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65 교육봉사] 단 하나의 세계를 위한 세계시민교육

 사회가 발전해 나감에 따라 우리는 다양한 형태의 기관들이 나타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러한 기관들에서는 자발적으로 교육을 실시하곤 하는데, 이번에는 그 중에서도 NGO(Non-Government Organization)와 NPO(Non-Profit Organization)에 관련된 교육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합니다. 

우선 가장 먼저 NGO와 NPO의 개념에 대해서 집고 넘어가보자면, NGO는 공공의 이익을 추구하기 위하여 민간이 자발적으로 만들고 운영하는 영리를 추구하지 않는 조직으로, '비정부성'을 강조한 개념입니다. 주로 정부정책을 감시하고, 정보제공을 통해 시민의 정치참여를 장려하며 인권, 환경, 보건, 성차별 등의 특정 이슈를 추구하기도 합니다. NPO 또한 공익서비스를 제공하는 조직으로서 NGO와 비슷하다고 할 수 있지만 NGO에 비해 ‘비영리성’을 더욱 강조하고 있는 개념입니다. 

자체적 활동을 통해 일정 정도의 이익을 낼 수 있으나 이 이익을 조직 내 구성원들에게 배분하는 것이 아니라 다시 조직이나 사업에 투입하여 공익서비스를 재생산하는데 활용한다는 성격을 지니고 있다는 말인데요. 쉽게 말하자면 일반사회의 공익 등을 목적으로 설립되어 비영리사업을 영위하는 모든 조직이라는 뜻입니다.

1. 월드비전 세계시민교육

 특정 용어를 사용하다보니 뭔가 낯설고 어려워 보이지만 사실 이러한 NGO/NPO는 우리 삶 속에서 쉽게 마주치곤 합니다. 아마 한 번쯤 월드비전라는 기관 또는 한비야라는 이름, 기아체험 24시 프로그램을 스쳐지나가듯 들어 보셨을 거에요. 월드비전은 지구촌 이웃들을 위한 긴급구호, 개발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세계 최대의 기독교 국제협력 기관입니다. 웅호사업으로 청소년 대상 빈곤, 인권, 평화, 문화 다양성 등 지구 공동의 가치를 교육하여 성숙한 세계시민을 양성하는 월드비전. 먼저 월드비전에서 진행하고 있는 교육기부 프로그램인 ‘세계 시민 교육’에 대해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출처: 월드비전 세계시민교육 2013 지역강사 양성 과정 스케치>

 월드비전 세계 시민 교육은 세계화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지구적 책임’과 ‘도덕적 책임’으로 국경을 넘어선 지구촌 사회에서 인류공동체적인 책임을 지고 문화적 다양성을 존중하며 평화적인 갈등 해결과 환경보호, 인권존중 등에 관련한 지식을 쌓고 올바른 태도를 가질 수 있게 하며 이와 관련된 실질적인 활동을 통해 실천으로 옮길 수 있도록 도와주는 교육입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세계 시민 교육은 어떤 방식으로 참여하냐구요? 서울랜드에 소재하고 있는 월드비전 세계 시민 교육관에서 사전 예약 후 참여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떤 것들을 배우는지 잠깐 살펴볼까요?

 

 

1. 인권과 빈곤

 인권과 빈곤의 문제에서는 인권이란 무엇인가, 또한 빈곤이 어떤 방식으로 인권을 침해하는 문제를 발생시키는 것인지에 대한 것을 가장 큰 주제로 다루고 있습니다. 먼저 이 주제에 대해서 생각해 본 후 사고를 더욱 확장시켜 지구촌에서의 인권침해 현황 및 사례에 대해서 좀 더 자세히 살펴보고 어떤 방식을 통해 우리가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2. 환경과 빈곤 

 환경과 빈곤은 우리가 살고있는 지구의 소중함에 대해서 알리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지구라는 환경 속에서 살고 있지만 실제로 소중한 지구가 겪고 있는 문제들에는 큰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때문에 이에 대해 널리 알리고 지구가 겪고 있는 문제점과 우리 삶의 연관성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볼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입니다. 그리고 현대사회에 이르러 문제가 되고 있는 환경파괴 문제와 환경파괴가 빈곤한 사람들의 삶에 어떤 방식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에 대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3. 세계화와 문화

 오늘날 급변하고 있는 사회는 다양한 국가들간의 거리를 가깝게 만들었습니다. 대표적으로 우리나라만 해도 다양한 국적을 가진 사람들이 많이 유입되었으며 이것이 일상생활화되어 길을 걷다가 다른 인종의 사람들을 만난다고 해도 전혀 거리낌 없을 정도가 되었습니다. 이러한 세계화로 인해 우리는 다양한 혜택을 얻기도 했지만 그 이면에 숨어있는 그림자와 같은 부분도 많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세계화와 문화라는 주제에서는 세계화의 장, 단점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고 우리가 어떻게 대처해 나가야 하는지에 대해 교육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다양한 인종, 사회, 문화들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방법에 대해서 소개하고 실제로 적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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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월드비전 세계시민교육 페이지 캡처>

                                                    

대상: 아동청소년. 학교 및 단체

일정: 1층 월드비전 기아체험관 연중무휴 10시-18시(17시 30분까지 입장가능)

         2층 월드비전 세계시민학교 월요일-토요일 10시-18시

장소: 월드비전 세계시민교육관(서울랜드 소재)

신청: 02-509-6274~9 사전예약 필수

홈페이지: http://www.worldvision.or.kr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worldvision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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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굿네이버스 사회개발교육사업

 다음으로는 굿네이버스에 대해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우선 굿네이버스는 한국 국적의 국제구호개발 NGO로서 굶주림 없는 세상, 더불어 사는 세상을 만들어 나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굿네이버스에서 진행하고 있는 교육으로는 ‘사회개발 교육사업’이 있는데, 이 교육 프로그램은 아동이 자신과 타인의 권리를 알고 지키며 권리친화적인 삶을 살아가도록 아동권리에 대해 교육하고 있으며, 학교폭력 예방교육, 세계시민교육, 부모를 위한 예비부모교육도 실시하고 있습니다.

 1. 아동 권리 교육

 아동 권리 교육에는 크게 아동 성폭력 예방 인형극, 스스로의 권리를 찾을 수 있도록 하는 교육이 있는데 우선 성폭력 예방 인형극은 유아들을 대상으로 인형극을 통한 성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하여 잠재적인 성폭력 위험상황을 인지하고 적절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교육하며, 성폭력 피해를 입은 아동에게는 자신의 잘못이 아님을 인지시키고 보호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건강한 성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입니다. 다음으로 권리교육은 아동이 스스로의 권리를 알도록 하여 아동권리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권리의 주체자로서 자신의 권리를 지킬 수 있도록 하는 교육입니다.

 굿네이버스에서 진행하는 아동 권리 교육으로는 아동성폭력예방인형극(유아편과 초등편), CES(아동 힘키우기 서비스), CRA(놀면서 배우는 권리), PAPCM(참여활동을 통한 아동권리교육) 총 5개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 굿네이버스 아동권리교육 자세히 알아보기(http://www.f5.or.kr/f5/child/puppet/edu.asp)

<출처: 굿네이버스 블로그 '우리 아이는 [안녕]한가요? -세상 모든 아이들의 행복할 '권리'를 기억해요'>

2. 학교폭력 예방 교육

 학교에서 발생하고 있는 학교폭력을 예방하기 위한 교육으로 타인의 감정을 공감하고 이해하여 학교폭력을 지켜만 보는 방관자가 아닌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참여를 바탕으로 하는 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또한 평화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자신이 속한 공동체에서 평화를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출처: 굿네이버스 홈페이지 현장이야기 '청소년들아, 세상을 향해 소리쳐!'>

3. 세계시민교육

 빈곤으로 고통받는 지구촌 이웃의 현실을 이해하고 그들의 인권을 존중하며 그들이 희망을 갖고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협력의 방법을 교육합니다. 또한 공존하고 있는 지구촌 시대에서 상호 의존성의 중요성을 깨닫고 나눔의 필요성을 인식하며 지역 사회 내에서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교육합니다. 그리고 실제로 나눔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통해 공감, 협력의 가치를 함양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세계시민교육에는

 

- 찾아가는 나눔교육(One Heart!)

- 청소년 나눔교육(ME TO WE)

- 청소년 글로벌 리더십 캠프 및 후속 캠패인

- 지구촌나눔가족, 가족그림편지쓰기대회

<출처: 굿네이버스 블로그 '세계시민교육 지구촌 희망 편지 쓰기 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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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아이들로 하여금 지구촌의 전쟁과 가난, 질병과 억압으로 

고통 받는 이웃들의 삶을 이해하고, 세계 이웃들의 삶을 존중하며, 

나눔의 삶을 실천하는 방법을 제시하는 것입니다. 

세계를 품고 적극적인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세계시민을 양성하고자 합니다.

* 굿네이버스 온라인 세계시민교육 참여하기

http://www.f5.or.kr/f5/global/edu/basic.a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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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ODA WATCH 국제개발협력워크숍&ODA 월례토크

 지구촌 작은 정의를 꿈꾸는 ODA WATCH는 한국사회의 국제개발협력 정책과 사업이 인권, 평등, 연대에 기반하여 공적개발원조를 넘어 우리의 발전대안으로서 정의로운 세계시민사회를 실현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국제개발협력 전문가인 실행위원, 개발현장의 실무자, 연구자, 관심과 열정을 가진 청년활동가들이 함께 고민하고 행복하는 [참여형 시민운동단체]입니다. 

 함께 사는 세상을 향해! 지구촌 빈곤퇴치를 위해! '기약 없이 해결되길 기다리지 말고 우리가 대안이 되자' 염원을 모아 우리의 책임과 노력 그리고 발전 대안을 찾아 움직이는 ODA WATCH는 크게 2가지 테마의 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1. 국제개발협력 워크숍

 국제개발협력의 미래를 밝힐 인재들을 위해 ODA WATCH는 국제개발협력 이슈에 대한 올바른 시각을 제공, 연중 2회의 국제개발협력워크숍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국제개발협력에 관심이 있는 학생, 청년,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ODA와 국제개발협력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를 제공하는 교육 프로그램입니다. 이를 통해 국제개발협력에 대한 이해 증진 및 우리나라의 원조정책을 비판적으로 지지하는 국민적 기반을 넓히고자 합니다.

<출처: ODA WATCH 뉴스레터 79호 '2013 여름 국제개발협력 집중워크숍 제1강 강의 중의 모습>

2. ODA 월례토크

 인권과 평등, 연대의 가치에 기반하여 ODA를 둘러싼 이슈들을 점검합니다. 이슈의 중요선, 긴급성, 잠재성 3가지 원칙에 따라 국제개발협력에 관련한 다양한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논의하며 건설적인 비판을 위한 공론의 장으로 매월 1회(두번째 주 목요일) 개최합니다. 정부, 개발 NGO 및 시민단체, 학계, 기업 등 다양한 구성원들이 참여하여 개발 이슈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비판적인 시각을 키우는데 기여합니다.

<출처: ODA WATCH 페이스북 '2013 대구 국제개발협력 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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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DA Watch는 공존하는 세계시민사회로 가는 새벽길 입니다. 

국제개발협력의 다양한 교육과 특강, 워크숍 정보를 받아보시려면?

홈페이지: http://www.odawatch.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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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화가 보편적 가치로 자리 잡은 오늘날, 사회 전반적으로 다양한 비정부, 비영리목적의 단체들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 주로 활동하는 단체들도 있고, 국외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단체도 있는데 결과적으로는 모두 다 작은 관심과 힘을 모아 작게는 우리나라 안에서의 도움이 필요한 취약계층에게, 더 나아가서는 전 세계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힘이 되어 주는 것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목적을 성공적으로 이뤄내려면 우리의 관심이 필요할 것입니다. 사실 NGO, NPO에 대해서 많이 들어보기는 했었지만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정확하게 어떤 활동을 하고 있는지에 대해 자세히 알고 있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입니다. 이제부터라도 조금 더 관심을 가지고 이러한 단체들이 어떤 활동을 펼치고 있는지에 대해 더 알아보기 위해서 노력해 봅시다! 

We are the change makers

서울시자원봉사센터 홍보봉사단

취재 최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