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음 썸네일형 리스트형 '청춘박람회', 그 뜨거운 현장에도 「V세상」이... '청춘박람회', 그 뜨거운 현장에도 「V세상」이... 서울시 청춘 박람회는 5월 21일 (토) 시청 광장 일대에서 열렸다. 무서운 속도로 변모하는 현대도시의 상징들이 사면을 감싸고 있는 그곳은 동시에 볼품없는 농성 천막들의 공간, 붉은 구호의 언어들이 난무하는 곳이다. 바로 그 스테이지 위에 사회 동력인 에너지 넘치는 청년들이 모였다. 청년 밴드의 연주와 댄스 팀들의 몸짓이 전광판과 앰프로 공기를 장악했으며 그 주위를 그들을 위한, 그들에 의한, 그들의 부스가 둘러싼 채로 무교로까지 뻗어 있었다. 이날만큼은 이 사회가 그들의 목소리를 소음으로 치부하지 않고 농담 반 진담 반으로 용인해 주겠구나 싶었다. 과거엔 하이틴이나 캠퍼스 로맨스 서사물 아래에서나 들었을 법한 싱그러운 단어 청춘이 요즘 들어 애잔하게..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