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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VC 스토리/활동 이모저모

[JUMP 홍보단] 해마다 거리로 버려지는 유기견의 수가 얼마나 되시는 지 아시나요?

사람들에게 물건 취급당하고, 버림받고, 상처 입어도

여전히 사람을 보면 꼬리치며 반기는 유기견들.... 

그 아이들과 아주 잠시만 눈을 맞추고, 그들의 숨결을 느끼면, 

가슴 속에서 표현하기 어려운 감동이 벅차오른답니다.

- 강남구 자원봉사센터 JUMP 홍보단 



해마다 거리로 버려지는 유기견의 수가 얼마나 되시는 지 아시나요?

대략 10만 마리라고 합니다. 

한 때는 온 가족의 사랑을 독차지했었지만, 

거리로 내몰린 지금은 생명의 위협을 받으며 하루하루 살아가고 있습니다....


강남구 자원봉사센터에서는 

이렇게 사랑이 필요한 유기견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정기적으로 “유기견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답니다 :-)   



아! 잠깐 JUMP 홍보단 소개부터욧!

JUMP 홍보단은 강남구 자원봉사센터 소속의 대학생 봉사 동아리로써, 

사진과 영상, 그리고 SNS와 블로그 등의 홍보매체를 활용하여, 

많은 이들에게 봉사활동을 홍보하고, 참여를 독려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단체입니다. 

또, 봉사활동에 있어서 프로젝트 리더(Project Leader)의 역할까지 소화하고 있기에, 

“유기견 봉사활동”의 첨병(尖兵, [명사] 행군의 맨 앞에서 경계ㆍ수색하는 임무를 맡은 병사)역할을 수행하고 있답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JUMP 홍보단과 함께 

“유기견 봉사활동” 현장속으로 궈궈~ 


이곳은 경기도 양주에 위치한 “양주 유기견 보호쉼터”로, 

JUMP홍보단은 매 달 1회 (매 달 둘째 주 토요일)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닷!

“양주 유기견 보호쉼터”에는 약 140여마리의 유기견들이 보호되고 있는데요. 

대부분이 길에서 버려진 아이들이나 투견장, 식용농장 등에서 구조해 온 아이들이라 

아픔이 더욱 깊다고 합니다. 

특히 일정 기간 동안, 주인이 찾아오지 않거나 새로 입양되지 않으면 

안락사를 시켜버리는 다른 보호쉼터와는 달리, 

이 곳은 안락사를 시키지 않고, 

끝까지 책임을 다해서 돌보는 몇 안되는 곳이기도 합니다. 



JUMP홍보단과 양주 유기견 보호쉼터가 처음 만난 것은 2012년 7월! 

사회적으로 큰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유기견 문제를 조명하고, 

학생들에게 봉사를 통한 “유기견들이 처한 현실 인지”와 

“생명의 소중함을 통한 올바른 가치관 인식”

그리고 “참 된 봉사활동의 의미 느끼기”를 위해, 

청소년 봉사활동 프로그램 중 유기견 봉사활동을 시작하게 되었죠.    

스담스담 멋지죠 울 JUMPJUMP 홍보단? 유훙~



자자 그럼, 유기견 봉사활동의 메뉴얼을 알려드릴께욧^^

첫 번째는, 가장 기본적인 활동이랍니다.

먹이주기, 배설물 치우기, 우리 청소 등이 바로 이 기본적인 활동들에 속합니다.



두 번째는, 많은 인원을 필요로 하는 굵직한 활동!! 

평소 “양주 유기견 보호쉼터”는 오직 두 분의 선생님들로만 운영되고 있기에, 

많은 인원이 필요로 하는 작업들이 많습니다. 

여름에는 각 견사의 차양막치기와 제초 작업, 

그리고 겨울에는 월동 준비 (지푸라기 획득 및 거치)와 

견사 내 얼음 제거와 제설 작업 등.

거리로 인해 자주 갈 수 없는 상황이기에, 굵직한 작업들을 모아놓았다가 방문 시 진행하고 있습니다.



세 번째는, JUMP 홍보단의 특징을 살린 활동이죠.  
모든 유기견들의 사진을 촬영하여 이름표를 만들어, 
                                  

각 견사에 부착, 보다 식별을 쉽게 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이 이름표는 실제로 입양할 아이를 선택하기 위해 

입양자가 찾아왔을 시에도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합니다.       

                      


또, JUMP 홍보단의 재능을 아낌없이 나눠나눠

영상물을 제작하여 SNS와 블로그 등을 통해 배포하여, 

보다 많은 이들에게 유기견들의 현실을 전하고, 

많은 관심과 사랑을 독려하기 위한 활동과                      

강남구 자원봉사센터 소속의 다른 활동단체들(가족 봉사단, 청소년 봉사단)과 연계하여, 

유기견 봉사활동의 내용을 교육하고, 

이끌며 함께 활동하는 프로젝트 리더의 역할까지 수행하고 있습니다.



“ 이미 한 번 사람에게 상처를 받았을텐데, 그래도 꼬리를 흔들며 반갑다고 안기는 아이들을 보면 가슴 찡하기도 하고, 눈물이 나기도 하고 그래요. 이 아이들을 버린 사람들이 참 밉기도 해요. 동물을 생명으로 취급하지 않고, 물건처럼 취급하는 사람들의 인식이 많이 바뀌어서, 더 이상 버림받는 아이들이 없었으면 좋겠어요./JUMP 홍보단원 김지나”



“ 오면 일이 정말 많아요. 남자인 저도 참 힘든데, 평소에는 여자 선생님 두 분이서 전부 운영하신다니 놀랍기도 하구요.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필요할 것 같아요. 이 곳에 오면 일은 힘들지만, 정말 가슴 벅차고 의미가 깊어요. 유기견들의 마음을 치유해주러 왔다가, 그 아이들에게 제 마음을 치유받는 기분이랄까.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셔서 제가 느끼는 이 감정을 함께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JUMP 홍보단원 서영진”               





JUMP 홍보단이 전하는 <유기견 봉사활동을 위한 Tip>


1. 최대한 편한 복장을 갖추기

 - 너무나 기본적인 사항이지만, 잘 지켜지지 않는 부분입니다. 봉사활동을 하는 사람이라면 필수인 편한 복장 갖추기!!

   

2. 세탁이 손쉬운 복장 갖추기

 - 아이들은 사람을 만나면, 다가와서 몸을 부비기도 하고, 일어서서 반가움을 표시하기도 합니다. 복장이 더러워지기 쉽습니다. 세탁이 손쉬운 복장을 갖추도록 하세요!


3. 장화와 여분의 양말, 마스크 챙기기

 - 신발은 장화를 신는 게 좋아요. 견사 내부에는 배설물들이 있기 때문에, 신발을 신으면 금방 더러워지게 된답니다. 또, 여분의 양말을 준비해가는 것이 좋습니다. 활동이 끝나면 양말이 더러워질 수 있거든요!

 그리고, 여름과 가을에는 아이들이 털갈이를 하는 시기입니다. 알레르기가 있거나, 기관지가 예민하신 분들은 마스크를 꼭 챙겨가도록 하세요!


4. 견사 출입 시 문 잠금장치부터 확인하기

 - 아이들은 항상 갇혀있기 때문에, 항상 견사 밖으로 나가고 싶어해요. 아이들이 견사 밖으로 튀어나갔다가 사고를 당할 확률도 굉장히 높답니다. 또, 각 견사마다 위계질서가 잡혀있기 때문에, 아이들이 섞이면 큰 싸움이 일어날 수도 있어요!!

 견사 출입시에는 문 잠금장치부터 항상 확인하고, 꼭 잠그는 습관을 들이도록 하세요!


5. 임의로 간식 나눠주지 말기

 - 각 견사에는 보통 여러 아이들이 함께 살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럴 때, 간식을 나눠주면 싸움이 일어나요! 간식을 나눠주실 땐, 임의로 나눠주지 마시고, 반드시 관계자나 담당 선생님의 허락과 도움을 받아서 나눠주도록 하세요!


6. 위협적인 행동 하지 말기

 - 대부분이 사람들에게 상처를 받은 아이들이에요. 큰 소리로 위협하거나, 달려들면 아이들이 굉장히 겁을 먹고, 짖거나 물 수 있어요. 보다 부드럽고 유연하게 아이들을 대하면, 고분고분 말도 잘 듣는답니다. 다들 한 번씩 사람 손을 탄 아이들이니까요.


7. 위험한 견사에는 절대 출입금지

 - 가끔씩 위험한 아이들이 있어요. 보통 유기견 센터에는 해당 견사마다 경고표시를 해놓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답니다. 반드시 담당 선생님이나 관계자의 지시를 잘 따르시고, 위험한 견사에는 출입하지 마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