 속 재난학교 운영 등을 통해 시민들의 재난 대응 역량을 키우고 나아가 재난을 함께 이겨내는 시민들 간의 연대를 만들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