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즈온 자원봉사 액션 프로젝트] 우리는 행동한다! 서초구립노인요양센터 어르신들을 위한 Action Day!!

굿모닝! 얼리모닝! 

일찍부터 사람들이 모여있네요.

무슨 좋은일이라도?

살짜쿵 들어보니

 “Action!!" 이라고 합니다.

이곳은 서초구립노인요양센터랍니다. 

봄바람이 촉촉했던 달콤한 토요일 아침!

핸즈온 아시아컨퍼런스  '핸즈온 아시아 액션데이' 를 위해   

서울시자원봉사센터 글로벌서포터즈, 

라이나생명과 신한은행의 임직원들, 

일반봉사자들이 모였습니다.

핸즈온? 손을 움직여!?

자자. 우선 구경에 앞서.

아는만큼 보인다.

핸즈온 아시아컨퍼런스에 대해

모르시는 분들이 계실것 같아.

간단하게 집어보고 가겠습니다.

 

- 핸즈온 코리아 카페 발췌(http://cafe.daum.net/handsonkorea)

볼런티어21 주최 핸즈온 코리아 주관으로

아시아 지역의 자원봉사 전문가들이 모여 활동사례를 공유하고 

국가간 네트워킹 강화를 모색,

아시아 국가들의 자원봉사 역량을 높이기 위해

 ‘2012 핸즈온 아시아 자원봉사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합니다^^

 

행사 마지막 날인 3월 17일 토요일

‘핸즈온 아시아 액션데이(HandsOn Asia Action Day)’는 

다섯가지 이색테마를 주제로

자원봉사활동을 진행했답니다.

*서초구립노인요양센터 요청에 따라 일부 모자이크 처리했습니다.

Action01_ 어르신을 위한 영양쏙!쏙! 요리cook: 손만두 만들기    얇디얇은 만두피와, 다진 두부, 돼지고기, 각종 야채들로 만두소를 준비하면,  이제 남은 것은 맛있는 손만두를 만드는 일~ 봉사자들과 어르신들이 모두 함께 손만두를 만드며 오순도손 담소를 나누고 있답니다.  아빠, 엄마의 손을 잡고 참여한 꼬마숙녀는 고사리 손으로 열심히 만두를 만들고 있고요^^  그 모습을 지켜보는 부모님과 어르신들의 입가에는 절로 미소가 지어졌답니다.  금발머리 외국인 봉사자의 서툰 솜씨에 봉사자도, 어르신들도  재미있으시다는 듯이 허허 호호 웃으셨답니다. 통역 봉사자들의 친절한 설명에 외국인 봉사자들도  7성급 주방! 주부 9단의 솜씨로 정성스럽게 만두를 빚고 있었답니다.  봉사자들과 어르신들이 함께 만든 포실포실 손만두는  넉넉하고 맛좋은 점심메뉴로  모든 이들을 행복하고 마음 따뜻하게 만들어 줄 것 같네요.

Action02_ 재미있는 독서상자 만들기    뚝딱뚝딱 망치소리? 요양센터 미니도서관이 만들어 지는 소리랍니다.  젊은 혈기가 노력봉사로 변화하는 순간입니다. 아름답고 훈훈하지요. 나무선반조각을 연결시키고  못과 망치를 이용하여 깔끔하고 멋진 책꽂이가 완성됩니다.  요양센터 분수정원에 설치될 독서상자는  어르신들이 생활하시는 거실이나, 일광욕 장소에서 각각의 책들과 함께 머리와 가슴에 감동을 주어  제 몫을 톡톡하게 하는 숨은 일꾼봉사자가 될 것입니다.

Action03_ 손바느질로 만드는 선물: 펠트액자 만들기     프로젝트 리더의 친절한 가르침으로 펠트액자 만들기 외국인 봉사자와 통역봉사자가 어우러져 함께 만들고 있습니다.  색색이 알록달록 종이와 부직포를 이용하고, 바느질을 하면 액자 완성!  한국어에 서툴지만  “사랑합니다”라고도 적어보고,  예쁜 그림도 그려보고,  즉석사진을 찍으며 펠트액자를 장식합니다.  완성된 펠트액자는 요양센터 곳곳에 걸리게 되지요.

Action04_ 피로야 가라 안마   요양센터에 계시는 어르신들 중 몸이 불편하신 어르신들의 경우  봉사자들과 함께 활동하시는 것이 어렵답니다.  짜잔! 하루 종일 병상에 누워계시는 어르신들을 위한 네번째 액션!  “혈액순환 촉진 안마“봉사를 준비했답니다.  손도 주물러 드리고, 팔도 주물러 드리고,  오손도손 이야기도 나누는 모습이 훈훈합니다.  물수건으로 손도 닦아드리고, 불편하신 곳은 없으신지 물어보는 봉사자의 모습 정말 사랑스럽죠?  작은 손길과 작은 도움이였지만,  할머니, 할아버지의 피로를 조금이나마 풀어드릴 수 있는 시간이었답니다.

Action05_ 어르신을 위한 봄꽃 선물   빨강, 분홍, 보라색 카네이션과, 노란색 프리지아 풍경에 어르신들의 눈높이에 맞춰  자세를 낮추고 꽃꽂이를 하는 봉사자들로 향기를 더합니다.  청소년 봉사자의 약간 어리숙한 솜씨에  베태랑 어르신들의 손길이 더해져 꽃꽂이는 매끄럽게 형태를 갖춥니다.  꽃밭에 앉아있는 소년, 소녀들... 우리들의 두 손에서 완성된 꽃들이 어르신들의 가슴에 오래도록 피어나길 바랍니다.

사람이 생각하는 것을 말로 표현하는 데 얼마나 걸릴까요?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디에이고 

대학 네드 새힌박사와 하버드대 연구진은 

인간의 두뇌가 문제를 인지라고 어휘를 떠올린 뒤, 

문법에 맞게 표현하는데  
0.6초가 걸린다는 연구결과 2009년에 소개했습니다.

 

그렇다면 말로 표현한 것을 행동하는데 얼마나 걸릴까요? 
 

우리는 때때로 살면서 말보다 행동이 중요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습니다. 

그만큼 말은 쉽지만, 행동은 어렵다는 것이지요.
 

[핸즈온 자원봉사 액션 프로젝트]에 참가한 봉사자들 또한 

봉사활동에 참여하기까지 얼마나 많은 시간이 걸렸을지는 모릅니다. 

But Just Go Go!

그들은 참여했고, 행동했고, 나눔을 실천했습니다. 

무엇이든지 결국 중요한 것은 행동이죠.

여러분. 다음 얘기는 예상되시죠?

그렇습니다.

고고! 다함께 고고 합시다. 

by 서울시자원봉사센터 홍보전문봉사단 송슬기 취재/오원주 사진/김종곤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