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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VC 스토리/활동 이모저모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 세바시&'Love & Volunteers' 서울시자원봉사센터가 만나다

 

요즘 핫(hot)한 키워드 중 하나죠.

‘세바시’라고 들어보신 적 있으신가요?

블로그를 통해서도 소개해 드린 바(http://svc1365.tistory.com/450) 있는

‘세바시’는 ‘세상을 바꾸는 시간15분’의 줄임말로,

 

TED형식의 한국형 미니 프리젠테이션 강연 프로그램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은 우리사회, 다양한 영역의 강사들이 트랜드, 교육, 경제, 쳥년, 평화 등의 주제를

'15분'동안의 이야기를 통해 시청자들과 공유하는 프로그램입니다.

 

강연회와 방송, 두 가지 방식으로 즐기는 온오프라인 결합 프로그램
또한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은 강연회와 방송이 함께 하는 온오프라인 결합 프로그램입니다.

'15분'강연회는 매월 첫째 주, 셋째 주 월요일마다, 두 차례씩 목동에 위치한 KT체임버홀에서 열리며,

시민들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는 무료시민강좌형식으로 진행됩니다. 

- 세바시 홈페이지 www.change15min.com

- 세바시 페이스북 www.facebook.com/cbs15min


이번 세바시는 서울시자원봉사센터와 공동 기획하여

Love & Volunteers 라는 주제로,

총 6명의 강사가 6가지의 주제로 강연을 하였습니다.

 

 

일찍부터 강연을 보기 위해

강의 신청자들이 목동kt체임버홀에 도착했답니다.

서울시자원봉사센터는 특별히

세바시와 함께하는 나눔특강 공감인을 알리기 위해

공정무역 초코릿과 이벤트 번호표를 나눠드렸답니다.

 

퇴근시간과 저녁시간이 겹친 20시부터 강의가 시작되기에

준비된 초코릿은 마냥 반가웠답니다.

공정무역 초코렛등 다양한 이벤트를 받은 신청자들은

세바시&나눔특강 공감인을 넉넉하고 달달한 마음으로 들을 수 있었답니다^^

 

 

CBS와 근처에 있는 목동홀은 500명이 넘는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대규모 홀이었답니다.

속속들이 모인 신청자들은

설레이는 마음으로 강의를 기다렸답니다.

 

잠시후 낯익은 얼굴의 개.그.맨!

오종철 사회자가 깨알같은 오프닝멘트와

신나고 즐거운 체조를 선보이며

세바시의 문을 열었고

서울시자원봉사센터 정근모이사장을 시작으로

총6명, 15분 강의가 진행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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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강연. 서울시자원봉사센터 이사장 ‘정근모’ 강사의 ‘자원봉사로 삶의 기쁨을’
“Love in Action” 행동의 중요성을 강조한 정근모 이사장. 20년 전 한 만남이 그를 해비타트 운동으로 이끌었고, 2년 전부터는 서울시 자원봉사센터와 인연을 맺고 이사장으로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는 가장 기쁜 일이 ‘어렵고 힘든 사람들이 다시 웃음을 찾는 일’이라고 하였습니다. 강원도 태백에서 해비타트를 하고 있었을 때를 이야기 해주셨습니다. 거동이 불편하신 어르신이 화장실이 집에 없어 자식들이 오기 전까지는 물도, 밥도 드시지 않았는데, 해비타트를 통해 집 안에 화장실이 생기자 그제서야 먹고 마실 수 있겠다고 웃으셨던 할아버지를 잊을 수 없다고 하셨습니다. 미국에서 해비타트를 하였던 지미 카터 대통령 역시 자신에게 가장 고귀한 명칭은 “자원봉사자”이다 라고 했다고 합니다. 말로 만이 아닌, 가슴 속에서 우러나오는 행동, 같이 힘을 합쳐 삶의 기쁨을 찾는 것. 이것이 바로 자원봉사가 아닐까요? “You can do it, we can do it together.”

 

 

두 번째 강연. 아름다운 가게 이사 ‘김대철’ 강사의 ‘나눔과 봉사, 누구나 할 수 있다’
김대철 강사는, 12년 전 잘나가는 회사를 운영하다가 보증과 어음으로 회사를 날릴 위기에 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주변의 도움으로 그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고, 이를 통해, ‘내가 잘 나서가 아니구나, 혼자서 살 수 없구나’를 깨달으셨다고 합니다. 그리고 시작된 아름다운 가게 자원봉사. 매주 토요일마다 자신의 영업 경험을 살리며 자원봉사를 하고 계십니다. 이 뿐만 아니라, 사업을 하시면서도, 자원봉사 교육 강사로 활동하시며, 중고등학교를 방문하기도 하십니다. 행복을 얻기 위한 12가지 방법이 곧, 자원봉사라고 합니다. 행복을 주는 자원 봉사 속으로 고고

 

 

세 번째 강연. 국립한국예술종합대학교 연희과 교수 ‘김덕수’의 자원봉사는 우리의 것입니다.
사물놀이 의상을 입고 등장하신 김덕수 강사. 우리들만의 전통 속에 있는 신명과 에너지를 통해 우리의 자원봉사를 살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사람들을 널리 이롭게-홍익, 더불어 함께 살자-대동, 싸우지 말고 서로 좋은 것을 합쳐서 더 좋은 것을 만드는-상생인 우리들만의 전통이 있습니다. 그 속에서 행동으로 옮겨지는 것이 바로 두레이고, 품앗이이고 이것이 즉, 자원봉사인 것입니다. 이 정신을 삶으로 옮겨 놓아 자원봉사를 하는 것이 바로 우리의 것입니다! 강연을 마칠 쯤엔 각자가 꽹과리, 징, 장구, 북이 되어 아카펠라도 하였습니다. 우리만의 고유의 음악이 있듯, 우리의 자원봉사, 바로 여러분이십니다.

 

 

네 번째 강연. 서울대학교 심리학과 교수 ‘곽금주’의 ‘남뿐만 아니라 내 행복과 성공을 위한 심리’
보통 남을 도와준다, 봉사한다는 것은 나의 시간과 힘을 희생하며 손해보는 것은 아닐까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곽금주 강사는 ‘NO’라고 말합니다. 남을 도와주는 행동은 면역력을 높여 더 건강하게 해줍니다. 이는 하버드 의대 학생들의 실험을 통해서 증명되었는데요, 이 외에 마더 테레사 효과에서는 남을 도와주는 일을 보는 것 만으로도 같은 효과가 있다고 하였습니다. 또한 이타적 행동을 하는 것이 신체의 휴식과 같은 효과를 내며, 보상물이 주어진 때의 뇌와 같은 구조를 띈다고 하였습니다. 곧, 남을 도와주면 행복해지고, 이는 나를 위한 일임을 알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나의 행복이 곧 남의 행복이 되는 자원봉사임을 여러분도 아시겠죠?

 

 

다섯 번째 강연. 연기자 ‘신은정’의 ‘나는 왕초보 나눔봉사자입니다’
대한사회복지회에서 첫 부부 홍보대사를 하며 겪은 일들과 생각들을 초보자의 입장으로 솔직하게 나눠주셨습니다. 봉사활동을 하며, 이들을 동정하고 안타까운 시선으로 보았었는데 이것이 곧 초보의 편견임을 깨닫게 되었다고 했습니다. 그들에게 필요한 것은 일반인처럼 바라보며 따뜻하고 편안한 손길임을 배우게 되었다고 했습니다. 또한, 미혼모의 아기들, 해외 입양 쿼터제도로 인해, 고아의 수가 늘고 있음을 말해주셨습니다. 5월 11일 입양의 날 행사를 통해, 입양을 한 엄마와 아이가 닮는 것을 볼 수 있었고, 입양은 ‘칭찬’받을 일이 아니라, ‘축하’ 받을 일임을 강조하셨습니다. 봉사와 나눔은 주고 받는 것.

 

 

여섯 번째 강연. 다문화가정봉사단 톡투미대표 ‘이레샤’의 ‘당신도 나와 같은 사람이라고 말해주세요’
스리랑카에서 온 한국에 온지 12년차 된 이레샤. 한국에 있으면서 만난 외국인과 다문화에 대한 편견을 나누어주었습니다. 첫 번째 많이 받는 질문이, ‘왜 왔느냐’라고 하였습니다. 왜 온 것보다 무엇을 하는지가 더 중요하고 소중하다고 하였습니다. 특히, 그녀는 결혼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직업 때문에 한국에 왔기 때문입니다. 또한 다문화 가정하면, 그 자녀들의 학업능력, 가정불화 등을 쉽게 떠올리시는데, 일반가족과 다름이 없다고 하였습니다. 다문화는 남자와 여자가 만난 것이 곧 다문화라는 위트 있는 대답으로 청중들을 웃음바다로 만들었습니다. ‘나눔에는 국경이 없다’라고 하시며 같이 울어줄 수 있는 것이 나눔이라고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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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을 보며 자원봉사에 대해서도 더욱 생각하고 알게 되었지만,

더욱 보게 된 것이 강연자들의 얼굴과 표정이었습니다.

탱탱한 피부와 생기 있는 표정.

 

진정한 안티에이징은 자원봉사가 아닌가..

 

라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이상 서울시자원봉사센터 홍보전문봉사단 김지혜가 만난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을 소개해드렸습니다.

 

 

 

서울시자원봉사센터 홍보전문봉사단 취재 김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