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자원봉사센터 홍보대사 삼성썬더스와 함께한 나눔봉사데이.

서울시자원봉사센터는 

우리센터 및 자치구센터 임직원 및 봉사자, 

봉사자 가족, 동행프로젝트 참여 학생, 유관단체 봉사자를 초대하여 

자원봉사자와 서울시자원봉사센터 홍보대사인 삼성썬더스농구단과 함께하는 

자원봉사자 축제의 장을 마련, 

10월 18일(오후 6시) '나눔, 봉사 day'를 진행하였습니다.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서울시자원봉사자와 스포츠 구단이 함께 하는 

축제의 장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총 970명의 센터직원, 봉사자 및 가족과 

동행프로젝트 학생들과 함께했습니다.

특별히 잠실실내체육관 경기장 입구엔

관객들을 맞이하는

25개 자원봉사센터를 소개하는

배너를 전시하여, 자원봉사 프로그램과

센터의 다양한 소식들을 알렸습니다.

경기시작에 앞서 장내에선 

자원봉사 관련 영상 상영(e지식나움, 동행)이 상영되었으며

행사로는

초,중,고 국악동아리“타"의 퓨전공연과 

우리센터 박윤애 센터장의 시구가,

하프타임 행사로는 

한세사이버보안고 디스코센세이션팀 공연으로 

삼성썬더스 경기장의 열기와 응원 분위기를 한층 뜨겁게 달궜습니다.

사랑하는 가족들 그리고 친구들과 함께 

팬으로서 자신의 팀도 힘차게 응원하고

'나눔, 봉사 day'가 준비한 다양한 공연도 즐길 수 있었던 

이번 행사는 열기와 열정이 넘치는 선수들의 경기와 함께

봉사자들에게 멋진 하루로 선물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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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자원봉사센터 홍보전문봉사단 장혜진 

삼성썬더스 경기 관람기

삼성썬더스 vs SK나이츠의 라이벌 경기!

삼성썬더스와 서울시자원봉사센터의 인연

서울삼성썬더스는 지난 3월에 서울시자원봉사센터와 MOU를 체결하고 현재까지 다양한 자원봉사를 함께 하고 있어요. 봉사정신 투철한 삼성썬더스가 18일 잠실 실내 체육관에서 SK 나이츠와 라이벌 경기가 펼친다니 당연히 응원하러 가야겠죠?

잠실실내체육관으로 가는 길

2호선 종합운동장역 6번 또는 7번 출구로 나가면 표지판에 ‘잠실실내체육관’이 적혀 있어요. 그 표지판을 따라 10분 정도 걸으면 나온답니다. 처음 가는 분들도 쉽게 찾아 갈 수 있어요.^^

응원하러 가는 팬들은 배고프다!

경기시작시간인 7시를 맞추기 위해 저녁을 거르고 간 터라 배가 고팠어요. 저처럼 식사를 거르고 경기를 보러 온 팬들을 위해, 종합운동장역 입구부터 ‘치킨 두 마리에 1만원에 드릴게~’라며 소리치는 아저씨가 여러분들을 기다리고 있어요. 체육관가는 길에는 KFC와 GS마트가 있고 길거리에서 김밥이나 다른 간식들을 팔고 있죠. 배고픔을 참던 저는 결국 저보다 30분 뒤에 오는 친구에게 치킨을 사달라고 부탁했죠. 경기를 관람하셨던 분들은 아시겠지만 응원을 하다 보면 모든 에너지가 소진되어요. 그러니 에너지 충전용 음식은 챙겨가길 권해드려요!^^

내가 농구 경기만 보러 왔던가!?

다른 스포츠 팀들도 마찬가지지만 스포츠 구단에는 그들을 지원하는 스폰서들이 있어요. 이 스폰서들은 자신들의 제품광고를 위해 경기가 있는 날에 사람들이 몰리는 체육관 앞에서 작은 이벤트들을 해요. 저도 경기 시작 30분 전에 도착해서 친구를 기다리며 이 이벤트에 참여했어요. 

 ‘딱! 딱!’ ‘아~ 아쉽지만 맞추지 못했네요~’

커다란 버스의 옆면을 향해 사람들이 다트를 던지고 있더라고요. 삼성 갤럭시 폰 행사!

다트를 던져 노란색 원 안에 맞추면 경품증정! 잽싸게 달려가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으니 지나가던 군인 3명이 제 뒤로 섰어요. 그들이 보는 앞에서 전 양궁선수 기보배에 빙의되어 활의 시위를 당겼고 바람의 방향을 느끼며 과녁을 향해 활을 쏘았습니다! 10점에 가까운 9.5점의 결과를 내고 경품들을 받았어요!^^

 ‘삼성 갤러시 노트 10.1인치! 삼성 갤럭시 노트! 삼성 갤럭시 3!’ 등!

이런 스마트 폰에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 거치대, 이어폰 정리도구를 주었어요.^^ 그리고 삼성 폰들이 전시된 버스 안에서 이 기기들을 체험할 수 있었구요. 이런 아이템들 받는 재미도 쏠쏠 하지요~

경기 시작! 서울삼성썬더스 vs SK나이츠!

농구경기의 장점은 빠르게 진행되는 경기와 쉴 틈 없는 응원 그리고 알차게 꾸며진 이벤트, 이 세 가지의 조합이라고 생각해요. 농구에 대해 잘 모른다고 걱정하고 있나요? 걱정하실 필요없어요!^^ 저도 아주 재밌게 즐기다 왔는걸요.

 공을 던지는 거리에 비례해서 점수가 올라간다는 점은 알고 있죠? 즉, 멀리서 던질수록 높은 점수를 얻는다! 이 정도만 알고 있어도 경기를 신나게 즐길 수 있어요. 전광판으로 응원문구들이 뜨니까 그대로 따라 외치시면 되고, 이벤트 및 경기 진행 상황도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크게 표시되어요. 

여기서 문제!

Q)농구 경기에서 선수들이 가장 많이 듣는 말은 무엇일까요~?

정답은 바로... 디.펜.스.!

 자꾸 듣다보면 디펜으로 들리기도 하죠. 내가 응원하는 팀이 수비가 되었을 때 전광판에서는 'Defence'가 뜨고 모든 팬들은 디펜스를 외쳐요. 쉼표 없는 2분의 1박자로 디펜스를 외치다보면 다른 영어단어가 떠오르지 않을 정도에요. 저도 이날 디펜스를 100번 이상은 외친 듯 해요. 아이고 목이야(콜록콜록)

 농구는 점수를 내면 바로 공격과 수비가 바뀌어 진행되어서 집중하지 않으면 금새 공격팀이 바뀌어요. 그만큼 점수들이 금방 올라가서 20점 이상 차이가 날 때도 있어요. 이번 경기도 초반에 10점대까지 우세하던 서울삼성썬더스는 20점대부터 10점 이내의 점수 차를 허용하더니 그 후에 20점 이상으로 점수 차가 벌려졌어요. 점수 차가 커지는 것도 빠른 만큼 그 차이를 줄이는 것도 빠르죠. 20점이 넘게 차이가 나던 것을 자유투에서 3점을 따내며 거의 따라 잡는 듯 했어요. 하지만 점수 차가 너무 컸던 것인지 막판 역전승은 하지 못한 채 SK나이츠의 승리로 경기는 마무리됐어요. 그래도 끝까지 열심히 달려준 삼성썬더스 선수들!! 고맙습니다!! 덕분에 마지막까지 흥미진지하게 경기를 보았어요!

농구는 이벤트의 연속!

 위에서 ‘쉼표 없는 2분의 1박자’로 외친 디펜스를 기억하시나요? 농구경기를 보러온 관객들에게 한 자리에 앉아 2시간 내내 소리만 지르게 할 순 없겠죠! 그래서 선수들이 작전타임을 갖거나 쉬는 시간이 생길 때마다 이벤트들이 팡팡 터져요. 커플이 아니라면 당첨될 리 없는 키스타임부터 친구와 열정적인 응원을 할수록 당첨률이 높아지는 피자와 음료수 이벤트, 스마트폰 유저라면 꼭 해야 할 페이스북 이벤트 등 여러분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들이 줄지어 기다리고 있어요. 전 이번에 피자를 받고 싶었지만 그 날 단체로 온 군인들에게 양보했어요.

이벤트보다 그녀들이 보고싶다.

스포츠 경기의 꽃은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1. 막판 뒤집기 같은 짜릿한 승부

2. 스트레스 풀기에 딱 좋은 열정적인 응원

3. 배흘림기둥이 내 다리와 뱃살에 나타나도 먹는 치킨과 피자

4. 셋 다 아님

 순수하게 스포츠만을 즐기시는 팬분들께 사과 말씀 올립니다. 물론 저도 탄탄한 근육을 사용해 양쪽으로 뛰는 선수들의 모습에 마음을 빼앗겼어요. 그들을 위해 목소리를 잃은 인어공주가 되리라 다짐도 했구요. 그러나 그들 곁에는 저보다 더 열렬히 응원하는 인어공주들이 있지요. 저처럼 열.응.(열심히 응원)한 팬이라면 잠시 가녀리지만 당당한 그녀들의 응원에 마음을 빼앗기셔도 되요. 경기 진행이 끊이지 않게 적절한 타이밍에 잠깐의 치어리딩을 보여주는 언니들.. 아름다우십니다!! 이 날은 고등학생들도 응원을 왔더라구요.

이 날 농구경기를 보고난 뒤 저는 지금 기침과 미열에 시달리는 중..

하지만 1주 동안의 스트레스를 싸-악 날려 보냈다는 점!^^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는 게 스포츠 아니겠습니까?

다음 농구경기가 언제인지 궁금하시다면 아래 링크를 클릭!

Korean Basketball League 홈페이지: http://www.kbl.or.kr/main/main.asp

경기 스케쥴부터 2011-2012년의 농구경기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찾아 보실 수 있어요!

^-^여러분도 신나게 경기 즐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