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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VC 스토리/활동 이모저모

서강대학교 서강방송봉사단 [방봉단] '우린 전국구로 논다!'

자봉씨와 친한친구들 홍보봉사단의 취재글입니다 :-)


서울시자원봉사센터 홍보봉사단은?

사람과 현장중심의 자원봉사활동을 홍보하고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홍보 콘텐츠 제작, 지원하는

대학생들로 구성되어 있어염~





지역 라디오를 책임지는 대학 동아리 유일의 방송봉사단


서강대학교 자원봉사센터 소속인 방송봉사단(이하 ‘방봉단’)은 2004년에 창단되었다. 방봉단은 지역 공동체의 라디오 방송국과 손을 잡고, 제작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처음 마포 FM에서 시작하여 지금은 관악 FM(100.3Mhz)에 둥지를 틀었다. 이들은 서울 곳곳의 봉사활동 현장을 직접 취재하여 다큐멘터리 형식의 프로그램인 <행복을 전하는 사람들>을 기획, 제작하고 있다.


왼손이 하는 일을 오른 손이 모르게 하라?

많은 봉사자들이 조용히 선행을 실천하기에, 아무리 뜻 깊고 숭고한 활동이라도 주변에서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숨겨진 보석 같은 봉사활동들을 발굴하여 그 현장의 소리를 전달함으로써 봉사활동 현장과 지역민들 간의 커뮤니케이션을 돕는 것이 서강방송봉사단 활동의 목적이다. 궁극적으로는 청취자 분들이 봉사활동 현장에 직접 나가게끔 유도하는 것을 최종 목표로 두고 있다.


비주류의, 비주류에 의한, 비주류를 위한 관악 FM

관악 FM은 비영리로 운영되는 소규모 라디오로서, 기존의 대형 매스컴이 섬세하게 다루기 어려운 소수의 모습, 현장의 소리를 담아 세상 밖으로 알리는 역할을 한다. 이를 통해 기존 언론의 한계를 극복하고 평범한 다수의 입장을 대변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방봉단 또한 관악 FM의 구성원으로서, 특히 소규모 봉사자들의 모습을 전달한다.





<서강방송봉사단 단장 박서윤 인터뷰>


고맙다는 한 마디, 주변의 작은 관심도 보람을 느끼게 해

 취재했던 봉사활동 현장의 관계자 분들께서 저희 방송을 듣고 나서 고맙다는 인사를 전해주실 때 가장 보람을 느끼는 것 같습니다. 취재를 가면 현장에 계시는 많은 분들께서 쑥스러워 하시지만, 방송을 듣고 난 후에는 꼭 저희에게 인사말을 전해주시거든요. 그럴 때면 저희가 그분들께 자그마한 도움이라도 드린 것 같은 기분이 들어 상당히 뿌듯합니다. 

 그리고 방송을 들은 분들이 봉사활동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는 소식을 들을 때도 보람을 느끼게 되는 것 같습니다. 특히 주변 친구들이 봉사활동에 관심도 없다가, 저희가 하는 방송을 듣고 봉사활동을 어떻게 시작하면 되는지 관심을 갖고 물어볼 때가 종종 있는데요. 주변인으로부터 이런 변화의 기운을 직접적으로 느낄 때 보람을 넘어서 약간의 희열도 느끼게 됩니다. 

 


잊지 못할 자선야구대회 자원봉사자들

 작년에 양준혁 야구재단과 수원시청이 함께한 자선야구대회를 취재했던 방송이 기억에 남습니다. 이 행사를 진행하는 많은 자원봉사자 분들께서 다들 야구팬이셨습니다. ‘야구를 사랑하는 마음에서 이 활동에 참여하게 되었고, 좋은 일에 동참할 수 있어서 오히려 영광’이라는 자원봉사자 분들의 말씀이 굉장히 인상적이었어요. 봉사활동을 시작하려면 어떤 대단한 결심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기가 쉽잖아요. 그런데 의외로, 무언가를 사랑하는 순수한 마음이 봉사활동으로까지 이어지는 모습에 저희도 살짝 감동을 했습니다. 봉사활동의 새로운 형태에 대한 제안이 된 것 같은 방송입니다.

 


봉사활동을 할 때는 어설픈 우월감을 가장 경계해야 한다

 ‘봉사는 무조건 남을 도와주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나의 성장과 행복을 위해서 하는 것이다.’ 봉사활동을 오래 하신 분들께서 공통적으로 하시는 말씀입니다. 봉사활동을 할 때는 어설픈 우월감을 가장 경계해야 한다는 뜻으로 저희는 이해하고 있습니다. 저희 서강방송봉사단은 이런 금과옥조 같은 말씀들을 항상 되새기면서, 이 활동을 통해 저희 자신과 세상에 대한 이해가 더욱 깊어지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방송봉사단과 함께하세요 

 다양한 봉사활동 현장을 취재하러 다니다 보면 정말 많은 것을 배우고 느낄 수 있습니다. 그동안 보지 못했던 많은 것들 볼 수 있고, 자기 자신의 틀을 깰 수 있는 계기도 찾을 수 있다는 것을 경험자로서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덤으로 팀워크와 방송제작경험까지 쌓을 수 있으니 이보다 더 매력적일 수 없겠죠? 열정과 성실함을 가진 분들이라면 발로 뛴 만큼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는 좋은 활동이니, 저희 동아리에 많은 관심 가져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서강방송봉사단은 매 학기 신입회원을 선발한다. 총 3개의 제작팀이 번갈아 가며 매주 방송을 제작하고, 팀 내에서는 PD, 리포터, MC로 역할이 나눠져 있다. PD는 현장 녹음, 스튜디오 녹음, 최종 편집을 담당하고, 리포터는 현장 취재를 진행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대본을 작성하며, MC는 취재한 내용을 맛깔나게 전달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각자 역할에 충실하면서도 서로서로 도와가며 협동하고 있다.]]






자봉씨와 친한친구 

홍보봉사단 김미진, 이주원 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