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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VC 스토리/활동 이모저모

[기업과자원봉사]하나금융그룹과 함께하는 팥찜질팩 만들기 자원봉사

나금융그룹과 함께하는 팥찜질팩 만들기 자원봉사


글 : 쑥이자봉씨, 사진 : 조직지원팀 김재범대리 


12월 22일이 무슨 날인지 알고 계신가요? 네 맞아요! 바로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다는 동지(冬至)예요. 예로부터 동지에는 동그랗게 빚은 새알을 동동 띄워서 맛있는 팥죽을 끓여 먹었는데요. 팥을 이용해서 자원봉사를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신가요?  맛있는 팥죽을 넉넉히 끓여서 독거노인 어르신들이나 어려운 이웃에게 나눌수도 있구요. 또 한가지 방법! 바로 오늘 여러분에게 소개해 드릴 팔을 이용한 찜질팩을 만드는 것인데요. 동지를 이틀 앞 둔 12월 20일 토요일 하나금융그룹 임직원들이 모여 팔찜질팩을 만들었답니다. 그 현장으로 여러분을 안내 할게요! 



맛있게 먹기만 했던 팔이 어떻게 찜질팩으로 변신할지 궁금하시죠? 먼저 실과 바늘 그리고 손이 다치지 않게 보호해 줄 골무를 준비해 주시구요. 주 재료가 될 국내산 팥과 팥을 담을 천도 준비해 주세요. 준비물도 참 간단하지요?간만에 하는 바느질이라 서툴지만 바늘을 꿰는 표정이 비장해 보이기 까지 한데요. 평소에 바느질과 담을 쌓았던 남자분들 그리고 엄마아빠와 함께 온 어린이들도 바느질에 도전! 하였답니다. 




꼼꼼하게 바느질을 한 후에는 국내산 팔을 넣어 주면 되는데요. 팥으로 찜질을 해주면 체온을 올려줘서 질병을 예방할 수 있고 어혈을 풀어주어서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준다고 합니다. 그리고 여성들의 자궁건강에도 좋아서 생리통에 좋은 효과가 있다고 하네요! 추운겨울을 홀로 지내시는 어르신들께도 좋은 선물이 되겠지요? 



팥을 다 넣은 다음 팥을 넣었던 구멍을 바느질로 잘 꿰메 주시면 1차 완성! 팥이 새어 나가지 않도록 따뜻한 마음까지 듬뿍 담고 꼼꼼하게 마무리 바느질을 해 주세요! 



만들어진 찜질팩은 분무기에 물을 살짝 뿌려서 전자렌지에 3분에서 5분정도 데워주면 찜질을 할 만큼 따뜻해 집니다. 너무 오래 돌리면 팥이 익거나 튀어나올 수 있으니 조심해 주세요 :)  



이번에 하나금융그룹 직원들과 함께 만든 팥찜질팩은 중구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하여 중구에 있는 노인 요양원과 시설에 전달해 드릴 예정이예요. 추운 겨울 얼어 붙은 몸 뿐만이 아니라 어르신들의 마음까지 녹여주는 좋은 선물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여러분도 올 겨울에 누군가에게 작은 도움이 되고 싶다면 마음을 담은 따뜻한 팥 찜질팩을 만들어서 이웃들에게 선물해 보는거 어떠세요? :) 


참가자 후기 

삐뚤빼뚤한 바느질이지만 추운 날씨에 함께 사는 이웃 어르신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 생각하니 기뻤습니다! 

바느질은 처음 해봐요. 재미있었어요. 그리고 엄마랑 같이 처음 봉사활동을 해봐서 더 좋았던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