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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VC 스토리/활동 이모저모

[희망온돌 프로젝트] 나눔과 봉사로 따뜻하게 물든 중계동 104마을 이야기

 


 


여러분 희망온돌 프로젝트가 뭔지 아시나요?
서울시자원봉사센터 블로그를 통해도 
소개한바(http://svc1365.tistory.com/296) 있는데요.
짧게 다시 한 번 복습해봅시다!


희망온돌 프로젝트는?
우리지역 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봉사단체 및 일반시민 등이 함께 참여하여,
주변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을 찾아내고 그분들의 복지욕구를 지원하고 희망을 나누는 활동입니다.

또한 희망온돌 프로젝트는 홈페이지를 통해 제도적 지원 대상에서 벗어나 있거나,
지원이 시급한 경우 지역 공동체를 중심으로 즉각적인 민간지원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지역의 봉사단체와 일반시민의 자발적인 참여와 기부, 지속가능한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합니다.

**희망온돌 프로젝트 홈페이지 바로가기 http://ondol.welfare.seoul.kr
 

서울시에 찾아온 겨울추위 훗~ 희망온돌과 함께라면 걱정 제로!
올 겨울 따뜻한 희망과 나눔의 메시지가 각 마을과 이웃에게 전파된다면
무척 아름답고 훈훈한 연말연시로 기억되겠죠?


 


서울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 12월 23일
따뜻한 서울, 함께하는 겨울 '희망온돌-나눔과 봉사활동'의 일환으로
서울시, 시의회가 함께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답니다.

희망온돌 Today Mission은
연탄배탈, 창문방한작업, 그리고 홀몸어르신께 드리는
생필품(나눔상자) 전달 등 다채롭게 전개되었습니다. 
 
사실 23일은 여러분도 기억하시겠지만
기록적인 추위! 올겨울 가장 추운 날로 예상! 체감온도 영하 20!
일기예보를 전하는 아나운서의 입에선 
오들오들 떨리는 입김이라도 나올듯이 
무시무시한 타이틀로 장식된 아침이었죠.

코끝이 찡하게 어린 추운 아침부터
서울시자원봉사센터 실무자와 전문봉사자는
봉사활동 현장인 노원구 중계본동 104마을에 도착해
각각 필요한 활동물품들을 체크했답니다.

 


'봉사자분들 모이세요~ 오세요~!!'

서울시자원봉사센터 실무자와 전문봉사자는
추위 대비와 사고 방지, 원활하고 안전한 봉사활동을 위해
목장갑과 핫팩 그리고 조끼로 봉사자분들을 맞이했답니다.

이번 '희망온돌-나눔과 봉사활동'은
일반봉사자 78명(노원구봉사자 58명, 대학생 20명)과
시의원 16명, 시간부 23명, 시직원 60명, 메트로 20명 및
대학생봉사자 50명(숭실대)
그.리.고.
박원순 서울시장, 허광태 서울시의회의장,
김성환 노원구청장, 장미승서울시자원봉사센터장 등
총 300여명의 봉사자들이 참여했답니다.


 


하나. 둘, 집합장소에 모인 봉사자분들은
조끼, 핫팩, 목장갑으로 의복을 갖추고
배정된 조별로 신속하게 모여
속전속결! 의기투합!
각 가구마다 전달될 나눔상자와
생필품을 나눴답니다. 

 

TODAY MISSION

노원구 중계본동 30-3번지 104마을에
 연탄배달, 방한작업, 생필품전달하라!!

 

 


노원구 중계동 104마을은  
약 600세대가 거주(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 등 270세대)하고 있으며
1967년 도심 불량주택 및 청계천 정비사업으로
도시 철거민 이주자가 밀집된 지역이랍니다.
 

 


추운날씨에 고생하는 봉사자를 위해
박원순 서울시장과 허광태 서울시의회의장의 
간단한 격려인사가 있었답니다.
서로 격려의 박수를 나누며 '잘해보자'는 악수를 나눈
봉사자들은 벌써부터 뜨거운 사명감과
열정으로 불타오르고 있었답니다.

조별 업무분장과 봉사활동 안전수칙,
봉사 미션별 업무파악 및 물품체크 등 
조직적인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한 후

**바로 미션 START!**
 

첫번째 미션. 0.00001% 겨울바람도 용서하지 않겠다. 

섬세한 이태리 장인정신의 손결이 느껴보세요~
활동경력 3년! 베태랑 봉사자들의 모습은
이미 방한전문가 수준!

방한작업 봉사활동은
서울시자원봉사센터 전문봉사자와
일반봉사자(노원구봉사자, 대학생)가 투입되었답니다.
3인이 1조를 이뤄 45개의 각 가구에 방문하여
창문 등 비닐 보온 덮개 설치 및
문풍지 부착작업을 진행했답니다. 

 

 

 

 
두번째 미션. 연탄 릴레일레일레이요~

연탄은 석탄가루도 고체연료도 아닙니다.
연탄은 사랑입니다.

시의원, 시간부, 시직원, 메트로 실무자로
구성된 연탄봉사자팀은 우선
비닐앞치마, 우의, 코팅장갑, 목장갑으로 
철저하게 의상 준비완료^^
 
 손수레와 지게담당 
그리고 릴레이 배달팀으로 나뉘어
 활동시작 START!
 

얼굴에 연탄분칠은 센스겠죠?
손과 발은 꽁꽁얼었지만
중계동 언덕길을 오르고 내리며
조심스럽게 배달되는 연탄의 손길은
섭시 10000도!!!
 
노원구 연탄은행에서 제공받은 연탄은
총 10가구
(가구당 연탄200장, 60명 1개조 x 5가구)에
배달되었답니다.

 

 

 


 세번째 미션. 당신의 가정에 작은 사랑을 나눠드립니다. 

젋은 에너지여 모여라!
숭실대 대학생봉사자 50명의 젊은 인력이 모였답니다.
한 가구당 배급되는 생필품 무게가 어마어마했죠.
드리고픈 마음이 모여모여 나눔상자는 꽤나 무거웠지만
드리는 이들은 즐거운 기분으로 
가볍게 생필품을 날랐답니다.
  

봉사자 15명, 2인 1조로 구성된 생필품팀은 총 49가구를 방문하여
한 가구당 생필품 2Box(쌀10kg, 통조림 등), 이불1채를 배급했답니다. 

곱게 반짝이는 나눔상자가
유난히 더 따뜻하게 보였답니다. 

 

 
 처음 만난 300명의 봉사자들은
 활동이 끝날 무렵엔
오래만난 친구처럼 서로를 의지하여
봉사활동을 진행했답니다. 

방한팀은 재고 자르고 붙이고 팀웍을 이뤘고
연탄팀은 각자의 얼굴에 연탄도 묻히고
하나둘! 씩씩한 구호에 맞춰 연탄을 날랐으며
생필품팀 친구들은 즐거운 힘겨루기로
미소가득 따뜻한 봉사현장을 만들었답니다.

중계본동 104마을
가파른 언덕길과 썰렁한 골목길은
왁자지껄 체온과 체온으로 훈훈하게 물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