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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VC 스토리/활동 이모저모

[서울시자원봉사센터 기획봉사단] 프로젝트 하나. '아빠. 같이가!!'

자봉씨와 친한친구들 홍보봉사단의 취재글입니다 :-)


서울시자원봉사센터 홍보봉사단은?

사람과 현장중심의 자원봉사활동을 홍보하고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홍보 콘텐츠 제작, 지원하는

대학생들로 구성되어 있어염~




<출처 : 서울시자원봉사센터 페이스북 캡쳐>


요요요 요 귀요미 꼬마대장

모두들 아실거에요.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 - 아빠! 어디가?에서 시청자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는

먹방의 신 윤후입니다.


아빠! 어디가는 

'좋은 아빠란 과연 무엇일까?

일하기 바쁜 아빠. 집에서 피곤한 아빠.

특히 아내 없인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대한민국의 보통 아빠들...

이 아빠들이 가족 안에서 얼마만큼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지!


진짜 아빠가 된 다섯 남자들

아나운서 김성주, 영화배우 성동일, 이종혁, 가수 윤민수, 축구선수 송종국과 

자녀 김민국, 성준, 이준수, 윤후, 송지아가 

엄마 없이 48시간의 여정을 함께 보내며 

자식들과의 관계 회복, 뜨거운 부자녀의 역할을 

다시 금 깨닫기 위해 제작된 프로그램이지요.


출연자들의 애드리브와 예측할 수 없는 현장 스토리가

유쾌하고 훈훈한 공감대를 형성하여

시청자들이 진정한 가족愛를 을 돌아보고

나아가 직접 액션도 취하는 주말 대표 안방 가족 프로그램이기도 하죠.



와~ 정말 멋지죠?

알아요 알아요. 사진이 멋지다는 여러분들의 말씀

감사합니다. 뭐 재능이 어디 가겠냐마는

어떄요?

아버지께 자녀의 어깨를 감싸고

자녀는 편하게 아버지의 어깨에 기대

뭔가 재미있는 현장을 함께 바라보는 모습. 훈훈하죠?


뭐가 그리 재미있을까요?

어떤 일들이 벌어지고 있길래

그것도 등산객으로 흔하게 볼 수 없는

아버지와 딸이 함께 아름다운 자세를 취하고 있는 걸까요?



짜잔~

여기는 또옥 닮은 아버지와 아들이에요.

히히히 어깨 보이세요?

뒷 모습까지 너무 닮았네요...

멀리 보아도 두 사람이 부자지간이라는 걸 알겠어요 ㅎㅎ


아이쿠!

사진 감상하느라 여러분께 현장소개를 못하고 있네요!


지난(5월) 11일 성북구에 위치한 

북한산 성북생태체험관에서 

2013 서울시자원봉사센터 기획봉사단 대망의 첫 프로젝트가 

'아빠 같이가!'가 진행되었습니다. 


여기서 잠깐 기획봉사단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기봉이 모르면 아니아니 아니되오~

궁금하면 500원 꾸울꺽 받고~)

대한민국 국민봉사단 기봉이!

기획봉사단이란 주도적으로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진행하는 

자원봉사 프로젝터 리더를 의미한답니다.



'아빠 어디가!' 그리고 '아빠 같이가!'

대한민국 국민프로그램과 대한민국 국민봉사단 기획봉사 프로젝트

어때요? 좀 닮았나요?^^


여기서 또 좜꽌~

이번 프로젝트엔 재미있는 탄생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답니다.


 아빠와 자녀들간의 소통을 주제로 

프로그램 기획회의를 진행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막혀버렸다고 해요

그래서 팀원들이 동시에 아버지에게 전화를 걸었는데

세분의 아버지는 전화를 안받으셨고

팀원 중 한 아버지가 전화를 받으셨는데 음... 분위기가 굉장히 어색했었답니다.

그 팀원은 꾸울꺽 용기를 내어 아버지께 여쭤봤는데

아버지는 아들과 산에 가고 싶다고 말씀하셨대요^^



그렇게 해~서~

탄생한 우리 아빠가 최고! 우리 가족이 최고! 

싱그러운 초록의 산 위에서 펼쳐지는 훈훈한 아빠 자녀 소통 프로젝트 

'아빠 같이가!' 가 탄생~



많은 가정이 프로젝트에 함께했답니다^^

아빠와 자녀 30팀, 대략 70여명의 사람들로 이루어졌는데요. 

3살 어린이부터 중학생의 청소년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친구들이 

아빠의 손을 잡고 북한산으로 모였습니다. 


엇...그럼 우리 엄마들은요?

 

헤헤헤 설마요~ 우리 가족들에게서 

엄마를 빼면 안되겠죠?

대신 우리 엄마는 아빠와 자녀들을 위해

세상에서 가장 맛난 도시락을 준비해주셨답니당~



 ‘아빠, 같이가!!’ 프로젝트는 

아빠와 자녀가 함께 북한산의 훼손길을 

복원하는 활동을 중심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참여한 가족들은 초여름의 향취를 느끼며 

오랜만에 부녀부자간의 소통의 시간을 나눔과 동시에, 

사람들이 모르고 훼손시킨 북한산을 복원시키는 봉사활동을 하였습니다. 


북한한 훼손길 복원활동은 

훼손길에 튼튼한 나무심기와 포송포송 흙 덮기 활동을 중점으로 

으랏차차 우렁차게 진행되었습니다^^


북한산은 곳곳에 산책로가 아닌 길이 있습니다. 

이러한 길을 훼손길이라고 부르는데요, 

이 훼손길은 사람들이 산책로가 아닌 곳으로 다니면서 

북한산 자체가 훼손되어 만들어진 것 것입니다. 

이렇게 발생된 훼손길은 

나무를 심고 흙을 덮어서 복원해 줘야 한다고 합니다.



오늘 모인 아빠와 자녀들이 해야 할 일이 바로 

이 나무를 심고 흙을 덮어 훼손된 북한산의 일부를 복원 활동이었습니다.


아빠는 커다란 나무를 옮기고, 

자녀들은 아빠를 도와 삽을 나르면서 

북한산 훼손길 복원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읏샤읏샤! 어느덧 등이 땀으로 축축

아버지들 드디어 생활속의 근육(?) 선보이시며

오랜만에 힘좀 제대로 쓰시고 계십니다!


우리 아이들은 고사리 같은 손이지만

씩씩하게 직접 삽으로 흙을 파고, 아빠와 함께 나무를 심어보면서 

자연에 대한 소중함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으며, 

훼손된 북한산의 자연을 복구하는데 도움을 주었다는 것에 대한 

뿌듯함을 느낄 수 기회를 가졌습니다. 

또한 북한산을 복원하는 과정에서 

아빠와 즐거운 대화가 오가면서, 

더욱 친밀해 질 수 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빠 그리고 여동생과 함께 프로젝트에 참여한 

대왕중학교 1학년 이재중 군은 아빠와 함께 봉사활동에 참여한 소감을 묻자,


"날씨도 너무 덥고 나무 심는 것도 힘들었지만, 

여동생과 아빠와 함께 우리의 나무를 심는 것 같아서 기분이 좋고 즐겁습니다."

라고 대답했습니다. 


아들의 자랑스런 소감을 들은 아버지 이성희 씨는 


"평소 엄마도 없이 아이들과 이렇게 나와본 적이 없어서 감회가 새롭고, 

일이 바쁘다 보니 아이들과 여가시간을 많이 보내지 못해서 미안했는데 

이렇게 훼손된 북한산을 복원하는 좋은 일을 하면서 아이들과의 추억도 쌓을 수 있어서 기쁩니다. 

참여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라는 말과 함께 땀에 젖은 아들의 머리를 부드럽게 쓰다듬어 주셨답니다.




북한산 훼손길에 나무를 심는 활동을 다 마친 후, 

가족들은 저마다 싸온 

우리 엄마표 최고 맛나는 일등급 도시락을 먹으며 

유쾌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엄마가 보고싶어 눈물 찔끔.. 흑흑

꿀맛같은 점심 식사를 마친 후, 

환경 OX퀴즈, 가족 스피드 퀴즈 등 

즐거운 레크레이션 시간도 가졌습니다. 



마무리를 잘해야

진짜 잘한거라규용^^


훼손길에 보드라운 흙을 날라서 덮는 활동을 마지막으로 

‘아빠, 같이가!!’ 프로젝트를 마쳤습니다. 



이번 ‘아빠, 같이가!!’ 프로젝트는 

아이들이 자연의 소중함과 환경보호에 대한 중요성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던 기회가 되었을 뿐 아니라, 

아빠와 자녀가 서로 함께 도와가며 

북한산을 복원하면서 평소 보다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정서적인 교감을 할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자봉씨와 친한친구 

홍보봉사단 이진선, 최비오, 신지현 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