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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VC 스토리/활동 이모저모

제3세계 아이들의 꿈을 디자인하다! 신한은행 Dream-Ket!



하늘은 깊고 높았으며 

공기는 청명하였도다.

너도나도 가을 삼매경에 취하고 싶었던

깊어가는 10월. 주말.

 

너도나도 앞다퉈

시원하고 푸르른 가을의 맛, 만추!를 느끼기 위해

유명하다는 팔도강산엔 무르익은 인파들로

낙엽 반 사람 반이었답니다.


놀이공원도 예외는 아니었답니다.

경기도 과천시 서울대공원에도 수많은 인파가 모였는데요!

이중 700여명의 신한금융그룹 임직원도

그 인파의 주인공이었답니다. 

물론, 가을 정취와 함께 여유를 부리기 위한 걸음은 아니었지만..

그보다 더 낭만적인 목적으로 주말을 보냈다고 합니다!




이 날 행사는 주말이면 아직도 꿈나라였을,, 

아침 9시부터 시작이었는데요. 흙흙

평일 빡빡한 업무에 몰렸을 피곤을 녹일 

달콤한 휴식의 유혹을 과감히 물리치고  

초겨울을 알리듯 쌀쌀한 아침공기를 씩씩하게 물리치고

모두 늦지 않게 행사장소에 도착했답니다.


무.엇.이.. 이들을 이른 아침 그것도 과천까지 모이게 했던 것일까? 

바로 드림킷(Dream Ket)을 예쁘게 꾸미기 위함이었어요! 


제3세계 아이들의 꿈을 디자인하다! 

드림켓(Dream-Ket : 꿈(Dream)과 주머니(pocket)의 합성어인 ‘꿈이 담긴 주머니’란 뜻) 

보내기 캠페인은 

제3세계 아동들에게 학용품과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드림켓 주머니를 만들어 보내주는 캠페인이랍니다. 



서울시자원봉사센터와 신한은행, 한국해피타트가 공동주최하는 행사로 

신한은행 여러분들이 예쁘게 만들어 주신 주머니는 

해피타트에서 대상국과 아이들을 선정해 

해외봉사활동을 나갈 때마다 아이들에게 전달해주신답니다! 


참고로 작년, 2011년 

신한은행이 후원한 드림켓 주머니 1839개는 

캄보디아 13개 마을 14곳 초등학교 아이들에게 잘 전달되었죠!

(http://svc1365.tistory.com/285)



낙엽 위에 돗자리 깔고 앉으신 분들, 

나무탁자에 삼삼오오 모여서 주머니를 꾸미고 계신 분들, 

마치 피크닉 온 것처럼 즐기면서 할 수 있는 여유로운 시간이었습니다. 


예쁘고 귀여운 공주님과 

동안이신 미모의 아내분과 함께 봉사활동하러 오신 

코엑스무역센터지점 신경철 차장님은 

직접 참여해보니 가족들이 더 좋아한다며 

봉사활동도 하고 가족들과도 함께 할 수 있어 

좋은 시간인것 같다고 말씀해 주셨어요. 


신상도초등학교 2학년 귀요미 신다은학생은 

주머니에 학용품도 넣어주고 미술 도구도 넣어주고 싶다며 

주머니를 전달받을 아이들이 물건들을 잘 썼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해주었답니다.







돌아다니다보니 왠지 쓸쓸하게 나무탁자에 앉아계신 남자 두 분! 

다들 가족들이랑 오셨는데 

혼자 오신 여신기획부 최완철 부부장님과 글로벌지원 이승규 과장님이셨습니다. 

이 날 처음 알게되신 두 분은 취미도 비슷하시고 알고 보니 학교 선후배 사이셨다네요!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시며 주머니를 꾸미고 계셨어요ㅎㅎ 


최완철 부부장님은 

다른 것보다 직접 손길이 닿아서 감성을 주고받는다는데 

이번 봉사활동이 굉장히 의미있는 것 같고, 따로 봉사활동을 해보시진 않으셨지만 

이런 기회를 통해 아직 세상이 따뜻하고 느껴지신다고 말해주셨어요. 


이렇게 봉사활동에 참여해주시는 두 분! 너무 멋지신 것 같습니다. 

다음엔 가족분들과 함께오는걸로~!




빨갛고 노란 나무들 아래서 

시원한 가을공기로 함께 호흡하며


사랑하는 가족들이 서로서로 만드는 

정성스런 드림켓 주머니들엔

이면지 노트와 학용품등이 넣어져 알록달록 쌓였답니다. 




뜨아앗!!!!!

이것이야말로 가을을 온몸으로 느끼는 시간이구나! 


과천에서 만들어진 신한은행 임직원과의 낭만적인 하루.

가슴 따뜻한 우리들의 마음이 하나로 모여 만들어진 드림켓.


행사장 앞 쓸쓸하게 텅빈 상자들이었는데

어느 순간

드림캣으로 가득차 있는 모습을 보니

배부르게 먹은 저녁식사마냥

푸짐한 따땃함으로 밀려왔답니다.


제3세계 아동들의 무궁무진한 꿈들이 

꿈주머니 드림켓을 통해

활짝 펼쳐질 수 있도록 기원합니다.






서울시자원봉사센터 홍보전문봉사단 김해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