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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VC 스토리/활동 이모저모

2012 서울 핵안보정상회의_핵안보 중심에 선 대한민국, 그리고 친절하고 성숙한 도시 서울을 위해 나선 1,100여명의 시민외교관들


 

<【워싱턴=AP/뉴시스】2012 워싱턴 핵안보정상회의 사진 발췌>

9.11 사건이후 핵을 이용한 테러가능성이 증대됨에 따라
더 이상 핵물질이 악용되지 못하도록 핵안보(Nuclear security)를
강화할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답니다.
핵안보의 중요성에 대해 인식하고 국제적인 협력을 모색하고자
전 세계 50여개국의 정상과 국제기구 수장이 모이는 자리가
바로 ‘2012 서울 핵안보정상회의’랍니다.

2010년 워싱턴에 이어 2012년은
서울에서 안보분야의 최대규모인 핵안보 정상회의가 진행되지요.
G20정상회의를 시작으로 대규모 회의에 의장국으로서의 역할을 하며
다시 한 번 한국의 국력과 위상을 인정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이에 주최도시인 서울이 국제적인 도시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2011년 12월 23일부터 2012년 1월 11일까지 봉사자를 모집,
2012년 1월 20일! 
한국을 방문하는 10,000여명의 대표단에게 친절하고
성숙한 도시이미지를 심어줄 1,1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을 선발했답니다!


 


핵안보정상회의 봉사자들은
중구구민회관에서 기본소양과 봉사의 직무 그리고
응급처치등 안전에 대한 사전교육을 받은데 이어
3월 10일 9시 전체 오리엔테이션을 위해
서울시립대학교로 모였습니다!

시민외교관들과 함께 해볼까요?

 

'영화에서는 영웅이 초능력으로 핵폭탄을 막아내고 세상을 구합니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영웅도, 초능력도 없습니다.

블링블링 자체발광! 아나운서 여신!
MBN 이혜경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전체 오리엔테이션의 문이 열렸답니다.

‘영화에서는 영웅이 초능력으로 핵폭탄을 막아내고 세상을 구합니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영웅도, 초능력도 없습니다.’

2012 서울 핵안보정상회의 CF영상안 멘트는
현실에서는 시민 한사람 한사람의 경각심이 핵안보에 있어
중요한 첫 걸음이라는 것을
일깨워 주는 대목이었습니다.
 
다음은 이해를 한층 더 돕기 위해
‘핵안보 정상회의의 이해’라는 주제로
핵안보의 교과서, 핵안보의 일등 강사
서울시자원봉사센터 정근모 이사장의 연설이 시작되었답니다.

 

핵은 안전하게 쓰이면 유용한 에너지가 될 수 있다.
이것은 질량이 변하면 에너지가 된다는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으로부터 출발 하였는데
우라늄이 분열될 때 적어지는 질량만큼 에너지가 나오고 이것이 바로 원자력이다.

그러나 잘 이용하면 유용한 에너지인 원자력이 테러리스트에 의해 
악용이 되면 무려 3,000여명의 목숨을 앗아간 9/11 세계무역빌딩 테러와 같은
엄청난 재앙을 가져오는 양날의 검과 같은 존재가 될 수 있다고 합니다.

좀더 자세히 알아볼까요?

원자력을 평화를 위한 목적으로만 사용해야 한다는 경각심이 커지면서 1957년에 국제원자력기구가 설립되었으나 계속해서 핵폭탄을 만드는 나라들이 증가하여 1975년에는 핵확산금지조약이 발표되었답니다. 그러나 국제적인 테러에 핵폭탄이 사용되는 일이 빈번하자 2010년 오바마대통령이 평화로운 핵문화를 만들기 위한 일환으로 제1차 핵안보정상회의를 개최하였답니다.

UN의 가입국이 되기 전부터 한국은 모든 기구와 조약에 가입할 정도로 핵안보에 대한 관심을 드러내왔답니다. 그리고 이제는 제 2차 핵안보 정상회의의 의장국이 된 것입니다.대한민국은 세계적 수준의 원자력 기술 보유국으로서, 이번기회를 통해 한국의 선진 기술을 국제사회에 소개하는 동시에 평화적인 핵이용에 대한 의지를 과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답니다.

원자력에너지의 주요이슈 중 가장 큰 이슈는
단연 ‘안보(Security)’인데 핵안보라는 것은
핵물질 또는 방사성 물질이
테러리스트에 의해 악용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일련의 조치인 것입니다.
 
이번 정상회의의 가장 큰 목표 역시 ‘안보’이지만
핵안보 문제와 더불어 일본 원전 사고로 더욱 경각심이 높아진
원자력 ‘안전’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루어질 것입니다.
정근모 이사장은 또한 자원봉사자의 정신에 대해서도 말하는데
자신의 능력을 과시하고 자만하며 도움을 주는 것이 아니라
철저히 자발적이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서비스를 나누는 정신을 가지라고
당부합니다

 

‘글로벌 에티켓을 실천하고, 신중히 매너를 표출하는 성숙한 시민외교관이 되세요.’

이어 시원한 웃음이 매력적인 고현주 강사의 CS교육이 진행되었답니다.
지구촌에는 200여국, 3,000여개의 다양한 인종이 존재하고
서로가 국경 없이 넘나드는 글로벌화가 가속화 되면서
국제적인 행사 또한 많아지고 있지요.
스위스 국제경영개발원(IMD)의 연구에 의하면
한 국가가 국제적인 행사의 주최국이 될 때마다
국가경쟁력이 오른다고 합니다.
이는 개최국을 방문한 외국인의 머릿속에 남아있는
그 나라의 국가이미지도 반영된 것으로 볼 수 있답니다.


고현주 강사는 자원봉사자의 에티켓과 매너가 매우 중요함을 강조했답니다. 
재미있는 에티켓의 유래와 에티켓의 6대원칙 등과
항상 웃는 얼굴로 인사를 잘하는 자원봉사자가 되기 위해
1,1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은 
고현주 강사가 알려준 대로 
옆에 앉은 동료 봉사자들과 함께 
웃는 얼굴로 반갑습니다를 외치며 연습했습니다. 

그녀는 사람을 대할 때 
나의 얼굴 높이, 표정이 자신의 인상을 결정짓는 중요한 도구이므로 
Chin(턱 끝), Head(머리), Eye contact(눈 맞춤), Smile(미소) 의 앞글자를 딴 
CHES를 항상 기억하며 남을 배려하는 자세를 취할 것을 당부했답니다. 

‘서울 핵안보 정상회의 파이팅!을 외치다.'
 

 

 

강연이 끝난 후 강당 밖에서는
또 다른 1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기다리고 있었답니다.
이들은 1,100여명의 핵안보 정상회의 자원봉사자들이
활동 시에 입을 활동복, ID카드와 기념품인 타이슬링을 나누어 주고
기념사진을 찍어주었답니다.
2012 서울 핵안보정상회의라고 쓰여진 포토존이 설치되어
안전하고 올바른 핵문화를 위해 동참할 즐거운 마음으로
‘2012 서울 핵안보 정상회의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사진을 찍었답니다. 


 

앞으로 3월26일부터 3월29일까지
4일간 1,1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은
교통분야, 숙소분야, 행정지원분야, 문화관광분야 이렇게 4개 분야에서
각자의 재능을 기부하며 봉사를 하게 된답니다.
그들이 당부 받은 기본 에티켓과 매너를 잘 기억하여 실천하면서
평화로운 핵안보 문화를 확립하고자
세계 곳곳에서 서울을 방문한 10,000여명의 방문단에게
한국의 자원봉사 문화를 저절로 홍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경쟁력 또한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입니다!  

 

 

by 서울시자원봉사센터 홍보전문봉사단 김하늬 취재/김태현 사진/한현진 SNS