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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VC 스토리/활동 이모저모

[SVC와 봉사] 광화문 시복식의 숨은 주인공

[SVC와 봉사]

광화문 시복식의 숨은 주인공


취재 및   홍보반장 최세희, 이은조

 

지난 16일 토요일 아침, 광화문 근처 주변지역에는 어마어마한 수의 사람들이 모여들기 시작합니다. 수많은 사람들의 안전을 위해 주변 도로와 교통은 잠시 통제되고 많은 경찰들이 주변의 안전을 살피고 있었는데요. 과연 무슨 일이 있어 도로가 통제된 것일까요?

 

바로 교황님과 함께하는 광화문 시복식 행사 때문인데요. 시복식 행사는 천주교 124명의 순교자를 가톨릭교회가 공경하는 인물인 복자로 선포하는 미사로, 교황님이 직접 시복식을 집행하는 것은 큰 의미를 지니고 있답니다. 이날 교황님을 보기 위해 광화문 광장 일대에는 90만명 이상의 천주교 신자와 시민들이 모여들었습니다.


그럼 여기서 잠시! 천주교 성직자들과 신자들! 그리고 시민들이 함께 있었던 시복식 행사 현장을 살펴봅시다!


 


행사 시작 전인데도 굉장히 많은 사람들이 모여앉아 있지요? 이 분들은 가톨릭 신자들로, 미사를 참가하기 위해 아침 일찍부터 와서 지정된 자리에 앉아 있었어요. 

교황님이 도착하시고 시청에서부터 광화문까지 신자들 사이로 차 퍼레이드를 시작했습니다.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행사가 본격적으로 진행되었어요! 교황님 환한 미소를 지으면서 손을 흔들었고, 퍼레이드 내내 시민들과 신자들의 환영 열기는 뜨거웠습니다.


 


오전 10시부터 미사가 시작되었고 주변 일대 시민과 신자들은 침묵한 채 미사에 집중하였습니다. 두 시간의 미사가 끝나고 행사는 막바지에 달했습니다.


행사 후 한 시민은

“우리나라가 정신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처해있는데 교황님이 정말 낮은 자세로 소박한 행보로 오셨다. 이 모습을 보고 많은 사람들이 자신을 돌아볼 것 같다. 며 심경을 밝혔습니다. 


한편 다양한 방법으로 시복식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 또한 있는데요. 바로 자원봉사자 분들입니다! 시복식행사를 성공적으로 끝내기 위해서 많은 수의 시민들이 자원봉사에 동참하였는데요자원봉사자들은 아침 일찍 행사장소에 도착하여 신자들과 시민들에게 아리수 배포, 화장실 안내 및 길안내와 같이 세 개의 분야로 나누어 활동하였습니다.



또한 행사 후 행사장을 나갈 수 있도록 유도 활동을 하는 등 시민들의 편의와 원활한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많은 수의 자원봉사자들이 애써주셨답니다. 특히 이날 날씨가 워낙 더워 물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 봉사자들이 아리수를 광장 곳곳으로 옮겨 나르느라 쉴틈이 없이 바빠 보였습니다. 길 안내 역할을 맡은 봉사자들은 방향을 알려주는 것만이 아니라 나이 많은 어르신들을 직접 모시고 목적지까지 이동하기도 하고, 휠체어를 밀어드리거나 짐을 옮겨드리는 일도 할 만큼 숨은 곳곳에서 많은 봉사자 분들이 역할을 다 하는 것을 목결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에 길안내 자원봉사자로 참여한 한 봉사자는

배치된 지역에서는 교황님을 가까이 볼 수 없어 아쉬웠지만 큰 행사에 봉사활동을 하게 된 것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어서 보람되었다. 일찍부터 많은 사람들이 광장에 모이다 보니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길을 찾아 헤메이셔서 더욱 도움이 된것 같아 뿌듯했습니다." 며 소감을 밝혔습니다.


수많은 사람과 함께 시복식 행사는 가톨릭 교우뿐 아니라 그곳에 있던 모든 시민과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어울렸던 마음 따듯한 행사였습니다. 시민들은 행사로 인한 불편함 들을 이해하고 배려했으며, 자원봉사자들은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항상 웃는 얼굴로 시민들과 신자들에게 다가갔습니다. 또한 가톨릭 신자들은 행사를 시민들과 즐겼으며, 행사 후 주변 자리 정리, 쓰레기 가져가기, 질서 있는 퇴장 등 사소하지만 중요한 것까지 신경 쓸 줄 알았습니다. 평화로운 분위기 속 많은 사람들의 행동들을 보고 우리나라 사람들의 정신이 전보다 조금 더 성숙되어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