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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VC 스토리/활동 이모저모

다문화가정과 함께하는 우리문화체험, 『다가가는 궁궐학교 』로 우리함께 소통하자!!

봄바람이 살랑살랑~

봉사단의 마음에도 바람이 살랑살랑~

화창한 날씨를 더욱 만끽하기

가장 좋은 공간은 어디일까요?

 

 

 

서울시자원봉사센터 글로벌 서포터즈가 선택한

“핫 플레이스”는 바로 창경궁이랍니다.

궁궐의 유려한 건축미와 함께 푸르름이 가득했던  

창경궁에서 이루워진 소통의 현장으로 고고씽~~!!

 

궁궐은 옛날 왕과 왕족이라는 높은 신분을 가진

한정된 사람들을 위해 지어진 건물이라는 위압감과

그들에 대한 예의, 예절 때문에

다소  쉽게 다가가기 어려운 느낌이 있습니다.

 

그러나 궁궐은 우리의 전통문화를 간직하고 있고,

역사를 간직하고 있고, 우리민족의 뿌리를 간직하고 있는 공간입니다.

 

 

『다가가는 궁궐학교 』는 글로벌 서포터즈의

기획프로그램의 일환인 문화교류 프로그램입니다.

 

문화체험의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다문화가정의 부모와 아동을 대상으로

우리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지요.

 

특히 이번 문화체험 프로그램에서는 글로벌 서포터즈 뿐만 아니라

“서울KYC우리궁궐길라잡이”의 시민자원봉사자분들께서

큰 힘이 되어주셨습니다.  

 

 

* 우리궁궐길라잡이 *


궁궐을 찾는 내국인, 외국인 방문객들에게

우리궁궐의 역사와 가치를 설명하고,

우리문화유산에 대한 올바른시각과 자긍심을 고취시킬수 있도록

노력하는 시민자원봉사활동가들로 구성되어 있다.

서울KYC(한국청년연합회) 우리궁궐길라잡이
http://cafe.daum.net/skycpalaceguide/ 

 

 

 

Action 01_ 창경궁 통명전에서 함께하는 문화교류시간

 

왕비의 처소였던 통명전에서 이루어진 문화교류시간은

 실제로 궁궐을 둘러보기에 앞서 글로벌 서포터즈와

다문화가정 부모와 아동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 소통하는 시간이었습니다.

 

 글로벌 서포터즈의 프레젠테이션을 중심으로

우리 궁궐에 대한 소개가 시작되었고,

이러한 발표는 다문화가정의 아동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되었습니다. 


  외국인 봉사자들 역시 그들의 문화에 대하여 교류하였습니다.

특히 독일에서 온 외국인 봉사자 수잔나는 독일의 성에 대하여 소개하면서

다문화가정의 아이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잘 모르는 서로의  문화에 대하여 이야기해보고

이해할 수 있던 시간이었습니다.

 

 

Action02_ 궁궐 곳곳의 전통문화체험하기

 

다문화가정 부모와 아동,

그리고 글로벌서포터즈와 외국인 봉사자들이

서로 짝을 이뤄 4개의 조로 나뉘어 궁궐을 둘러보았습니다.

 

우리궁궐길라잡이 봉사자분들은 다문화가정의 아동들이

흥미롭게 궁궐을 체험할 수 있도록 쉽게 설명해주셨으며,

궁궐 곳곳 전통문화체험프로그램을 기획함으로서

보다 즐거운 시간이 되었습니다.

 

집복헌 앞에서 이루어진 투호체험은

다문화가정 아동들과 외국인봉사자 모두에게

새롭고 신선했던 놀이문화였습니다.

 

하하호호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고,

집중하여 놀이에 임하는

다문화 가정 아동들의 모습에 흐뭇한 시간이었습니다.

 

 

그 외에도 관천대에서는 우리전통문양으로

책갈피를 만드는 체험을,

춘당지에서는 부채를 만드는 체험을 통해

궁궐 곳곳을 둘러보면

틈틈이 우리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였습니다. 

 

 

Action03_ 홍화문에서 짧지만 행복했던 기억을 남기고,, 

 

머뭇거리던 다문화가정 아동들이

언제 그랬냐는 듯이 개구쟁이가 되고,

어색했던 외국인 봉사자들이 행복한 웃음소리를 냈던

짧지만 행복하고 즐거웠던 시간이 끝나고,

모두 함께 오늘 이 순간을 기억하고자

단체사진을 촬영하였습니다. 

 

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글로벌 서포터즈와 함께했던 문화체험프로그램을 통해

다문화가정의 아이들이  

세상을 보는 눈이 더욱 넓어지고,

희망이 가득하기를 기대해봅니다.

 

 

우리나라는 1994년 농어촌 총각 결혼문제가

사회적으로 심각한 문제로 인식되면서부터 국제결혼이 시작되었습니다.

 

통계청에 의하면 2010년 국내 결혼 이민자는 18만 1671명이었으나,

2011년에는 21만 1458명으로 증가하였습니다.

그리고, 서울시 교육청에서 제출받은 ‘2010~2011 다문화 가정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0년 유치원, 초중고교에 재학중인 다문화 가정 학생은 5천 222명이었으나

2011년에는 6천 837명으로 30.93%가 증가하였습니다. 

 


  그러나 다문화가정과 다문화사회를 바라보는

한국인의 인식은 매우 부족한 실정입니다.

 

최근 국회의원선거에서는 우리나라 외국인 최초의 국회의원으로

필리핀출신 결혼이주여성 이자스민이 당선되었습니다.

한국의 다문화가정을 위해서는 반가운 결과가 아닐 순 없으나,

이를 바라보는 국민들의 여론은 차갑고 냉정하였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냉소적인 시선이

다문화가정의 부모와 아동들을 더욱 외롭게 만들고 있습니다.

 다문화가정의 부모와 아동들은 우리와 같은 한국 사람입니다.  

그들의 민족성을 존중하고 이해하면서,

한국인으로서 잘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다문화 사회통합에 앞장서고 있는

글로벌 서포터즈에게 박수를 보내며~!!

 

다문화가정의 부모와 아동이 차별받지 않고

행복해 질수 있는 세상이 될 때까지!! 파이팅!!

서자봉의 노력을 계속될 것입니다~~~~쭉~~~

 


 “ 한 송이 꽃, 풀 한 포기마다 제각기 장엄한 우주를 품은 생명들일진대  

뉘라서 잘나고 못났다고 차별할 수 있을  것인가. 

모두가 함께 어울려 조화를 이루어야  세상이 아름답다.”

 

 

 

서울시자원봉사센터 홍보전문봉사단 취재 송슬기/사진 오원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