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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VC 스토리/활동 이모저모

수해복구를 위한 도움의 손길들-서울시 수해복구 자원봉사 현장

 수해복구를 위한 도움의 손길들-서울시 수해복구 자원봉사 현장

서울수해 소식을 듣고 정말 많은 분들이 복구 지원에 대한 문의를 주셨습니다.
중학생(중학생은 보호자의 동행 하에만 활동이 가능합니다. 수해복구 봉사는 안전상의 문제로 고등학생 이상만 지원신청을 받고 있습니다.)에서부터 제주도에서 지원 문의를 해주시는 분도 계셨고요. 친구끼리, 가족끼리, 회사동료끼리 단체로 시간을 내어 지원 신청을 해주셨습니다.   


빠른 복구를 기원하는 시민들의 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센터로 보내주신 수해복구 문의로 지원작업이 빠르게 이뤄질 수 있었습니다! 

비가 잦아들었던 27일 오후부터 28일까지 우면산 남부순환도로를 시작으로 복구작업이 시작되었는데요.   


 



수해복구 현장에 도착했을 때, 소방대원과 군장병들이 우선적으로 도로면에 쌓인 흙을 물로 씻어내고 단지 안으로 들어온 흙과 나뭇가지들을 플라스틱 통으로 퍼내고 있었습니다. 인도 구석구석까지는 대형 장비가 들어올 수 없기 때문에 사람들이 진흙더미를 삽으로 일일이 퍼냈습니다~ 

봉사자분들이 삽으로 인도와 아파트 입구에 쌓인 흙을 장비로 옮기면, 중장비가 퍼 날라 토사를 제거시키시니 일이 한결 빠르게 진행되었습니다~! 
 
모두가 힘을 합쳐 밤새 노력한 덕에 남부순환도로 운행은 재개될 수 있었지만, 아파트 내 피해로 수심이 가득한 지역 주민분들의 얼굴을 보니 마음이 편치 않았습니다. 참여하신 봉사자분들도 “토사범벅이던 도로가 깨끗하게 치워져 뿌듯하면서도 지역분들이 고생하시는 모습을 보니 착찹하다.”, “이렇게 심각한 줄 몰랐다”는 반응을 보이셨습니다. 


29일 형촌마을로 상황실을 옮겨 복구활동을 진행했는데요. 빗물은 모두 빠진 상태였지만, 집 안에 들어찬 진흙을 밖으로 빼내고 가재도구를 정리해야 하는 작업이 남아 있었습니다. 

손에 물집이 잡혀 고생하면서도, 피해를 두고만 볼 수 없다는 고등학생 봉사자가 있을 정도로 많은 분들이 빠른 복구를 위해 힘써 주셨습니다. 소방대원과 대열을 맞추어 진흙을 퍼내고, 옷가지와 그릇을 씻는 봉사자의 손길이 바쁘게 움직였습니다. 

다행이 비가 오지 않아, 무척 덥긴 했지만 복구활동엔 용이했습니다! 


 



이 외에도 동작구, 관악구, 금천구 등에서 수해복구작업이 이뤄졌는데요.
특히 동작구와 서초구는 일손이 많이 부족하여, 서울시센터로 문의주신 단체자원봉사자분들의 연계작업이 있었습니다. 

주말에는 10개의 한강지구(뚝섬, 난지, 반포, 여의도, 여의도, 샛강, 잠실, 잠원, 망원, 양화)에서도 복구작업을 실시하였습니다.
비가 오락가락하는 가운데, 공원 내로 들어온 쓰레기와 도로면까지 내려온 흙을 치우는 작업을 하였는데요. 

몇몇 지구는 당초 예정보다 일찍 끝났을 정도로 빠르게 진행되었습니다!



 

 




시민 분들뿐만 아니라 기업에서도 봉사 및 물품을 지원 해주셨는데요~
피해지역에서 수고하고 계신 소방대원, 경찰, 군장병, 자원봉사자를 위한 커피, 피로회복제, 빵, 밥차 등을 지원해 주셨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수해 복구를 위한 시민 여러분의 끊임없는 관심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 부탁드립니다. 


 
수해지역 복구 활동에 참여해 주신 분들, 센터로 문의해 주신 분들, 응원과 격려를- 보내주신 분들 감사드립니다. 

서울지역의 이례적인 피해로 큰 충격을 받았지만, 수많은 도움의 손길로 빠르게 복구되는 모습을 보면서
"나눔의 촛불은 나눌 수록 더욱 밝아진다"는 말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서울시자원봉사센터 홈페이지(http://volunteer.seoul.go.kr) 공지사항에서 자치구 피해지역 복구 작업에 대한 내용을 안내받으실 수 있습니다. 복구상황이 유동적이므로, 지원 및 활동 전에 꼭 해당 복구지역/자원봉사센터로 연락 주시길 바랍니다. 다시 한번 수해지역 복구를 위한 손길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