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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VC 스토리/활동 이모저모

춘천 산사태 사고로 숨진 인하대학생 자원봉사자,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춘천 산사태 사고로 숨진 인하대학생 자원봉사자,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지난주 27일 서울경기 지역에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물폭탄’이라고 표현할 수 있을 정도로 단시간 집중적으로 쏟아졌는데요.
많은 분들이 비 피해가 없기를 바라고 또 바랐지만, 기습폭우로 인한 슬픈 소식들이 이어졌습니다. 

27일 아침 춘천지역에 내린 폭우로 산사태가 일어나면서, 팬션을 덮쳐 그 곳에 있던 인하대학생 10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이 학생들은 춘천인근에서 있었던 어린이 캠프에 3박 4일 일정으로 자원봉사활동 참여할 예정이었다고 합니다. 

초등학생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궂은 날씨에도 춘천을 찾았다고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했습니다.

장례위원장을 맡은 이본수 인하대 총장은 조사에서 “사회적 덕목인 재능 기부를 몸소 실천해온 우리 학생들, 초등학생의 눈빛이 어른거려 폭우도 마다 않고 달려간 우리의 아들 딸들, 푸르른 꿈을 펴기도 전에 이토록 빨리 데려가십니까”라고 말하며 울먹였습니다. 

나눔이라는 가치 실현을 위해 노력하신 인하대 학생 열분,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