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SVC 스토리/활동 이모저모

마음을 정화시켜주는 자원봉사/ 서울시자원봉사센터 홍보대사 김학도


 마음을 정화시켜주는 자원봉사/ 김학도 서울시자원봉사센터 홍보대사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시간을 내어 특유의 가벼운 농담으로 인터뷰 분위기를 풀어주는 개그맨 김학도씨!
자원봉사를 하기 위해선 '본인의 마음가짐'이 중요하다 말하는 그를 마포구에 있는 녹음실에서 서울시자원봉사센터가 만났다.


    자원봉사로 따뜻함을 전파하는 연결고리가 되고파

개그맨 김학도씨는 어린 시절, 경제적으로 어려웠지만 많은 분들의 도움을 받아 힘든 상황을 극복했다고 말을 꺼냈다. 
그 때 느꼈던 감사함이 자원봉사 활동을 시작하게 된 가장 큰 계기였다고 한다. 
현재 김학도씨는 판자촌의 아동 2명을 후원하고 있으며, 복지 시설 방문 등의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봉사의 다리를 놓아 따뜻함을 전파하는 연결고리가 되고 싶었습니다.



그는 2007년 태안 기름유출 사건 때 복구 봉사활동에 참여하면서 대한민국에 이렇게 많은 자원봉사자가 있었는지 몰랐다고 놀라움을 표시했다. 
태안의 일을 내 일처럼 여기고 몰려드는 사람을 보면서 '공동체 의식'을 직접 느꼈다고 했다. 


김학도씨가 자원봉사를 하면서 가장 보람을 느끼는 때는 언제일까?

"봉사활동을 가면요~ 빵을 나눠지고 말벗도 해주는 등 여러 활동을 할 때, 저와 같은 자원봉사자를 돕는 또 다른 자원봉사자분들이 계시군요.
그 분들을 보면 봉사자가 다른 봉사자를 낳는 것 같아 기분이 참 좋습니다. 

또 수혜자 분들이 제 손을 잡고 고맙다고 말씀하실 때 감동의 물결이 밀려오더라구요. 저는 잠깐 시간을 내서 제가 가진 재능으로 웃게 해드린 것 뿐인데, 제 마음을 너무 따뜻하게 해 주시는 것 같았습니다. 몸은 정말 힘들었지만 마음은 오히려 깨끗하게 정화되는 느낌? 그런 느낌이 들 때 감히 보람이라는 말을 해 봅니다. (웃음) "



2009년 11월 서울시자원봉사센터 홍보대사로 위촉된 김학도씨는, 개그맨이자 MC로서의 능력을 마음껏 발휘하겠다고 자신있게 말했다. 
처음 홍보대사 제의가 들어왔을 때, 내가 가진 재능으로 사람들에게 '자원봉사'를 전파할 수 있겠다는 생각에서였다.  
앞으로의 홍보대사 활동에 대해 그는 마음의 문을 활짝 열어두고 시간이 있을 때마다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위촉 후 2009년 SEOUL V-Festival의 공식행사 MC로서 함께했고,
드림-켓 캠페인에도 참여하면서 자원봉사를 시민들에게 홍보하는데 큰 힘을 되고 있다. 


    자원봉사는 자아성숙의 기회

김학도씨에게 자원봉사는 자아성숙이다. 봉사에 참여하면서 내 주변을 더 자주 돌아볼 수 있기 때문이다. 
때문에 동료 연예인에게도 자원봉사를 적극 권한다고 했다. 

"봉사활동을 하시는 분 중에 악한 사람은 없는 것 같아요. 
물론 나쁜 짓을 해서 사회봉사활동을 하는 사람도 있지만요. (웃음)
아내랑 이런 이야기를 종종합니다. 둘째 아이가 태어나면 가족끼리 봉사활동 하러 자주 다니자고. 
 
 구세군 냄비에 돈을 넣고 저는 한줄짜리 김밥을 사 먹어도 거기서 얻는 영양가는 훨씬 더 많다고 생각합니다. "



그는 서울시자원봉사센터 홍보대사로서 주변에 자원봉사를 전하는 전파하겠다고 말했다.
 
 

"자원봉사 전도사가 되고 싶어요.
제가 참여할 수 있는 자원봉사활동에 함께 동참할 수 있도록 많이 권하겠습니다. 
그게 제가 자원봉사 홍보대서로서의 역할이지 않을까요?"



밝게 웃는 그에게 2011년 홍보대사로서의 활동을 기대해 본다.
 


---->> 이글은 자원봉사 <자원봉사 서울 Vol 7. 여름호>에 수록된 인터뷰를 발췌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