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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VC 스토리/활동 이모저모

[현장스케치] 지역거점 연합모델 기획워크숍을 가다

[현장스케치] 지역거점 연합모델 기획워크숍을 가다

 

 

서울시자원봉사센터 지역협력팀 이슬비

 

 

 지난 523() 서울문학의집에서 자원봉사 캠프와 아파트봉사단의 연합팀으로 구성된 ‘지역거점 연합모델 기획워크숍’이 진행되었어요. 관악구, 광진구, 노원구 등 총 8개 자치구 50여명이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하였어요.

 

 

 

워크숍의 첫 번째 주제는 자원봉사 캠프와 아파트봉사단이 왜 만나서 함께 지역 내 자원봉사활동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이해와 동기부여였어요. 프로그램을 시작하기 전에 그 활동 취지를 잘 이해해야 봉사자들이 활동하는 데 훨씬 적극적으로 할 수 있으니까요!

 


 

 

강의 중간에는 이렇게 봉사자들이 직접 자원봉사 캠프와 아파트봉사단의 어려움에 대해 생각하고 발표하는 시간도 가졌답니다. 

 

 

이와 더불어 각자의 어려운 점을 극복하여 여러 단체가 힘을 모아 했을 때의 장점도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어요. 봉사자뿐만 아니라 각 자치구센터 직원도 함께 참여하여 그 효율성을 더 높였지요. 이런 참여형 수업은 무려 2시간 가까이 이어졌답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지요~1교시 수업이 끝난 후에 이렇게 맛난 점심 도시락을 먹었답니다. 보기만 해도 행복함이 느껴지는 시간이네요. 

 

  

짧은 점심식사를 마치고 두 번째 수업을 시작했어요. 이번 워크숍은 같은 지역에 살지만 소속단체가 달라 서로 얼굴을 처음 보는 팀도 많았어요. 그래서 최대한 자연스럽고 편안하게 사람들과 친해지도록 하는 게 미션이었죠. 공동체 훈련을 통해 팀원끼리 좀 더 가까워질 수 있도록 야외수업도 진행하였답니다.

 

 

 

그리고 다음 게임은 한마음 한뜻으로 스파게티면을 이용하여 탑 높이 쌓기였답니다. 세우면 무너지고 또 무너져서 온 팀원이 손으로 붙잡으며 힘들게 탑을 올리고 있지만 표정은 다들 즐거워 보이네요. 어떤 팀에서 제일 높게 스파게티 탑을 쌓았는지 줄자로 열심히 재고 있네요. 다들 긴장한 표정이 역력하네요!

 

 


즐겁고 신나는 팀빌딩 시간을 마치고 오후 3시쯤 되니 다들 몸이 피곤해지는 시간이 왔어요. 세 번째 수업은 ‘지역 내 프로그램 사례발표와 분임토의’였어요. 수업을 시작하기 전에 똑똑도서관 김승수 관장님이 참여자들의 피로를 풀어주고자 기타 노래수업을 열었답니다.

 

 

이 폭발적인 반응으로 무려 3곡을 연달아 열창하셨답니다다들 어떤 수업보다 눈이 반짝반짝해지셨어요.


 

아쉬운 노래 수업이 끝나고 본격적으로 지역사회에서 진행했던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수업이 이어졌어요. 다양하고 기발한 아이디어 프로그램 소개로 참여자들은 조는 사람 없이 열심히 강의를 들었답니다때론 공감하고 때론 필기도 열심히 하는 봉사자들의 모습은 마치 고3수험생 같이 열정적인 모습이었답니다. 

 

 

사례발표 수업이 끝난 후에 본격적으로 우리 지역 내 문제점이 무엇인지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어요. 다들 표정이 진지해보이네요. 함께 고민하고 이야기를 나누며 우리 지역에서 해결해야 할 문제가 무엇인지 찬찬히 되짚어 보는 기회를 마련하였답니다.

 

 

 

그리고 오랜 토론 끝에 지역 내 문제점을 찾아내고 그걸 해결했을 때 어떤 결과가 나올지를 상상하며 미래 가상신문을 만드는 작업을 했어요. 신문에서 사진과 글씨를 오려 붙이며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난 후의 지역의 밝은 모습을 표현하려고 고민하고 또 고민하였답니다. 

 

 

서대문구는 마을의 생활쓰레기 문제를 해결해서 쾌적한 주거환경으로 바뀌는 모습을 상상해서 만들었네요.

 

 

관악구는 깨끗한 도림천을 만들기 위한 프로젝트 이후의 모습을 신문 속에 담았고요.


 

  

노원구는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고 지역 내 노인 자살률을 낮춘다는 가상 신문을 발행했네요.

 

 

 

8개팀의 발표를 마친 후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우리 지역의 해결해야 할 문제를 더 깊이 생각해보고 거기에 맞는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찾아가는 걸로 큰 방향을 잡은 채 이번 기획워크숍을 훈훈하게 마무리했답니다.

 

 

이번 워크숍은 참여자들의 만족도도 굉장히 높았는데 지역 내 프로그램 기획사례를 통해 지역문제를 다시 생각하고 좋아진 것을 상상하는 것이 참 좋았고 서로의 정보를 공유 할 수 있음에 좋았고 유익한 시간이었다는 의견이 많았답니다^^

 

이제 첫걸음을 뗀 ‘지역거점 연합모델’ 지원사업이 우리 지역의 문제를 같이 고민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지역 내 여러 단체가 합심하여 더 살기 좋은 지역을 만들기를 기대해 보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