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에서 들어보는 <2011 디자인이 있는 홍보 프로젝트>- 행사 및 교육 등 TPO에 따른 사진의 기술! |
자원봉사활동이나 시민교육 시,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카메라! 기념 촬영에서 활동스케치까지 사진은 활동이 끝난 후 자원봉사자들 간의 공유, 홍보 등으로 쓰이는 아주 소중한 기록 자료랍니다. 좀 더 멋진 기록 사진을 위해 서울시자원봉사센터는 홍보 담당 실무자와 자원봉사자를 대상으로 <2011 서울시자원봉사센터 홍보 워크숍- 디자인이 있는 홍보 프로젝트> 를 7월 7일-8일 양일간 진행했습니다.
사진 촬영에 대한 강의와 실습으로
자원봉사자의 사진 스킬을 한 단계 업! 해줄 <디자인이 있는 홍보 프로젝트> 함께 떠나 보실까요?
자원봉사자의 사진 스킬을 한 단계 업! 해줄 <디자인이 있는 홍보 프로젝트> 함께 떠나 보실까요?
최성익 프리랜서 사진작가님이 워크숍 첫날 "행사 및 교육 등 TPO에 따른 사진 촬영 기법"에 대해 강의하셨습니다. 이 날 워크숍 참여자들은 DSLR에서부터 하이엔드 카메라, 똑딱이까지 다양한 카메라를 가져왔는데요. 사진기 기종과는 상관없이 사진의 기본과 구도 잡는 법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이 날 있었던 사진 강의 중 일부를 소개해 드릴게요~
■블로그에서 듣는다- 사진 촬영, 실전에 적용하는 방법 11가지!
첫째, 자기 카메라를 사랑하자!
자신의 카메라가 비록 DSLR에 못 미치는 똑딱이라 하더라도 미워하지 마세요^^ 카메라의 기능과 장점, 특징을 파악하고 정통해야 중요한 찰나에 최적의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물론 사진 기술이 카메라 성능을 커버하는 데 한계가 있겠지만, 자신의 카메라에 정통하기만 하다면, 최신 제품의 카메라보다 훨씬 좋은 사진을 얻을 수 있다고 합니다~
둘째, 사전에 미리 관련 정보를 찾아보자!
사진 촬영 당일 전에 미리 인터넷 조사를 통한 장소 검색, 날씨 확인, 주최 측의 정확한 신분확인이 필요합니다. 특히 날씨 같은 경우, 사진에 많은 영향을 주기 때문에 꼭 확인해야되요~ 시간이 허락한다면 다른 사람들이 찍었던 사진을 검색해 구도를 머리 속에 넣어둘 필요도 있어요! 되도록 많은 사진을 보는 것이 중요하다는 최성익 강사님의 말씀!
셋째, 카메라 가방(장비)을 꾸리자!
1. 본인이 가지고 있는 모든 장비를 가지런히 모아놓는다.
2. 촬영 시 필요한 물건을 순서에 따라 골라놓는다.
(순서는 항상 카메라(바디), 렌즈, 플래쉬, 트라이포드(삼각대),
메모리, 필터, 베터리, 충전기 등 크고 중요한 장비 순으로 나열해 놓는다.)
3. 장거리와 단거리 촬영, 혹은 단기와 장기 활영에 따라 카메라 장비 꾸리는 방법이 조금씩 달라진다.
아무리 단순한 똑딱이 카메라라 하더라도, 촬영을 나가기 전 장비를 체크해야 합니다! 깜빡하고 베터리나 메모리 카드를 두고 오는 경우가 있거든요~ 카메라에 베터리는 넉넉한가, 메모리 카드에 용량은 여유가 있는가를 꼭 체크하세요^^!
넷째, 항상 현장에 먼저 도착하고, 주변을 조사하고, 앵글을 구상해보자!
그리고 할 수 있는 한, 주변과 익숙해지고 사람과 먼저 친해져야 합니다~ 인물 사진의 경우, 그 사람과 친밀도가 높으면 높을 수록 멋진 표정의 인물 사진이 나오거든요~ 좋은 사진은 피사체와 사진 작가 간의 신뢰에서 탄생하죠!
다섯째, 순서를 알면 시간을 벌 수 있고, 먼저 움직일 수 있다.
행사 촬영의 경우, 일정과 순서를 알아두는게 중요합니다. 먼저 움직여서 사진찍기에 좋은 자리를 잡아야 하거든요! 연예인이나 정치인의 기자회견 때마다 촬영기자들이 좋은 자리를 선점하기 위해 몸싸움을 벌이는 것만으로도 잘 알 수 있습니다~ 몸싸움까지는 아니라더도 좋은 자리를 눈여겨 보는 습관을 들이세요.
여섯째, 촬영을 시작하면 무조건 부지런하기!
어떤 사진이든, 피사체를 중심으로 몸을 움직여 다양한 구도의 사진을 찍어봐야 합니다. 구도마다 피사체의 느낌이 천차만별이기 때문이지요. 베테랑 사진 작가야 딱! 보면 어떻게 찍어야 좋은 사진이 나오는지 안다고 하지만, 초보 사진가는 부지런히 움직여야겠지요?
일곱째, 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 찍자! - 전체적인 사진, 자세한 사진
특히 행사 사진은 두가지로 나누어 찍어야 합니다~ 전체 사진(버드 아이즈 뷰, 풀 샷)으로는 행사의 규모, 상황 등을 파악하기에 용이하고요. 세부적인 사진(바스트 샷, 클로즈 업 등)은 참여한 사람들의 표정, 행사를 대표할만한 사물 등을 묘사해, 행사의 세세한 분위기와 에피소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처음 행사사진을 찍는 분이더라도 이 두 가지 사진만 건진다면 행사 촬영의 반은 이루어 낸 셈!
여덟째, 앵글을 내리기, 그리고 과감하게 자르기!
보통, 사람들은 사진을 촬영할 때 하늘에서 땅을 내려다 보듯이 찍는다고 합니다! 되도록이면 피사체 위에서 사진을 찍기 보다 피사체와 눈높이는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눈높이에서 살짝 아래 정도에서 사진을 찍는 것이 가장 잘 나온다고 하네요~ 또, 사진의 불필요한 배경을 자르는 연습을 많이 해야 합니다. 사진의 여백은 피사체에 대한 집중도를 떨어뜨려서 사진의 매력을 반감시키거든요!
아홉째, 피사체의 시선과 방향처리에 신경쓰자
피사체 시선에 따른 방향과 여백을 생각해서 촬영해야 합니다. 피사체의 시선 방향으로 여백을 두는 것이 가장 자연스럽게 구도를 잡는 방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열째, 삼박자(노출, 감도, 심도) 고려하기
촬영 현장에 도착하시면, 그곳의 조명 기구나, 조명의 밝기, 바운스 가능여부, 실외 였을 경우의 날씨를 확인해야 합니다. 주변 환경의 활용도에 따라 매우 다른 사진을 갖게 됩니다. 또한 현장의 조명에 따라, 카메라의 감도, 조리개 셋팅 값, 플래쉬의 사용 여부 등이 결정됩니다. 이 세가지를 잘 결합하여 사용하면, 가장 현장에 가까운 분위기와 색감을 만들어 낸 촬영을 할 수 있습니다.
열한째, 카메라의 3 분할을 이용해서 찍자!
거의 대부분의 디지털 카메라에는 위와 같은 가로 세로 3분할 선이 모니터에 들어 있는데요~ 이 3분할을 이용하면 좀 더 안정적인 구도의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사진의 평형을 맞추는데에도 도움이 되구요! 아직 이용해보지 않으셨다면 3분할 선을 이용해 보세요~ 훨씬 좋은 사진을 만들 수 있을 거예요!
■ 배웠으니 실전에 적용해볼까?- 교남어유지동산 출사
약 2시간에 걸친 사진 강의 후, 교남어유지동산 출사가 있었습니다. 교남어유지동산은 장애인 직업 재활시설로 영농사업 및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워크숍 참여자들은 장애인 분들의 영농 작업 및 어유지동산 곳곳을 촬영했습니다.
<자원봉사자와 센터 실무자들이 찍은 교남어유지동산 하우스 사진들>
촬영 후 좋은 평가를 받은 사진은 교남어유지동산의 홍보 및 기록자료 활용을 위해 쓰이게 됩니다! 이 날 장마로 사진을 찍는데 불편함이 있었지만, 모두들 열정적으로 촬영해 주셨어요~ 날씨가 더 좋았었으면 하는 아쉬움은 남네요ㅎㅎ^^;;
블로그에서 듣는 <디자인이 있는 홍보 프로젝트>로 멋진 자원봉사활동 사진을 만들어 보세요:)
※ 교남어유지동산 하우스 이외의 사진들은 홍보전문봉사단 한재희 선생님이 촬영해 주셨습니다.
※ 위의 사진 강의 내용은 워크숍 때 쓰였던 자료집에서 발췌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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