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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VC 스토리/활동 이모저모

주 5일제 수업 전면시행!- 토요일에 자원봉사 어때요?!



 주 5일제 수업 전면시행!- 토요일에 자원봉사 어때요?!


 2011년 6월 14일 교육과학기술부가 내년부터 전국 초중고에서 주 5일제 수업을 전면 실시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전국 초중고 주 5일제 수업 전면 시행에 대한 반응은 엇갈리고 있습니다만
학교에 가지 않는 토요일을 어떻게 알차고 보람있게 활용할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은 공통적인 것 같습니다~ 


이에 대해 교과부는 토요 방과 후 활동과 돌봄 학교를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자봉이가 주 5일제 수업 전면 시행을 맞아
학생과 학부모분들의 고민을 덜어드리기 위해 
멋진 자원봉사활동 사례를 소개해 드릴게요~ 


   
하늘품 지역아동센터의 어린 봉사자들
 



"나눔은 즐거운 일입니다. 동시에 위대한 일이기도 하죠~" 
 
 
'봉사를 생활화 하자!' 익히 들어왔지만 결코 쉽게 느껴지지 않는 말이기도 합니다.
2010년 가을, 봉사의 생활화를 통해 나눔의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는 노원구 하늘품 지역아동센터를 찾았습니다. 
이곳은 지역의 결손가정 아이들을 돕기 위해 지난 2000년에 설립된 단체로, 특히 청소년 자원봉사들을 육성하는데 적극적인 곳입니다. 

이곳에서 청소년 봉사자들이 주로 하는 것은 아이들과 함께 놀아주는 '함께 놀아요' 활동입니다.
이 놀이 봉사활동은 학교를 가지 않는 토요일에 센터 아이들과 청소년 자원봉사자가 함께 여러가지 체육활동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장기 봉사활동 프로젝트입니다.  

현장에서는 청소년봉사자들이 준비한 게임에 참여한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질 않았는데요~

청소년 봉사자 이지우(15)양은 처음에는 이런 봉사활동이 있는지 생각도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학교에서 봉사를 다녀오라고 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게 청소 같은 것이었어요. 
하지만 이곳에서 아이들과 함께 놀아주는 봉사활동을 하면서 아이들의 행복한 모습을 보게 되었어요. 
그제서야 내가 아직 어리지만 누군가를 돕고 행복하게 봉사할 수 있구나라는 생각을 했어요~"



이러한 청소년 나눔문화에 관해 최형원 하늘품 지역아동센터 대표는 나눔 문화가 사회전체로 확산되려면
어릴 때부터 
봉사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시설의 아동들과 비교적 비슷한 또래인 중학생 자원봉사자들이 이렇게 주말에 나와 함께하니
형, 누나가 생긴 것 같다며 아이들이 더 좋아하더군요.
또한 학생들이 가볍게 아이들과 놀아주는 것만으로도 자신의 재능을 스스로 나눌 수 있음을 깨닫는 기회가 될 수 있다는 것.
그 점에서 청소년들의 나눔은 봉사자에게도, 수혜자에게도 가장 값진 것이 되는 것 같습니다."




청소년의 자원봉사는 나눔문화를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뿐만 아니라, 
청소년의 적성계발과 직업 탐구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주 5일제 수업 시행과 함께 좋은 청소년 자원봉사 프로그램이 함께 활성화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 이글은 <자원봉사 서울 Vol 8. 겨울호>에 수록된 인터뷰를 발췌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