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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VC 스토리/활동 이모저모

[1365 다문화 봉사] 한글을 한글답게. 나눔을 나눔답게.


 10월은 문화의 달인만큼 인종 불문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 행사들이 개최되었습니다. 그 중에는 22년만에 처음으로 공휴일로 지정되어 신나기도 했던 한글날도 있었죠. 한글날은 유네스코 세계 유산으로도 지정된 세종대왕의 한글 반포를 기념하고 한글의 우수성을 기리기 위한 국경일입니다. 여러분은 한글날에 무엇을 하셨나요? 




지난 10월 8일, 서초구에서는 한글날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뜻깊은 행사를 진행하였습니다. 서초구자원봉사센터에서는 “자원봉사로 하나되는 서초”라는 주제로 서초 자원봉사 박람회가 열렸었는데, 특히 한글날을 맞아 관내 다문화 가정 아이들의 한글 공부를 도와줄 ‘한글 자모 교구 만들기’ 봉사활동이 열렸습니다. 


서초구 내 다문화 가정 5팀, 어린이집 아이들, 현대 오토에버 임직원 가족들, 기아 자동차 봉사자들이 참여해 한글 자모 교구를 만들었습니다. 아름다운 한글을 우리만 알고 있는 것이 아니라 더 많은 아이들이 배울 수 있도록 자원 봉사도 하고, 아이들과 교류도 하며, 한글날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또한 10월 18일에는 네팔 의료 소외지역인 바누마을 희망진료소 건립을 위한 ‘필리핀 마드리갈 싱어즈 초청’ 희망 콘서트가 열렸습니다. 국내 의료 취약계층 이주민들의 의료 문제 개선을 위해 활동하는 (사)한국이주민건강협회 희망의 친구들 주최하고, 제일약품 후원으로 열린 이 콘서트에서는 의료소외지역 주민들을 위한 희망 진료소 건립을 희망하는 자리였습니다. 


* 바누마을은 카투만두로부터 서쪽 130km 떨어진 지역으로 네팔 제2의 수도인 포카라와 중간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마을 전체 인구는 약 2만여명이지만 낙후된 시설의 보건지소가 유일하다. 마을주민들은 대부분 농업에 종사하면서 크고 작은 질병에 시달리고 있지만, 경제적-지리적 한계로 의료시설을 이용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청년의사 2013.10.02 엄영지 기자 발췌)



필리핀 마드리갈 싱어즈는 유럽 합창경연대회 그랑프리, 유럽의 주요음악 단체 및 언론사 음악전문 기자단 선정 골든 디스크상 수상, 세계적으로 가장 권위있는 각종 합창대회 수상을 했으며, 18일 대한 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에서 공연을 하였습니다. 




네팔 제 2의 수도인 포카라와 중간지역에 위치하는 바누 마을의 전체 인구는 약 2만 여 명이지만, 제대로된 의료 시설이 없어 주민들은 적절한 의료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희망 콘서트의 수입은 바누 마을의 희망진료센터 건립을 위해 쓰일 예정이라고 합니다. 





* 희망의친구들은 우리사회의 한 구성원인 이주민들의 질병과 건강상태에 관심을 갖고 이들에게 적절한 치료와 자원활동을 함으로써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도록 돕습니다. 이주민들이 건강할 권리를 누릴 수 있어야 신체적 건강뿐 아니라 사회적, 정신적 안녕까지 유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희망의 친구들 홈페이지: http://www.wefriends.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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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 달간 서울에서는 다문화와 관련된 한글 교구 만들기 자원 봉사와 희망 콘서트가 열렸는데, 여러분은 즐겁게 보내셨는지 궁금하네요. 11월에는 25일부터 일주일간 네팔 바누마을의 희망진료센터 현지 의료 캠프도 진행하니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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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자원봉사센터 홍보봉사단
취재 남영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