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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이브

[SVC 칼럼] 힘든 여건에서도 실천하는 자원봉사는 세계인의 보편적 가치 /서울시자원봉사센터 박윤애 센터장

제22차 런던 세계자원봉사대회, 영국 기관방문 보고

변화하는 환경에서 세계인의 보편적 가치, 자원봉사를 확인하다.


박윤애(서울시자원봉사센터 센터장)



함께 이끌어가는 미래의 글로벌 자원봉사 공동체


작년 2012년 12월 10일~12일 영국 런던에서 제 22차 세계자원봉사자대회가 열렸다. 세계 70여개국 400여 명이 참여한 이번 대회의 주제는 “Leading Tomorrow's Global Volunteer Community-Together”(함께 이끌어가는 미래의 글로벌 자원봉사 공동체)로서 개회 연설은 “Re-Imagining Volunteering for the Global Age”라는 주제로 이강현 세계자원봉사협회 회장을 비롯한 연사들의 특강으로 진행되었다. 이 주제는 기존의 자원봉사운동 자체의 한계(참여율의 정체와 재원 부족, 효과의 한계 등)와 자원봉사 트렌드의 변화, 특히 장기적 자원봉사자의 대폭 감소(대개 3개월 이내)와 단기봉사자 및 이벤트 봉사자 증가 때문에 돌파구를 찾으려는 시도에서 만들어졌다고 한다. 특히 경제적으로 어려운 터널을 지나고 있는 미국과 유럽 각국에서 자원봉사참여율이 떨어지고 있고, 이를 어떻게 반전시킬 수 있는지를 고민하는 세션이 많았다.


한국에서는 11명의 참가자 중 6명이 발표를 하였고, 본인은 서울시에서 실시하고 있는 자원봉사캠프를 하나의 사례로 제시함으로써 자원봉사 참여율 제고를 위한 한 가지 대안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자원봉사캠프란‘자원봉사자들이 자율적으로 운영하는 생활권단위의 소규모 자원봉사센터로서 여기에는 훈련된 자원봉사상담가들이 자원봉사 상담 및 배치, 자원봉사 수요처와 일감관리, 자원봉사 활동지원 등을 담당하고 있다. 


 제 22차 세계자원봉사자대회 현장


전문가들은 변화하는 시민들의 욕구를 읽고 이에 부응해야!


트렌드 변화를 얘기한 자원봉사 전문가인 마가렛 벨여사(전 세계자원봉사협회 회장, 호주)는 변화하는 시민들의 욕구에 따라 자원봉사 리더들의 전문성이 더 요구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이제는 사람들이 예전보다 더 교육도 많이 받고, 자신의 활동이 효과를 나타내기를 원하며, 다양한 그룹과 정보교환과 소통을 원하고, 활동을 통한 배움을 원한다는 것이다. 사람들을 사귀고 싶은 욕구 등 자신의 필요에 의해 자원봉사를 하지만 동시에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공공의 일에 참여하려고 하는 욕구가 사람들 마음속에 충천해 있다는 것이다. 무엇보다 점점 정부나 외부에서 주어지는 것에 대해서는 만족을 못 느끼고 자신이 변화시킬 수 있는 공동체 일에 참여를 통해 자기결정권을 갖기를 원하고 있다. 한국에서도 비슷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를 위해 전문가, 관리자로서 사람들 속의 사회 참여 욕구를 읽어내고, 이런 점을 발현시킬 계기들을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정보와 참여기회를 제공하고, 자발적으로 지역의 문제를 발견하고 이를 프로그램화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이 중요하겠다.  


시민들이 도움이 필요한 곳에 스스로 응답한다! - 허리케인 샌디의 교훈


미국 전국자원봉사센터인 촛불재단 CEO 미셸 넌씨는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좋은 의도를 구체적인 액션으로 연결시켜주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뉴욕에 허리케인 Sandy가 닥쳤을 때, 전기도 없고 춥고 모든 자원이 원활히 돌아가지 않았지만 뉴욕 CARES라는 자원봉사센터 통해서 자원봉사자들이 전화를 받는 역할을 하며, 더 많은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하도록 하면서 스스로 문제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섰다고 한다. 경제 위기 때문에 미국 곳곳에 자원이 부족하지만 선의를 나누는 인적 자원은 마르지 않는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한다.“월가를 점령하라 Occupy Wall Street”처럼 “허리케인 샌디를 점령하라 Occupy Sandy”라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조직이 생겨서 누구든 도움이 필요하면 누구든 응답하는 자기조직능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한다.


Young Foundation 영파운데이션 (지역의 다양한 활동을 촉진, 지원)


사회문제해결의 중요한 역할을 하는 자원봉사의 영향력 측정은 어떻게?


본 대회와 영국 자원봉사 관련 기관의 중요 화두는 자원봉사가 적극적으로 사회문제해결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것이었다. 그러기 위해서는 단순 실적 평가가 아니라 활동을 꾸준히 하여 실제로 그 문제가 해결되었는지 사회적 영향력을 측정할 필요가 있다. 이제는 돈을 지원하는 정부도 기업도 이런 영향력을 구체적으로 알고 싶어 한다. 굉장한 큰 영향을 끼치고 있는 자원봉사가 변화를 만들어내는 영향력을 어떻게 측정할 것인가가 큰 관심인데, 스토리텔링 혹은 지역사회 영향력 측정으로 하는 방법이 있다고 했다. 컨퍼런스 내내 자원봉사의 영향력 측정에 대한 논의가 계속되었는데, 이는 우리도 당면한 문제이다. 단순히 실적평가를 넘어서서 어떻게 사회변화에 끼친 자원봉사의 영향을 측정할 것인가가 우리의 과제이다. 예를 들어 헌혈 캠페인을 ‘몇 사람이 몇 시간 했는가? 언론 홍보는 몇 회 이뤄졌는가?’는 투입이라고 한다면, 그래서 캠페인 이전에 비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헌혈에 참여하였는지가 효과라고 할 수 있고, 이를 측정해야 하듯이 ‘자원봉사도 몇 명이 좋은 일을 하였다’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래서 지역의 어떤 문제 해결에 어느 정도 영향을 끼쳤는지가 측정되어야 할 것이다. 프로그램기획과 함께 잘 들여다 본다면 변화를 만든 지표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 기존에 만들어진 여러 지표들을 참고할 필요가 있다.


영국자원봉사센터 소장

 

영국자원봉사센터 간행물


자원봉사를 통해 책임 있는 시민으로! 


세계걸스카우트연맹 대표 메리 맥페일(Mary McPhail)씨의 강연도 인상깊었다. 걸스카우트는 100년이 넘은, 세계에서 가장 큰 여성단체이며, 여성들이 책임 있는 시민으로 성장하도록 돕는 것이 목표라고 한다. 여기서는 자원봉사를 책임있는 시민으로 성장하도록 돕는 학습방법으로 가장 중요하게 여긴다고 했다. 전 세계 1천만 명의 소녀들이 자원봉사를 통해 지역사회에도 참여하고 삶을 살아가는 능력도 개발하면서 자신들의 지평을 넓히도록 하고, 지역사회와 세계에서 적극적인 시민이 되도록 리더십훈련을 하고 있다고 했다. 이를 위해 코칭과 멘토링이 좋은 자원봉사프로그램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한다. 리더십훈련이 되면 직장을 갖는 데에도 크게 도움이 되어 자원봉사와 고용이 상호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했다. 서울시자원봉사센터에서 운영하는 기획봉사단과 동행프로젝트도 청년들의 리더십 훈련에 좋은 기회를 제공하며 이들이 책임있는 시민이 되고 또한 향후 직업을 갖는데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어린 시절부터 자원봉사를 몸에 배이게 하는 노력이 매우 중요함을 다시 확인할 수 있었다.


테크놀로지와 SNS의 적극 활용으로 자원봉사 활성화를!


뉴질랜드에서 젊은이들의 자원봉사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사례를 들었는데, 크라이스트 처어치에서 일어난 지진피해 재난재해 현장의 자원봉사자 모집을 페이스북을 통해 효과적으로 해내고, 관리상의 문제점들도 페이스북을 통해 서로 문제점과 대안을 주고 받으며 셀프모니터링으로 하는 것을 보고 자원봉사 관리를 이렇게 할 수 있구나 하는 새로운 지식을 얻게 되었다. 직접적인 자원봉사관리가 어려울 때, 오프라인상의 센터를 보완, 대체하는 SNS의 가능성을 볼 수 있었다. 그 외 영국의 자원봉사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는 기관들도 스마트폰 앱 개발, 인터넷 탐색 엔진 개발, 페이스북 등 테크놀로지를 적극 활용하는 시도들을 하고 있었다.  새로운 시대의 자원봉사는 젊은 사람들을 포함한 다양한 계층과 소외된 사람들까지도 참여를 촉진할 수 있도록 테크놀로지를 적극 활용해 나가야 하겠다.



공유가치를 바탕으로 한 기업-NGO/자원봉사센터-정부 간 파트너십 구축 노력


이번에 특히 기업-NGO/자원봉사센터-정부 간 파트너십과 거버넌스에 대한 많은 논의와 다양한 사례를 접할 수 있었다. 다른 섹터 간에 같이 일함에 있어서 공유가치(shared value)와 장기간의 파트너십을 통한 신뢰구축의 중요성이 강조되었다. 특히 기업의 사회공헌에 대해 많은 연구를 한 Judy Muthuri 박사는 파트너십을 구축함에 있어서 기업과 지역사회, 기업과 NGO간 힘의 균형이 필요함을 강조하여 많은 참가자들의 공감을 이끌어 내었다. ‘화성에서 온 기업(혹은 정부), 금성에서 온 NGO’처럼 달라도 참 다른 사고 구조와 가치를 갖고 있는 다른 부문들이 어떻게 가치를 공유하고 상호 신뢰를 구축하며 ‘갑-을’ 관계가 아닌 진정한 파트너십을 만들어 갈 것인가는 어디서나 중요한 화두인 것을 확인했다. 한 가지 분명한 것은 파트너십은 구축은 어렵고, 왕도는 없다는 것이다. 끊임없이 만나 서로 이해하려는 노력을 하고, 서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소통하며 간격을 좁혀 나가는 수밖에 없다. 여기서도 기업-NGO/자원봉사센터 간 대화를 통해 이런 점들을 계속 강조하고 있었다. 



경제적 어려운 시기 자원봉사, 실업대책으로! 재정독립의 기회로!


이렇게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어떻게 사람들이 자원봉사에 관심을 갖게 할 것인가가 큰 관심이었다. 연관되어 자원봉사와 일자리를 어떻게 연계하느냐가 중요한 이슈로 계속 대두되었다. 자원봉사를 통해 기술을 습득하거나 유지할 수 있고, 리더십을 훈련할 수도 있으며, 실직 중 자신감을 잃지 않을 수 있으므로 자원봉사는 실업 극복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토론이 활발히 진행되었다.

또한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자원봉사가 어떻게 포지셔닝 해야 하는지 많은 고민과 논의가 진행되었다. 어려운 시기에 자원봉사도 새로운 출구전략을 가져야지만 자원봉사 참여도 오히려 제고시킬 수 있는 기회를 만들 수 있다는 목소리도 있었다. 위기가 기회라고, 이 기회에 자원봉사의 사회적 영향 평가를 어떻게 하여 그 성과를 드러내줄 것인가에 대한 토론이 많았다. 재정 안정을 위해 정부 및 기업과의 파트너십이 중요하지만 어느 한 곳에 절대적으로 많이 의존하여 자원봉사센터의 독립성을 잃는 것보다 이번 기회에 재정수입 다각화의 기회를 마련하여 독립적인 목소리를 낼 수 있어야 함을 얘기하기도 하여, 재정을 정부에 대부분 의존하고 있는 한국의 자원봉사센터들과 또한 상대적으로 재정이 부족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나라의 비영리기관/단체들에게 중요한 시사점을 준다.


         *위 사진은 The Good Gym NESTA 지원 사례 (청년 혁신가 Ivo Gormley)



함께 가는 영국 전국 자원봉사센터와 전국자원봉사단체 협의회


한국의 전국자원봉사센터 중앙회에 해당하며 전국 자원봉사센터인 Volunteering England와 한국의 한봉협과 시민단체 연대회의 등을 포함하여 자발적 영역의 시민사회단체들의 연합체에 해당하는 기관이라고 할 수 있는 영국 NCVO(National Council of Voluntary Organizations)를 방문할 기회를 가졌다. NCVO는 90년이 되었고, 회원이 많을 때는 1만개 정도인데 지금은 8천개 정도라고 했다. Volunteering England가 최근 정부의 예산 삭감으로 직원의 4분의 3이 줄어들면서 20명 만 남게 되자 상호 시너지를 내기 위해 발전적으로 NCVO와 합병하였다고 한다. Volunteering England가 일부 정부 지원을 받다가 최근 정부지원이 대폭 축소되자 유지를 못하고 NCVO로 통합된 것이다. NCVO는 현재 정부지원이 있지만 여기도 많이 줄어들고 있는 실정으로 현재 5% 정도 지원받고 있다고 한다. 이 두 기관은 이미 한 건물에서 밀접한 관계를 맺으면서 활동하고 있어서 합병되면서 시너지를 낼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NCVO는 공공영역 및 시민단체 영역과 좋은 관계에 놓여 있기 때문에 Volunteering England와 합병하는 것이 이곳에 자원봉사의 중요성을 잘 전파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낙관적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우리 나라에서도 2009년 행안부의 전국센터 모델개발 연구용역하면서 제안한 것은 자원봉사센터중앙회와 한봉협을 합쳐서 전국자원봉사센터를 만드는 모델이었는데, 상호 시너지를 내기 위해 단체와 센터의 유기적 관계가 중요함을 다시금 생각하게 되었다. 



탄탄한 철학적, 물적 기반으로 NPO/NGO에 대한 허브 역할을 하는 NCVO


NCVO와 Volunteering England(영국전국자원봉사센터)의 대표자나 스탭들은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의 철학적 바탕을 중시하고 있었는데, 영국이 참여율 4~50% 넘는 데는 이유가 있고 중앙단위 기관의 수준과 철학적 토대, 자원봉사에 대한 성찰의 수준이 보였다. 자원봉사의 인문, 철학적 바탕에 대한 많은 투자와 토론이 필요함을 또한 절감했다. 

NCVO 건물에는 7개의 기관이 입주해 있고 1층에 컨퍼런스홀이 있어서 다양한 비영리단체에 워크숍과 교육, 회합, 컨퍼런스, 이사회, 총회 등 다양한 용도로 대여해주고 있으며, 컨퍼런스 전문팀을 운영하여 비영리기관의 컨퍼런스조직 등 전문성을 제공하고 있었다. 이 정도로 한봉협이 탄탄해져야지만 한국의 자원봉사계가 발전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니, 참으로 부럽기도 했다. NCVO는 국제네트웍을 구축하려고 하고 있고, 특히 EU 국가들을 대상으로는 이미 리더십 역할을 하고 있었다. 전세계적으로 NGO들이 재정소스를 찾아서 해바라기처럼 방향을 수정하고 통합하고 새로운 시도들을 하고 있다고 하는데 그 단면을 보는 것 같았다. 

경제가 어려워지면서 사회복지 예산이 줄어드니까 많은 나라들이 사회복지의 모자란 부분을 자원봉사로 메꾸려고 하고 있는 움직임이 있다고 하는데, 영국에서도 그렇다고 했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이지만 NCVO는 미래에 대해 낙관적으로 보고 있었다. 자원이 점점 줄어들고 있지만 이럴수록 독립적인 목소리를 내고, 자립의 기회로 여기고 있었다. NCVO는 Big Rotary Fund라는 정부에서 복권기금으로 문화 예술 스포츠 비영리 등에 지원하는 게 있는데, 여기서 지원을 받고 있다. 

NCVO는 회원가입비가 다양하고 기업은 자원봉사단체라고 볼 수 없기 때문에 회비도 내고, 활동은 공유하되 투표권은 없다고 한다. 여타 재단에서도 지원을 받고 있고, 또한 건물의 공간을 대여하면서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고 한다. 펀딩이 가능한 EU 파트너십으로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으며 정보제공, 컨설팅 등을 제공한다고 한다. 



자원봉사단체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노력


NCVO는 자원봉사단체들이 잘 운영될 수 있도록 역량강화를 위해 “모금을 잘 하는 법, 건강한 거버넌스구조를 갖도록 하는 것, 사회적 영향력을 갖도록 하는 법”을 지원하고, 이를 위한 “정책연구”를 하면서 지원하고 있는 점 등 자원봉사단체를 강화하기 위한 이런 노력들을 잘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 Volunteering England도 지역의 자원봉사센터들이 자기 지역에 있는 자원봉사단체들의 자원봉사 관리 역량을 끌어 올려주기 위한 역량강화 지표(자원봉사자들에 투자하기Investing in Volunteers)를 개발하고 이 지표에 도달하도록 컨설팅을 해주는 등 자원봉사 참여 단체들의 역량강화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어서 우리 나라 자원봉사센터들이 할 역할에도 좋은 시사점을 준다.




힘든 여건에서도 실천하는 자원봉사는 세계인의 보편적 가치! 


이번 대회에는 유럽과 아프리카, 중동 지역에서 많이 참가하였는데, 한 번 들어본 적이 있는 듯한 아프리카의 ‘부르키나 파소’라는 나라에서도 이제 막 재난재해 자원봉사자들을 조직하여 시작한 사례 발표가 있었고, 러시아를 비롯한 많은 동구권 나라에서도 자원봉사를 활발하게 진행하는 것을 보면서 세계 각국의 자원봉사에 대해 더 알고 싶다는 많은 궁금증과 함께 자원봉사가 보편적 언어이자 가치와 실천이라는 것을 다시금 확인하게 되었다. 아울러 우리보다 제도적으로나 재정적으로 어려운 여건에서도 자원봉사의 가치를 실현하려는 세계의 많은 지도자, 전문가들의 노력을 보면서‘우리만 힘든 것이 아니구나!’하는 안도감과 함께 한 배를 타고 있다는 강한 연대감을 느끼며 힘을 받기도 했다.  


(본 원고는 한국자원봉사포럼 소식지(2013.1)에 기고한 내용을 수정 보완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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