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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VC 스토리/활동 이모저모

[2012 동행프로젝트 발대식]_동행이라 행복해요~

 

 

구름인파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1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양재동 서초구민회관에서 열린 2012학년도 정시대비 대입설명회에서 좌석은 물론 복도와 무대까지 가득메운 학부모와 학생들이 입시전문가의 수능 가채점 결과 분석 및 정시 지원전략에 대한 강연을 경청하고 있다. 2011.11.12 uwg806@yna.co.kr

이같이 뜨거운 대입입시를 뛰어넘는 취업입시!!!
이 속에서 허덕이는 대학생들.
스펙을 앞세우며, 영어시험, 공모전 등에 대학의 시간을 소비합니다.

하.
지.
만.


그러한 상황 속에서도 진정한 대학(大學)을 하는 학생들을 만나고 왔답니다.
바로 동행(동생행복도우미)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친구들이죠.


 

서울동행프로젝트는 대학(원)생으로 구성된 서울동행봉사단이
초 중 고 동생들을 위해 교과목 학습지도와 예체능 교실 등
다양한 교육활동을 지원하는 순수한 교육봉사 활동입니다.
2009년부터 시작되었으며,
2012년 1학기에는 600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합니다.
사진 속 동행봉사자들의 모습! 어때요? 엄청나죠?^^


 

이번 동행 발대식에
박원순 서울시장, 정근모 서울시자원봉사센터 이사,
일일 서울 시민 시장인 권상우(청원중)학생이
 함께해 자리를 빛내주었습니다.


 

또한 식전행사로,
동행을 통하여 교육을 받았던 학생들이
직접 무대를 꾸몄답니다.
번쩍이는 조명 아래서!
이들의 무대는 또 한번의 재능기부로
빛나고 있었답니다.
모두들 하나가 되어 이들의 무대를 감상하며
발대식의 분위기는 점점 달아올랐답니다.


 

전동중학교의 ‘난타팀’과, 영락고등학교의 ‘이모션’이라는 댄스팀!!!
사뭇 긴장한 듯하면서도, 진지해 보이는 그들의 모습이
참 젊고 건강하며 아름다워 보였답니다.
더욱이 좋았던 점은
대학생들이 그들의 팀이름을 부르며 서로 환호하고
소통했다는 점이었죠!
대학생들이 직접 가르치고 함께 했던 동생학생들이,
직접 그들을 위해 꾸미는 무대임을 느낄 수 있었답니다.


 

식전 무대가 끝나고 발대식이 시작하자,
국민 의례하는 대학생들의 모습 속에 진지함이 전해졌습니다.
또한, 동행프로젝트 영상을 보며
앞으로 그들의 동행을 그리는 듯했습니다.


 

하지만 박원순 시장님께서 나오셔서 축하인사를 전하자,
다시 그들은 핸드폰을 들며 시장님을 사진을 찍는
풋풋한 학생들로 돌아갔답니다.
시장님께서는
“버린만큼 얻는다”라고 하시며
 세상에 대해서 책임지는 사람이 되라는 당부와 함께
시간과 재능을 버림으로써,
즉 기부함으로써 많은 것들을 얻는다는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발대식에선 우수봉사자 시상도 있었답니다.
지금까지 우수 봉사한 학생들, 선생님, 학교들이 수상과 축하를 받는 시간이었답니다.
동행프로젝트 발대식에서 만난 동행 봉사자들은
자신들이 줄 수 있는 것, 버릴 수 있는 것을 아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자신이 줄 수 있는 것이 가르치는 것 밖에 없다’ 라고 말하는
겸손한 동행봉사자들...
이 활동을 통해 자신이 이루지 못한
‘꿈‘을 이루는 친구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진정한 재능 나눔의 의미를 알고 있었으며,
그 이상으로 멋있고, 도울 준비가 되어있었죠.


식이 끝난 후,
우수봉사자 박대준 학생(국민대, 생명나눔화학과)을 만날 수 있었답니다.
2009년부터 총 4회의 동행프로젝트에 참여한 박대준 군 역시,
 준비된 혹은 완성된 동행봉사자였습니다.

지금까지 동행을 하게 된 이유를 묻자, 박대준 학생은

"자신이 고 2때 한 선배와의 만남이 자신의 삶에 도움이 되었듯,
자신 역시도 다른 그 누군가에게 그러한 존재가 되고 싶었기 때문"이라는 말을 전했답니다.


진정한 대학을 실천하는 2012 동행프로젝트 봉사자들을 만나며, 
어느 순간 동행 바이러스에 감염되었답니다. 

 

by 서울시자원봉사센터 홍보전문봉사단 김지혜 취재/한재희 사진/노홍채, 김지민, 이진선 영상/김종곤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