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제 정말 크리스마스가 얼마 남지 않았네요. 그래서 다들 분위기를 한껏내느라 그런지 곳곳마다 빨간색 천지더라구요. 전 보통 크리스마스하면 트리나 리스때문에 초록색과 빨간색이 떠오르던데 하얀색과 빨간색으로 매치한 장식들도 상당히 많더라구요. 그런데 혹시 크리스마스의 세 가지 색의 의미 알고 계셨나요? 

 성서에 근하자면 빨강은 희생정신, 초록은 영원한 생명 그리고 하양은 순결함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이렇게 빨간색의 의미가 희생정신이라 그런지 빨강을 로고로 사용한 단체들은 나눔과 관련된 일을 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적십자라던지 구세군이라던지 말이에요. 오늘 소개해드릴 것도 빨간색과 하얀색으로 꾸며진 로고를 사용하고 있는데요, 바로 영국의 잡지 The Big Issue 입니다.






The Big Issue란?

 빅이슈는 1991년 영국 런던에서 설립된 사회적 기업입니다. 창립자 고든 로딕과 존 버드는 자꾸 늘어만 가는 노숙자들에게 스스로 일어설 기회를 주고자 빅이슈를 세우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다 1995년에는 빅이슈기금까지 만들어서 좀 더 전문적으로 판매원들의 자활을 돕고 있습니다. 지난 20년 동안 성공적으로 노숙자들의 자활을 도와온 빅이슈는 이제 영국을 넘어 우리나라, 일본, 남아프리카공화국, 호주 등 세계 10개국에서 총 14종을 발행 중입니다. 





그렇다면 노숙자들은 빅이슈를 통해 어떻게 자립하게 되는 걸까요? 


 처음에 판매자는 빅이슈 측으로부터 10권의 잡지를 무료로 할당받습니다. 그 뒤 그것을 정해진 가격에 판매합니다. 모두 판매했으면 이번엔 그 돈으로 잡지를 직접 구매합니다. 구매 가격은 말도 안되게 높은 것이 아니라 판매 가격의 절반에 해당됩니다. 2주동안 성실하게 활동하면 정식 판매자가 됩니다. 정식 판매원이 되면 빅이슈측에서 1개월간 고시원비를 무상 제공하고 2개월차부터는 본인의 판매 비용으로 주거를 유지합니다. 6개월 이상 판매하면 임대주택 입주 자격을 추천받고, 1년 이상 판매하며 사원 스스로 자신의 가능성을 증명했을 시엔 취업성공패키지를 진행합니다. 


<출처: 빅이슈 코리아 홈페이지 발췌>



 빅이슈는 이렇게 노숙자들로 하여금 직접적으로 경제 활동에 참여할 수 있게 해줄뿐더러 규칙 중에 ‘하루 수익의 50%는 저축한다’라는 항목이 있어서 돈을 모을 수도 있게 해줍니다. 또한 엄격한 행동 수칙을 통해 판매원이 건전하고 성실한 생활에 익숙해지도록 도와주고 있습니다. 즉, 빅이슈는 노숙자들에게 단순히 돈만 벌게 해주는 것이 아니라 한 명의 사회인으로서 당당히 자립할 수 있도록 몸과 마음까지 건강하게 만들어주는 것입니다.




<출처: 빅이슈 코리아 홈페이지 발췌>



 빅이슈 판매원이 되는 법은 간단합니다.

계약서를 작성한 뒤 활동 관련 교육을 받으면 됩니다. 그 뒤 정해진 장소에서 판매 활동을 하게 됩니다. 물론 아무나 계약을 맺을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설립취지에 맞게 당연히 빅이슈 계약 대상자는 현재 노숙자이거나 노숙자가 될 처지에 놓인 사람에 한정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누군가의 자립을 도울 정도면 혹시 빅이슈의 가격이 상당히 부담스러운 건 아닌가하는 의문이 드는데요, 대답은 NO입니다. 빅이슈 한 부의 가격은 5000원입니다. 하루 쯤은 커피 한 잔 대신 빅이슈를 구매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그럼 이제 빅이슈 코리아를 예로 빅이슈가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주간 잡지 빅이슈코리아는 크게 세 가지 부분으로 나뉘어집니다: 자체기획, 국제뉴스, 재능기부. 자체기획에는 국내외 연예인들 인터뷰와 빅이슈 판매원 인터뷰, 사회적 기업 탐방 그리고 패션, 음악, 영화, 드라마, 책, 공연 소식이 있습니다. 국제뉴스는 INSP(International Network of Street Papers)에서 제공한 것들로 세계 유명 인사들의 인터뷰가 실려 있습니다. 재능기부는 작가부터 의사까지 다양한 사람들의 에세이나 칼럼으로 채워져 있습니다. 


<출처: 빅이슈 코리아 홈페이지 발췌>



빅이슈는 단순한 흥미 유발성 잡지가 아니라 사회적 문제를 다룬 잡지입니다. 취지도 내용도 사회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지만 마냥 어렵지만은 않습니다. 앞서 언급했다시피 연예인 인터뷰, 문화 생활 관련 소식, 칼럼 등을 적절히 투입해서 재미와 내용의 다양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 모두를 잡았습니다.



빅이슈 재능기부

제가 빅이슈에서 가장 흥미로웠던 것이 재능기부였는데요,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그 범위가 굉장히 넓어서 무척 놀라웠어요. 저는 빅이슈가 재능 기부로 이루어져있다해서 단순히 칼럼 몇 편이라던지 커버 사진 정도려니했는데 잡지에 실린 인터뷰와 그림, 사진 모두 기부된 재능의 산물이더라구요. 특정 직업에만 제한된 것이 아니라 원한다면 누구든 자신의 재능을 기부할 수 있어요. 


<출처: 빅이슈 코리아 홈페이지 발췌>



기부 분야는 잡지 컨텐츠와 잡지 외로 나뉘는데요, 잡지 컨텐츠는 사진이나 헤어, 메이크업, 일러스트, 번역, 취재 등 잡지 구성물을 만드는 데 필요한 능력들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잡지 외는 영상제작, 온-오프라인 홍보, 공연이나 연주, 홈페이지와 앱 제작, 사무 보조 등 전반적으로 빅이슈 코리아를 홍보하고 돕는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그 밖에도 여러가지 능력들을 필요로 하고 있으니 혹시 관심 있으시다면 신청해보시기바랍니다.


지금까지 사회적 기업 빅이슈에 대해 알아보셨는데 어떠셨나요? 저도 이번 취재를 통해 빅이슈가 좋은 취지만큼 재미있는 내용으로 가득한 알짜 잡지라는 것을 알게되었어요. 빅이슈 판매원들은 지하철역 주변에서 많이 볼 수 있더라구요. 때때로는 지하철에서의 심심함을 스마트폰 대신 빅이슈로 달래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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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조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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