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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VC 스토리/활동 이모저모

[SVC 활동] 2014 서울V페스티벌 후기

2014 서울 V페스티벌 후기


쑥이자봉씨


1톤의 생각보다 1그램의 실천을! 지난 11월 8일 일상속 작은 실천으로 더 나은 세상을 꿈꾸는 많은 분들이 한강뚝섬공원에 모였다고 합니다. 자원봉사자 뿐만 아니라 기업, NGO, NPO, 풀뿌리단체들 그리고 일반 시민분들이 직접 주인공이 되어 함께 즐길 수 있는 장으로 마련되었는데요. 그 뜨거운 현장속에 쑥이자봉씨도 함께 했습니다. 여러분들께 즐겁고 의미있었던 V페스티벌 현장을 소개해 드릴게요! 따라오세요~~ 




#01. V세상 실천존 


 - 실천부스  


일상속 작은 실천 해야 하는 줄 알지만 어떻게 하는지 모르겠다구요? 실천부스에서 25개구 자치구자원봉사센터와, 풀뿌리단체, 한강사업본부, 유관기관 등이 참여 하여서 학교, 회사, 가정, 동네 4가지 테마로 나누어 우리가 실생활에서 할 수 있는 일상속 작은 실천 아이디어를 가지고 부스를 운영하였습니다. 집에서 쓰지 않는 크레파스를 녹여서 새 것으로 만들고, 회사에서 버려지는 이면지로 이면지 노트를 만들고 EM용액을 이용해서 환경오염을 막는 천연세제를 만드는 등 50여개의 부스에서 다양한 활동이 진행되었어요. 




 - 교류마켓- 성냥시장 


임직원들의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고민하는 기업의 사회공헌 담당자와 프로그램은 있지만 더 많은 활동의 장이 필요한 풀뿌리 단체와의 만남! 서울시자원봉사센터가 웨딩플래너가 되어서 기업과 풀뿌리단체가 서로 정보를 공유하고 파트너십을 맺을 수 있는 장을 만들었어요. 




 - 일상파티존 


페스티벌을 더욱 흥겹고 재미있게 해줄 다양한 음악가들(피아노, 뉴욕재즈, 인디밴드, 춤)의 버스킹 공연과 케냐에 도서관을 지어주기 위해 5초만에 캐리커쳐 그리기 신공을 체험할 수 있는 캐리커쳐부스, 마음을 담아 쓰는 캘리그래피 등 우리의 오감을 즐겁게 해주는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준비되어있었어요. 




  


#02. 스테이지 프로그램 


 - 축하 공연 


복고밴드 무드살롱의 신나는 공연으로 메인 행사의 문을 열었습니다. 신나는 음악에 맞춰 율동도 하고 왈츠를 추며 자연스레 무대 앞으로 모여들었습니다. 그 이후 시각장애인으로 구성되어있는 하트오케스트라의 클래식 공연이 있었는데요. 시각장애인 분들이 일반인들도 연주하기 힘든 클래식 음악을 너무나 아름답게 연주하는 소리에 쑥이자봉씨의 마음도 왠지 모르게 뭉클해졌습니다. 




 - 일상 속 작은 실천을 위한 V세상 웅변대회 


세 살 버릇 여든 간다는 말이 있죠? 일상 속 작은 실천도 어렸을 때 부터 해야 몸에 베이고 습관이 될텐데요. 초등학생 어린이들이 생각하는 일상속 작은 실천과 내가 하고 있는 일상속 작은실천에 대한 이야기를 자유롭게 이야기 하는 V세상 웅변대회가 열렸습니다. 10명의 어린이가 떨지도 않고 자신들만의 재기발랄한 생각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모두들 아빠미소 엄마미소가 되어 넋을 잃고 아이들의 말에 귀기울였답니다. 심사를 하는 동안은 어린이 응원단의 신나는 공연과 수상자들이 일상속 작은 실천을 다짐하는 선서도 함께 했답니다. 




 - 토크콘서트 


골목의 작은 가게들이 문을 닫고 골목상권이 저물어 가는 것을 안타까워하며 골목 가게들을 응원하기 위해 "골목콘서트"를 하고 있는 일기예보의 토크콘서트가 있었습니다. 우리가 잘 아는 노래부터 한 해 동안 수고해 주신 자원봉사자분들 그리고 하루하루를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시민분들에게 힘을 실어 드리는 응원의 노래까지! 가수라는 직업의 재능을 살려서 지역사회를 아름답게 만들기 위한 노력을 하는 모습 또한 일상속의 작은 실천이지요. 공연중에 우리들을 축하해 주는 무지개까지 선물을 받았답니다. 





이번  V페스티벌은 시작하기 어렵고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자원봉사가 우리의 일상속에서 부터 시작된다는 메시지를 가지고 진행되었습니다. 일상속의 실천이라하니 막연하시다구요? 길거리에 떨어진 쓰레기를 줍고 충천이 다 된 휴대폰에 연결된 콘센트를 끄고 종이컵 대신 머그컵을 사용하는 아주 사소한 것 부터 우리의 작은 실천이 시작됩니다. 그런 작은 실천들이 모이면 내가 변하고 가족이 변하고 동네가 변하고 어쩌면 우리가 꿈꾸는 더 나은 세상을 볼 수 있게 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