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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VC 스토리/활동 이모저모

[기업과자원봉사]몽땅 크레파스의 변신! 건일제약과 청년NGO옮김의 크레파스 옮김

[기업과자원봉사]몽땅 크레파스의 변신! 건일제약과 청년NGO옮김의 크레파스 옮김

 


7 25, 태풍을 뚫고 나타난 건일제약과 청년NGO 옮김이 자투리 크레파스를 재가공하여 제3세계의 아동들에게 옮기는 활동을 진행했습니다건일제약은 노을공원 시민모임과 100개 숲 만들기, 호박골 벽화봉사활동 등에 참여해왔습니다. 지역사회를 넘어 멀리 제3세계 아동들을 위한 크레파스 옮김 활동에 참여하는 건일제약입니다.



크레파스가 옷에 묻을 수도 있으니 모두 앞치마를 착용하고 준비완료!



청년NGO옮김의 지예정 사무국장이 옮김의 활동과 오늘 재가공되는 크레파스가 어떤 가치를 옮기는지, 그리고 크레파스를 어떻게 재가공하는지 설명하는 모습입니다

옮김은 누군가에게는 버림, 누군가에게는 옮김이라는 슬로건 하에 버려지는 자원을 새로운 가치로 옮기는 활동을 하는 단체입니다.

어린이들 대부분은 이미 크레파스를 갖고 있지만, 가진 것에 쉽게 질려 새로운 크레파스를 갖고 싶어합니다. 하지만 초등학교를 졸업하면 크레파스를 사용할 기회가 많지 않고, 결국 

크레파스는 집 한 켠에 방치되어 있다 버려지곤 하지요. 반면에 제3세계 아동들은 크레파스의 존재조차 모르고 자란다고 해요.

옮김은 크레파스들을 기부받아 재가공하여 제3세계에 전달해 미술교육을 진행한답니다.

크레파스를 받은 제3세계의 아동들은 크레파스가 닳을까봐 쓰지 못하고 보물 1호로 간직한다고해요.


사전 교육이 끝난 후, 본격적인 활동이 시작되었습니다.

청년NGO옮김에서 기부를 받거나 수거해온 크레파스를 건일제약 임직원 여러분이 잘게 분쇄하고 있습니다.

그 다음, 분쇄된 크레파스와 소이왁스 한 스푼을 가열기구에 넣고 녹여야해요.



색마다 녹는 정도가 달라 어두운 색일수록 더 오랜 시간을 가열해야 하는데요. 가열기구 주변은 굉장히 더웠지만 더위를 참고 크레파스를 녹이는 건일제약 여러분!



청년NGO옮김의 활동가분들이 세부 공정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귀를 쫑긋 세워 설명을 듣는 건일제약!

가열하여 녹은 크레파스를 청년 NGO 옮김에서 수 년간 연구하며 직접 제작한 틀에 부어줍니다.

구멍이 작기 때문에 집중!해야했답니다.



틀에 부은 후, 크레파스가 굳을 때까지 잠시 기다립니다.

윗부분의 크레파스가 넘친 자국을 칼로 살살, 조심조심 떼어내줍니다.



틀을 싸-악 떼어내니 고운 크레파스가 보이네요. 우와~



틀을 아치형으로 구부리면 크레파스가 틀에서 손쉽게 떨어져요.



3명으로 구성되었음에도 빨강, 주황 크레파스들을 뚝딱뚝딱 만들어냈던 소수정예 팀! 옮김의 활동가분들이 활동가로 영입하고 싶어할 정도였답니다.



사이좋은 부녀팀! 가열기구가 뜨겁고 무거워 어른이 하기에도 쉽지 않은 작업이지만 부모님의 도움을 받아 어린이들이 척척 해냈어요.

짜잔!



버려진 크레파스들이 건일제약과 청년NGO옮김의 손을 거쳐 깨끗하게 재탄생했답니다!

이제 재탄생한 크레파스를 이면지로 포장합니다.



팀 별로 다른 색의 크레파스를 재가공했기에

우리 어린이들이 돌아다니며 빨강, 주황, 노랑, 초록, 남색, 하늘, 보라, 갈색의 순서에 맞게 8색 크레파스를 채워주었습니다.



직접 재가공한 크레파스를 들고 포즈를 취해준 어린이들!

어렸을 때부터 이렇게 즐겁게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한다면 후일에 어른이 되어 봉사활동이 결코 어렵지 않다는 것, 즐거울 수 있다는 것을 깨닫고 일상 속 작은 실천으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들 수 있을 거에요.



오늘 완성된 크레파스는 87세트로 목표였던 60세트를 초과했답니다.

건일제약 여러분, 수고하셨어요!



이 날 재가공된 크레파스는 8월 말에 떠나는 해외봉사단을 통해 우즈베키스탄과 태국의 어린이들에게 전해진다고 합니다. 직접 재가공한 크레파스를 들고 건일제약 임직원분들의 단체사진을 마지막으로 활동을 마무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