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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VC 소식알림/SVC 공지사항

헌 옷이 아닌 희망을 드립니다 '더 빅드림(The Big Dream)'


시민들과 함께하는 노숙인을 위한 의류기증 행사


헌 옷이 아닌 희망을 드립니다 

더 빅드림(The Big Dream)



Ⅰ. 더 빅드림(The Big Dream)이란?


거리 노숙인들에게 깨끗한 의류는 자존감 회복의 시작이다

옷을 제때 갈아입을 수 없는 거리 노숙인들은 오염된 옷으로 인해 위생관리가 취약하고 질병에 쉽게 노출되어 건강에 위협을 받는다. 뿐만이나라 오염물로 인한 악취는 시민들에게 불편함을 줄 뿐만 아니라 노숙인들을 향한 편견의 벽을 더 높이는데 영향을 미친다. 깨끗한 의류는 노숙인들의 위생관리에 큰 도움을 주는 한편 깨끗한 옷을 입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거리의 노숙인들 스스로에 대한 자존감 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한다. 서울시 자활지원과 자료에 따르면 거리노숙인 및 쉼터 등에 있는 노숙인의 5천명여명에게 월 6천여벌의 옷이 제공된다고 한다. 하지만 6천 여벌은 상의와 하의 그리고 점퍼류 까지 모두 포함한 숫자이기 때문에 1인당 상의,하의,점퍼 총 3점을 제공하면 노숙인 3천명은 의류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종교단체와 의류업체 그리고 시민들이 지속적으로 의류기증을 하고 있지만 불규칙적으로 기증이 일어나고 또 의류 수요에 비해 공급량이 많이 부족한 현실이다. 


더 빅드림의 시작

2012년에 처음 개최된 ‘더 빅 드림’은  노숙인들의 의류부족으로 인한 어려운점을 시민들에게 알려주고 자발적인 시민참여를 이끌어낸 시민행사로 평가 받고 있다. 또한 노숙인들에 대한 시민들의 편견과 오해를 풀수 있는 인식개선의 장으로 활용되어 의류기증 행사 이상에 의미를 갖고 있다. 더 빅드림 헌옷 모으기 행사를 통해 개인이나 단체들로부터 기증받은 의류들은 취합하여 서울노숙인복지시설협의회와 한국노숙인복지시설협의회를 통해 체격적으로 관리하여 노숙인 등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단체나 기관을 통해 대상자들에게 전달된다. 서울시에서 처음으로 노숙인 및 주거취약계층을 위한 의류기증 시민행사를 진행하는 것이라 그 의미가 더 크다 더빅드림은 1989년 뉴욕에서 소외계층을 위한 헌 옷을 모아주기 행사인 뉴욕 ‘코트 드라이브’와 유사한 행사이다. 올해 25회를 맞는 뉴욕 코트드라이브에서는 뉴욕시민들의 참여로 10만벌 이상의 코트가 모이는 기적을 이루어내며 동절기에 노숙인들의 의류를 해결 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더 빅드림은 헌옷이 아닌 희망을 드리는 시민행사 

 ‘더 빅드림’은 시민들의 직접 참여와 유명인 및 노숙인이 함께하는 문화 나눔 공연을 통해 노숙인도 우리의 이웃이라는 인식을 제고하고자 한다. 현재 기업 및 후원단체 등에서 산발적으로 진행되는 노숙인 대상 사회공헌사업을 보다 정기적이고 체계적으로 구성하고 지원을 안정화하는 기회를 마련함과 동시에 오랜 기간 단벌 위주의 생활로 비위생적인 생활을 하는 거리 노숙인들에게 깨끗한 옷을 안정적으로 지원해 노숙인 위생관리에 도움을 주고 적은 물량으로 불규칙하게 이루어지는 노숙인 의류 후원 안정화하고자 한다.


Ⅱ. 더 빅드림 어떻게 참여할 수 있나?

시민 3만명 이상 참여 예정인 ‘더빅드림’은 시민과 기업 그리고 시민단체들의 의류기증 및 유명 연예인들의 의류기증 특별행사 외에 유명 게스트와 시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The Big Dream 콘서트’도 마련될 예정이다.


의류 기부


•기부 모집 방식 

의류 기부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시민기부와 유명인이 참여하여 기부를 진행하는 특별기부로 진행된다. 서울역광장에 마련될 대형 의류 기부 부스는 오후 12시부터 저녁 7시까지 총 7시간 동안 설치된다.

- 시민기부: 시민들로부터 더 이상 입지 않는 코트 및 의류 등을 기증 받는다. 

- 특별기부: 굿피플에서 속옷 2만점을 사전 기부하고 유명인은 기부 부스에 마련된 포토월에서 기부 포토세션을 가져 시민들의 참여를 장려한다.


•기부 의류 처리

시민과 단체, 기업으로부터 모아진 의류는 사노피 파스퇴르 임직원 포함 자원봉사자들의 현장 분류 작업을 거쳐 행사 직후 차량을 통해  옷을 필요로 하는 노숙인 시설, 샤워장, 서울역 옷방에 전달된다. 


시민 참여 프로그램2 – 종이 위 집그리기, ‘내가 살고 싶은 집’

더 빅드림 행사에서는 노숙인 임대 주택 보증금 마련을 돕기 위한 시민 참여 코너도 마련된다. 행사에 참여하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검은 선이 그려진 흰 A4종이를 제공한다. 시민들이 검은 선 위에 그림을 그리고 나면 종이를 모아 무대 대형 백월(Back wall)에 준비된 거리 노숙인 사진 위에 각 종이의 검은 선이 이어지도록 부착한다. 백월에 부착된 종이는 곧 검은 선을 지평선으로 하는 시민들이 꾸민 마을 이미지로 연출된다. 노숙인들에게 보금자리를 마련하여 함께 사는 서울의 모습을 구현하는 이벤트로 노숙인 임대 주택 보증금 마련 후원함도 비치될 예정이다.   


공연 프로그램 1 – 노숙인 사물놀이패 공연

노숙인들로 구성된 공연팀의 공연을 통해 시민들이 갖고 있는 노숙인에 대한 편견을 벗어버리고 함께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한 코너로, 청계 광장에서 시민들과 함께 하는 노숙인 사물놀이패의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홈리스 월드컵에 참여하는 노숙인 축구단, 노숙인 발레단과 합창단 등 노숙인 공연팀과 관련한 자료도 영상물로 상영된다.


공연 프로그램 2 – ‘The Big Dream 콘서트’

저녁 5시부터 7시까지 두 시간 동안 ‘더 빅드림’ 컨셉에 맞는 감동과 웃음이 공존하는 무대가 꾸며진다, 빅이슈 코리아로 활발한 재능기부를 하고 있는 인디 밴드들이 열정있는 공연을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