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광장은 미리 찾아온 겨울바람을 느낄 수 있었지만

그 겨울바람도 번지수를 잘못 찾았는지

정오에 깔끔하게도 준비한 햇살로 줄행랑을 쳤답니다.


제1회 서울 나눔천사&자원봉사 페스티벌은 높고 높은 가을하늘 아래

'따뜻한 나눔, 실천하는 자원봉사' 라는 포근포근한 주제로 

우리 멋진 시민 모두가 함께 따뜻하게 데워진 초록잔디에 삼삼오오 모여

즐기는 나눔 축제의 장이 되었지요 :)





오전 10시부터는 서울 희망나눔천사 자원봉사 페스티벌 식전 행사가 진행되었습니다.

여행콘셉으로 진행된 이번 자원봉사 페스티발은 

입국수속과 이티켓 등의 유쾌한 아이템으로 즐기는 재미가 쏙쏙 :)

자원봉사자 포토존, 입장 퍼포먼스, 식전 공연 등으로 풍성했답니다.


서울 25개 자치구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계시는 봉사자분들께서

차례차례 입장을 해주셨는데요,

얼마나 각양각색으로 행진을 하시는지 모두 연기대상, 개그맨 저리가라! 였어요.

깨알진 사회자의 멘트에 따라 뜨거운 반응을 보여주신 자원봉사자 여러분들

늘 보통의 자리조차 특별한 자리로 만들어 주시는 여러분들은

진정 이 세상과 이 시대의 주인공이랍니다 :)




준비된 도시락을 함께 나누고 한숨 돌리니 벌써 공식행사가 시작되었습니다.

개막행사에는 내빈으로 박원순 서울시장, 이제훈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회장, 

오석규 서울시 교육청 평생진로교육국장, 정근모 서울시자원봉사센터 이사장, 

제타룡 대한적십자사 회장, 권택명 외환은행 나눔재단 상임이사, 

허정진 우리은행 영업본부장, 김장집 티브로드 대표, 박동석 뉴스토마토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날은 특별히 박원순 서울시장님께서 우리 봉사자분들을 축하해주시며 환영사를 해주셨답니다 :)

빛살로 내비친 햇살이 유독 광장 전체를 비춰준 시간이었던것 같았아요 ^^ 더욱 뜨거운 자리가 되었지요.

 

서울광장을 빙 두른 부스에선 자원봉사 히스토리존, 

자치구 센터 프로그램 참여, 투출기관 홍보 부스로

열기가 빠져나올 틈이 없었답니다!


서울시자원봉사센터 기획봉사단이 운영하는 

'자원봉사 탐구생활'은 자원봉사 기본교육으로 퀴즈도 맞추고 

시민들이 생각하는 우리사회 핫이슈에 대한 생각들을 게시판에 담았답니다.


벽화봉사활동을 컨설팅하는 '고도아트'는 직접 시민들이 벽화활동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했고, 

성북구 자원봉사센터는 미스트만들기, 

강북구는 열린미술놀이 과자 얼굴 만들기, 

종로구는 자원봉사 라이브 서예 가훈 써주기 재능기부 봉사활동이 펼쳐졌습니다.


한편, SK네트웍스에선 임직원들과 시민들이 드림캣(꿈주머니 만들기)를 진행했답니다.

제3국 아이들을 위해 이면지노트를 만들고 필기류와 함께 드림캣에 넣으면 완성!

이날은 약 500명의 손들이 모여 아이들의 더 큰 미래를 위해 세계시민으로서 나눔을 완성했답니다.




중앙에선! 차크차크 성냥 불 지피는 소리가?

성냥시장 Match Market, share your light은 가을 햇살 좋은 서울광장 중앙에선

윙윙 벌들의 날개짓도 펜들이 모아지는 소리도 헌 안경테가 모아지는 소리도 

어르신들을 위해 따뜻한 목도리를 짜는 소리도

비누를 모아 새비누로 만드는 버블버블 소리도 

사각사각 헌 옷들을 모아지는 소리도 

모바일로 또는 가게에 먼저 돈을 기부하는 소리도 

모두 모여 합창했답니다 :)

 

중앙에 마련된 플레이그라운드의 미니미 캠프가 장식되었고

14개의 참여단체가 각각의 개성으로 알록달록 색동옷을 입고 기업과 시민들을을 맞이했죠.

오픈마켓과 함께 오후 2시부터는 오픈컴퍼런스 강연이 진행되었답니다.


성냥시장은 기업과 비영리 단체를 매치시켜, 작은 불씨가 세상을 아우르는 커다란 빛이되었답니다.

또한 다양한 사회공헌의 방법을 찾는 기업들, 좋은 파트너를 찾는 비영리단체, 

사회적기업, 소셜벤처 등 제각기 다른 영역에 있는 기관들이 

어떻게 전략적으로 협력할 수 있을지, 서로 다름을 이해하고, 가치를 공유하며 

나아가기 위한 방법에 대한 불씨가 되는 시간이었답니다.





시민 모두가 함께 즐기는 나눔, 자원봉사 문화축제.

2013년 대한민국이 좀더 웃을 수 있게 만들어 주신

좀더 살기 좋은 공간이라는 희망을 선물해 주신

여러분들.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posted by 자원이자봉이 서울시자원봉사센터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