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SVC 스토리/활동 이모저모

[기업봉사] 종근당 가족과 함께하는 상비약 점자 이름표 달기 프로젝트!

자봉씨와 친한친구

기업카테고리를 담당한 

SVC 최강 백옥미녀 박은미대리님이 전합니당~





띵, 띵, 띵,,,

성북시각장애인복지관 앞에 다다르자 

현관에서 벨소리가 계속해서 들려옵니다.

무슨 소리일까 궁금해하며 복지관 안으로 들어갔지요~ 


종근당 가족봉사자들의 

‘시각장애인들의 안전한 약품 사용을 위한 상비약에 점자 이름표 달아주기’ 활동이 

이 곳 성북시각장애인복지관에서 진행 되었어요.


우리나라에서 판매되고 있는 약의 경우 대부분 점자 표기가 없어

시각장애인이 주변의 도움 없이 혼자서 약을 복용하는 것이 어려우며

약 오용으로 인한 위험을 겪고 있다고 합니다.

현재 우리나라 시각장애인은 23만여명으로 이중 12만명 정도가 부부 시각장애인이며,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가 최근 시각장애인 32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조사대상의 27.6%인 약 89.4명이 시각장애로 약을 오용한 경험이 있으며

4.3%인 13.9명는 약의 오용으로 인해 병원에 입원한 경험이 있다고 합니다.





복지관 천은정 과장님의 

시각장애인에 대한 이해교육이 먼저 진행되었습니다. 

시각장애는 대부분 선천적이기보다 

당뇨, 사고, 암, 녹내장 등 후천적인 요인으로 

장애를 가지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합니다. 


아침에 복지관에 들어올때 현관에서 들리던

벨소리 역시 눈이 보이지 않는 시각장애인들이 

소리를 듣고 복지관에 찾아올 수 있도록 

1년 365일 안내하는 소리라고 하네요~


종근당 가족들은 봉사활동을 하기에 앞서 

시각장애인에 대해 조금 더 이해해 보는 시간을 가지기로 했어요~

바로 시각장애인 체험입니다.




안대로 눈을 가리고 흰지팡이를 짚으며 

복지관의 내부를 돌아보고 오는 미션이었죠~!


‘오른쪽으로~ 아니아니 왼쪽으로~ 조금더 조금더’, ‘사람있어~ 멈춰!’ 


흰지팡이에 의지해, 

옆사람의 안내에 의지해 한발 한발 걸음을 내딛는 것이

너무도 두렵고, 떨려옵니다. 

걸음은 점점 느려지고, 

안대를 자꾸 벗어버리고 싶은 답답함이 밀려왔어요~


길에서 지하철에서 때때로 마주치게 되는 

시각장애인들의 불편함과 두려움을 

단시간에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체험이었답니다.


청각과 촉각에 의지해 길을 가는 시각장애인들에게

외출은 엄청 두렵고 어려운 일이라고 합니다. 


자동차소리는 위협적이고, 

사방에 장애물들이 난무하죠~ 

길에 널려있는 간판들, 상점의 물건들, 자꾸 치고 가는 사람들,, 

정말 시각장애인을 길에서 만나면 꼭 도와드려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시각장애인 이해에 대한 교육과 체험이 끝나고 

드디어 본격적인 상비약에 점자 이름표 달기 활동이 시작되었어요~ 


시중에 나오고 있는 상비약들에는 

점자로 약의 이름을 알려주는 약품들이 많지 않아요~ 

오늘은 시각장애인들이 상비약들을 

안전하게 사용 할 수 있도록 

약의 이름들을 점자로 찍어 

약 케이스에 부착해 주는 활동을 진행했어요.


점필이라는 도구를 사용해 약품들의 이름을 

모텍스라는 종이위에 찍어주고  

스티커를 떼어내서 이렇게 의약품에 부착해 주면 완성입니다.


 


이렇게 약이름에 점자 스티커를 부착해주면 

시각장애인들이 손으로 점자를 읽어 

약을 분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답니다.


교육때 집중하지 못하던 아이들의 집중력이 

점자 이름표를 달며 200%에 달하고 있을 때 쯔음

7종류의 700여개 약에 점자이름표가 부착되어졌습니다.


오늘 이름표가 부착된 종근당 후원 상비약들은 

성북구에 거주하는 저소득 시각장애인 가정에 

전달되어질 예정입니다.  


이 프로그램은 ‘2012년 자원봉사 프로그램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아이디어상을 수상했던 김화중(인천시 거주)시민의 제안

『시각장애인 복용약에 점자스티커 발부 및 부착 서비스』을 

서울시자원봉사센터와 종근당 그리고 

성북시각장애인복지관에서 실행한 것입니다.


[기업 사회공헌 신청 방법]

기업 자원봉사활동 서울시자원봉사센터가 함께합니다.

서울시자원봉사센터 경영기획부 대리 박은미 776-8476

[후원 및 도움주신 분들]

- 종근당 www.ckdpharm.com 담당 윤리경영팀 이윤영

- 성북시각장애인복지관 www.blindnet.or.kr  천은정 과장,

최인혜 복지사 02-923-4555




자봉씨와 친한친구

기업담당 경영기획부 박은미 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