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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VC 스토리/활동 이모저모

우린 Loose & Free 스타일! '교남어유지 홍보실무자 워크숍'_정미화편

서울자원봉사센터 홍보 워크숍

Shine a Light

 

 

9월 6일 목요일 아침.

시원한 바람으로 기분까지 좋아지는 날,

많은 사람들이 홍보 워크숍에 참여하기 위해 시청역에 모였어요.

다들 서로에 대해 잘 알지 못하지만

교남어유지동산을 향하는 버스 안에는 어색함보다 기분 좋은 설렘으로 가득찼어요.

 

교남어유지동산?
사람마다 풍기는 분위기와 느낌이 있듯이, 단어나 말에도 고유 이미지가 있기 마련입니다.
'교남어유지동산'이라는 말을 들었을 때, 어떤 분위기가 느껴지나요?
저는 '동산'이라는 단어 때문에 그런지 순수한 이미지를 먼저 떠올랐습니다.

 

 

 교남어유지동산에 대해서 간략하게 소개를 해드리자면,


첫째로, 현대인들에게 자연의 소중함을 새삼 일깨워주는

상쾌한 공기를 선물해주는 공간입니다.


둘째로, 농업을 통해 장애인분들이 자립의 꿈을 키워하는 공간입니다.


'건강함을 선물한다.'는 사명감 하에 친환경 농업으로

농산물과 가공품을 생산하고 있어

요즘과 같이 먹거리 환경이 불안할 때

더욱 믿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는데,

교육받기 전에 밥은 먹어야 집중을 할 수 있겠죠?


도라지, 무생채, 고사리 등등 온갖 나물이 들어간 비빔밥을

푸른 자연을 벗 삼아 먹으니 맛도 맛이지만 몸이 건강해지는 느낌이었어요.

늦은 저녁 집에 있는 온갖 반찬을 섞어서

TV를 보며 먹는 비빔밥과는 차원이 다릅니다!!

 

맛있는 식사를 즐긴 뒤, 드디어 기다리던 강의시간!


이번 홍보 워크숍에서 우리가 배울 내용은

홍보의 핵심, 사진과 영상 기술입니다.

 

 

사진에 대한 지식과 노하우를 가르쳐주실 분은

바로바로~ 이맹호 강사님이십니다.


누구보다 사진에 대해 열정적이시던 강사님은

땀까지 뻘뻘 흘려가면서 노하우를 전수해주셨습니다.

사진을 배우기 전에 가장 기본적인 사항!


아무리 풍경이 좋고 멋있는 사진이어도 초점이 안 맞으면 말짱 도루묵!

 

 


무엇보다도 초점을 맞추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셨어요.

이 기본적인 사항이 맞춰졌다면,

그 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감도, 셔터 스피드, 조리개.


사진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이 용어들에 대해 익숙할 것이라고 생각해요.

 

감도(ISO)는 빛에 대해 느끼는 속도로서,

수치가 낮을수록 빛에 대해 둔감하고 수치가 높을수록 빛에 대해 민감하다고 하네요.

 


그래서 강사님께서 사진을 실외에서 찍을 때는 200,

실내에서 찍을 때는 800으로 감도를 맞추는 것이 적절하다고 추천해주셨어요.

 

셔터 스피드는 셔터 속도를 조정하여 피사체의 움직임을 정지시키거나

역동감을 표현할 수 있는데,

카메라 정보에 나오는 125, 250과 같은 수치는 1/125초, 1/250초를 의미한다고 하네요.

 

조리개는 렌즈를 통과하는 빛의 양을 조절하는 장치인데,

수치가 작을수록 빛의 양이 많고 수치가 클수록 빛의 양이 적어진다고 해요.


참고로 조리개의 수치가 작으면, 인물은 뚜렷하지만

배경은 흐린 '아웃포커싱'을 할 수 있어 좋은 사진을 많이 찍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사진에 대한 이론을 배웠으면, 실습도 해봐야겠죠?

 

 

 

 

 교남어유지동산은 워낙 잘 꾸며놓아서

사진 연습을 하기에도 좋았어요.


사진을 찍고 궁금한 점은 강사님께 여쭈어보고

서로 찍은 사진을 보면서 사진에 대한 의견을 주고받기도 했는데요.

강사님께서는 피사체 하나를 다양한 각도와 앵글로

60장정도 찍어보는 연습을 해보는 것이 좋을 거라는 조언도 해주셨어요.

 

모두들 수업을 집중해서 들으시고,

메모도 열심히 하셔서 그런지 다음 날에 경기영어마을로 출사를 갔을 때는

전날과는 확연히 달라진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었어요.

 

 

셔터 스피드를 높여서 찍은 다양한 점프사진들.

조리개를 열어서 얻은 아웃포커스 사진들.

 

또한 한 대상을 여러 각도에서 찍으려고

이리저리 움직이시는 사람들의 모습도 많이 보였어요.

 

강사님들과 학생들이 모여 단체사진을 찍는 것을 마지막으로

사진에 대한 교육과 출사는 끝이 났어요.

 

사진에 대한 욕심으로 DSLR을 구매한지 2년 만에 드디어! 좋은 강의를 들었네요.

강사님 말씀대로 워크숍에서 배운 지식을 바탕으로

제 카메라에 대해서는 '전문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어요.

 

 

 

 

우린 Loose & Free 스타일! '교남어유지 홍보실무자 워크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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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자원봉사센터 홍보전문봉사단 취재 정미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