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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VC 스토리/활동 이모저모

[1365 행사 봉사] RUN with YOU!



 현대 사회는 ‘웰빙 시대’로 일컬어질 수 있을 정도로 사람들은 자신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현대인들의 생활은 매우 바쁘게 돌아가기 때문에 일상생활 속에서 나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이어나가는 것은 생각보다 힘든 일입니다. 여러분은 새해를 맞아 한해 계획을 세우면서 한 번쯤은 다짐했었을 ‘열심히 운동하기’를 아직까지 꾸준히 지키고 있나요? 건강이 중요하다는 것은 누구나 알지만 꾸준히 챙기는 것은 너무나도 어려운 일이죠. ‘작심삼일’이라는 사자성어 앞에 좌절해 버린 분들, 혹은 혼자서 운동하기에는 심심하다 하시는 분들, 의미 있는 운동을 해 보고 싶은 분들까지 모두 주목! 건강도 챙기면서 플러스 알파로 함께 나눔의 의미도 얻을 수 있는, 즉 꿩 먹고 알 먹고 도랑 치고 가재 잡을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려드리려 합니다.  

 


<출처: http://www.flickr.com/photos/icasianasaigon/7391750716>


 여러분은 혹시 마라톤 대회에 참여해본 경험이 있으신가요? 초보자를 위한 단거리 마라톤에서부터 숙련자들을 위한 장거리 마라톤에 이르기까지 각양각색의 마라톤 대회들이 존재하고 있지만 최근 증가하고 있는 마라톤 대회나 걷기대회들은 추구하고자 하는 하나의 특정한 목적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즉, 참여자들에게 전하고자 하는 특정한 메시지가 있다고 볼 수 있는데 참여자들은 대회에 참여하여 걷는 과정 속에서 주최자가 전하고자 하는 바를 한 번 더 생각해 보게 되고 메시지는 더욱 더 효과적으로 전달되죠. 이러한 메시지들은 주로 공익을 위한 것이거나 사회적 약자들을 대변하기 위한 것입니다. 이쯤 되면 건강도 챙기면서 좋은 일도 할 수 있는 똑똑한 걷기대회에 흥미가 생기지 않나요? 지금부터 여러분에게 건강한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걷기대회를 소개 합니다^^


<출처: http://www.flickr.com/photos/sundero/2796653948>


 여러분은 9월 10일이 무슨 날인지 아시나요? 바로 자살 예방의 날입니다. ‘에이, 무슨 자살 예방의 날까지 필요해?’라고 반문하시는 분들! 우리나라는 OECD 국가들 중 자살률 1위를 기록하고 있는데, 하루 평균 44명가량이 스스로 목숨을 끊고 있다고 합니다. 게다가 이 수치는 해가 거듭될수록 증가하고 있다고 하네요. 이쯤 되면 자살이 얼마나 심각한 사회문제인지 아시겠죠? 생명사랑 밤길걷기는 이러한 안타까운 현실을 극복하고자 2004년 생명사랑 마라톤이라는 이름으로 개최하기 시작했는데 이후 매년 참여자들에게 생명사랑을 실천하도록 하며 자살예방을 위한 효과적인 교육 및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가장 먼저 소개해 드릴 걷기 대회는 지난 8월 26일 서울광장에서 개최했던 2013생명사랑 밤길걷기 대회인데요, 저와 함께 그 뜨거웠던 현장을 잠깐 살펴보도록 해요!








 2004년 ‘생명사랑 마라톤대회’라는 이름으로 시작한 이 대회는 첫 회 서울에서 3,000여명이 참여하는 소규모 마라톤대회로 시작했으나 작년에는 전국 7개 도시(서울, 부산, 대구, 대전, 광주, 전주, 수원)에서 진행 될 만큼 커다란 캠페인으로 성장했습니다. 참여 시민들과 함께 생명존중 정신을 전파하겠다는 좋은 의미를 가진 만큼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주셨습니다. 넓은 서울광장이 엄청난 인파로 가득 찬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랐답니다.


5km, 10km, 33km로 총 3코스가 있습니다. 중심가를 걸으며 시민들에게 생명의 사랑을 알리는 5Km코스,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생명의 소중함을 느껴보는 10Km 코스, 새로운 나 자신과 만나는 33Km 코스랍니다. 주최기관인 한국생명의전화 하상훈 원장님은 "해질녘서 동틀 때까지 캄캄한 어둠을 헤치고 빛과 희망을 찾아 걸어가는 특별한 경험을 통해 자기 자신의 소중함을 깨닫고, 나아가 소중한 이들의 자살을 막는 생명사랑 지킴이로 활동할 수 있도록 교육하는 의미도 포함되어 있다"라는 의미있는 메시지를 전했답니다. 참! 여러분 5, 10km는 이해하시는데 갑자기 33km? 궁금하시죠? 여기 코스 중 33Km의 비밀이 있는데요 ‘하루 44명이 33분마다 자살하는 현실’에서 33km를 걸으며 생명존중 운동을 펼치고 서로에게 힘이 돼주는 생명공동체를 만들어 나가자는 의미가 담겨있다고 합니다.



생명사랑 밤길걷기 대회는 걷는 것만을 중심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전 국민에게 생명사랑 정신을 전파하기 위한 목적을 가지고 자살예방 정보전달과 체험을 통한 실천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부스를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생명사랑 지식관, 생명사랑 체험관 등 다양한 부스들에서는 생명존중 정신을 기를 수 있도록 흥미로운 체험요소들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다함께 즐기는 모습이 정말 보기 좋았답니다.


생명사랑 밤길걷기대회는 걷기대회 참가자뿐만이 아니라 많은 수의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이루어나가는 대회였습니다. 엄청난 인원이 참가한 만큼 참가자들을 인솔하기 위한 자원봉사자 스탭들의 수도 매우 많았습니다. 엄청난 인파를 통솔하는 힘든 일에 스스로 참여하는 것이 쉽지 않았을 텐데 책임감을 가지고 열심히 노력하는 그들을 보며 새삼 대단하다고 느꼈습니다. 나도 한번 스탭으로 참가해 보고 싶지만 힘들 것 같아서 망설여진다고요? 걱정 마세요! 직접 대회에 참여하지 않더라도 SNS를 통해 홍보를 하거나 우리 동네에서 생명존중 캠페인을 함으로서 간접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방법도 있다고 하네요.  



개회식 및 내빈들의 축사가 끝나자 서울광장에는 어둠이 내려앉았습니다. 대부분의 걷기대회들이 오전에 진행되는 것과는 달리 해가 진후에 대회를 시작한다는 것에서 신선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출발신호가 있은 후 길이가 가장 긴 코스를 달리는 참가자들부터 먼저 출발했는데, 저는 가장 짧은 코스였던 5km코스에 함께 참가해 보았습니다.  

 

친구들과 함께 온 사람들, 특정 단체에서 온 사람들, 가족끼리 온 사람들, 혼자 온 사람들 등 다양한 사람들이 참가한 걷기 대회였지만 참가한 모든 사람이 바라는 사실은 한 가지였습니다. 짧은 코스였지만 걷는 내내 생명의 소중함에 대해 다시 한 번 더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던 것 같고, 서울의 밤길이 굉장히 아름답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낮에만 보던 곳을 조명이 켜진 밤에 걸어보니 또 새로운 의미로 다가온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평소에 운동하는 것을 귀찮아하는 저였지만, 이번 걷기 대회에서만은 신나게 운동을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내년에도 꼭 참여해 보고 싶은 뜻 깊은 대회였던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스텝으로 참여하신 분과 간단한 인터뷰를 진행해 보았습니다.


Q. 어떤 계기로 생명사랑 밤길걷기대회에 참여하게 되셨나요?


A. 아는 사람이 함께 해 보자고 해서 작년에 한 번 참가했었는데 생각보다 깨닫는 것도 많고 의미 있는 것 같아서 올해는 자원봉사자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최근 사회적으로 자살이 이슈가 되고 있는데 우리나라는 특히 그 수치가 높다고 하더군요. 어떤 사람들이 어떤 계기로 자살을 결심하게 되는지 더 자세히 알아보고 싶었고 어떻게 하면 자살을 예방할 수 있는지 궁금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일반적으로 매체를 통해서 정보를 접하게 되는데 그런 방법보다는 직접 여기에 와서 살펴보면 더 생생하게 알 수 있을 것 같고 저 또한 생명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을 것 같았기 때문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Q. 최근 다양한 의미를 가진 걷기대회들이 많이 생겨나고 있는데 이러한 방법이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잘 전달하는 것 같나요?

A. 다른 걷기대회는 참여해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작년에 생명사랑 밤길걷기대회에 참여해 본 결과 저는 개인적으로 굉장히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그렇기 때문에 올해 또 다시 참여하게 된 거겠죠? 일반적인 홍보는 한 번 듣고 쉽게 잊혀져버리는 반면, 이렇게 걷기와 접목시켜서 홍보를 하게 되면 사람들의 기억 속에 좀 더 오래 남게 되고 더 특별하게 다가오는 것 같아요. 앞으로도 좋은 메시지들을 가진 걷기대회들이 더욱 더 많이 생겨나면 좋겠어요. 


어때요, 나도 참여해 보고 싶다는 마음이 마구마구 생기지 않나요? 그렇지만 이미 생명사랑 걷기대회는 끝나버렸으니 포기해야겠다고 말하지는 마세요. 여러분을 위한 다양한 목적의 걷기대회가 아직도 많이 준비되어 있거든요!







와우! 네이버에 
함께 밤길을 걸으며 희망을 나누는 [2013 생명사랑 밤길걷기] 희망을 나누는 한걸음 한국생명의전화 기사가 메인으로 소개되었네요!!!! 우리의 발걸음이 생명을 살립니다! 서울시자원봉사센터도 한국생명의전화와 함께 했습니다^^







1. 국제평화 마라톤대회



 기술의 발전은 전 세계 많은 국가들 사이의 관계를 지구촌이라고 표현할 수 있을 정도로 가깝게 만들었습니다. 이에 따라 국제적으로 평화를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게 되었는데, 국제평화 마라톤대회는 우리나라는 물론 동아시아의 안정을 위해 중추적 기능과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주한미군, 우리나라 주재 외교관들을 초청하여 함께 걸음으로서 세계평화를 다시 한 번 되새겨보는 기회를 갖도록 하고, 우리나라의 안정적 정세와 경제발전의 무한한 가능성을 대외적으로 알리기 위한 행사입니다. 




                                           


일시 : 2013년 10월 3일 목요일 오전 8:00

참가부문 : 풀코스, 하프코스, 10km 단축, 5km 건강달리기

참가 예정인원 : 10,000여명

장소 : 한국전력 앞 영동대로

접수기간 : 2013년 6월 3일 ~ 9월 6일 

참가비용 : 종목 관계없이 20,000원

홈페이지 : http://www.peacemarathon.co.kr






2. 사랑나눔 걷기대회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함께하는 사랑 나눔 걷기대회는 올해로 4회째를 맞고 있는데요, 이 걷기대회가 의미 있는 이유는 바로 참가비 전액을 희귀난치성 환우를 돕는데 쓰인다는 것입니다. 사랑과 나눔으로 모두가 행복한 사회를 만들 수 있는 걷기대회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참가부문 : A코스(6.5Km), B코스(4.5Km)일시 : 2013년 10월 26일(토) 오전 09:00

참가 예정인원 : 5,000여명

장소 : 상암 월드컵공원 평화의 광장

접수기간 : 2013년 8월 5일 ~ 마감시까지

참가비용 : 5,000원

홈페이지 : www.walkinghira.co.kr







3. 국제 어린이 마라톤



 달리는 것만으로도 시작할 수 있는 뜻 깊은 기부, 바로 국제 어린이 마라톤입니다. 국제 어린이 마라톤 대회는 매년 다른 분야의 저개발국의 발전 사업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저개발국에서는 의료 서비스의 가격이 비싸거나 영양실조로 아이의 면역력이 저하되기 때문에 신생아 합병증, 폐렴, 설사, 말라리아와 같이 쉽게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는 질병으로도 4초에 1명꼴로 목숨을 잃고 있다고 하는데, 2013년 국제 어린이 마라톤의 대회 참가비는 이러한 5세 미만 영유아들을 살리기 위한 필수 의약품을 구입하는 데 사용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대회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참가 대상이 ‘어린이(6~16세)’로 제한되어 있답니다. 그렇다고 상심하지는 마세요. 해당 나이에 맞는 아동을 포함하고 있다면 가족들도 함께 참여할 수 있으니까요! 아이들에게 나눔의 행복도 알려주고 가족끼리 함께하는 시간도 가지고 싶으시다면 한번 참가해 보세요.




                                                  

일시 : 2013년 10월 5일 토요일 오전 10:00

참가부문 : 4.2195km

참가대상 : 6~16세, 해당 아동을 포함한 가족

참가 예정인원 : 3,000여명

장소 : 상암 월드컵공원 평화잔디광장

접수기간 : 2013년 6월 3일 ~ 9월 6일 

참가비용 : 10,000원

홈페이지 : http://marathon.sc.or.kr





 쉬는 날이라고 집에만 틀어박혀있지 말고! 밖으로 고고!!! 이제 제법 시원한 가을바람 느낌 알잖아요~? 

신선한 공기를 마시며 운동도 하고 좋은 일도 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마세요!

2013년이 벌써 절반이나 지나갔지만 아직 남은 걷기대회는 많다는 거! 사랑도 나누고 건강도 챙기는 건강한 나눔을 다 함께 실천해 보아요!!!!






 *와우! 네이버 메인에도 앞으로 있을 마라톤 축제 소개가 실렸답니다!^^

http://news.kukinews.com/article/view.asp?page=1&gCode=cul&arcid=0007498725&cp=nv



                                                  

 

- 에너자이저 나이트 레이스 www.energizer-nightrace.co.kr

컬러미레코드코리아 http://colormeradasia.com

핑크리본 사랑마라톤 www.pinkcampaign.com 


- 사진은 2013 핑크리본 사랑마라톤대회 부산대회 현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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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자원봉사센터 홍보봉사단
취재 및 사진 최지은, 김인정, 김미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